2021.05.13

IDG 블로그 | “맥북 에어를 대체할 신형 맥북” 애플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Jason Snell | Macworld
애플이 맥북 에어보다 얇은 다양한 색상의 일반 소비자 대상의 노트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맥북 에어의 업데이트 버전일 가능성이 높지만, 필자는 애플이 상징적인 노트북에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애플은 이전에도 맥북 에어를 대체하고자 2종의 신제품을 내놨지만, 결국엔 에어가 부활했다. 만일 애플이 다시 이런 시도를 한다면, 이번에는 다를까? 맥북 에어를 사랑하는 애플 고객이 애플이 이끄는 방향으로 따라갈까? 이 모든 것은 전환에 대한 애플의 접근 방식과 얼마나 확실하게 전환하는지에 달려있다. 

올해 말 출시될 새로운 일반 소비자용 맥 노트북에 대한 보도에는 사실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곡선을 줄여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프로와 디자인 뉘앙스를 맞추고, M1 아이맥처럼 다양한 색상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애플이 몇 년 전에 없앴던 애플의 충전 기술인 맥세이프(MagSafe)가 돌아오며, M1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신형 맥북은 최초로 M1 다음 버전의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 @rendersbyian

보도에서는 이런 신형 맥 노트북의 명칭이 명확히 드러나진 않지만, 애플은 기본적인 이름에 ‘프로’를 붙여 상위 모델을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맥북 에어가 아닌 그냥 맥북으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애플은 이미 전에도 이런 시도를 했었다. 2015년 애플은 가볍고 얇으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2인치 노트북을 ‘맥북’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몇 년 후에 단종됐다. 1,299달러라는 가격과 느린 인텔 프로세서, 1개의 USB-C 포트 등 아쉬운 사양이 합쳐져 있어서, 많은 사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없는 999달러짜리 맥북 에어를 선택했다.

터치바(Touch Bar)를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도 같은 흐름이었다. 맥북 에어를 무너뜨릴 만큼 충분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999달러짜리 M1 맥북이 있다.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다. 과거 애플이 노트북을 업데이트하려고 할 때마다 소비자들은 새롭고 더 좋고 더 비싼 신형 대신 친숙한 제품을 택했다.
 
맥북(12015) ⓒ Jason Snell

바로 이것이 필자가 애플이 새로운 저가형 노트북을 출시할 때 가장 분명한 접근 방식, 999달러짜리 M1 맥북 에어를 그대로 두고, 새롭고 더 작은 맥북을 1,199달러나 1,299달러에 출시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이 신형 맥북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지만, 역사가 반복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만일 애플이 맥북 에어를 정말 단종하고자 한다면, 조금 더 여우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
 

맥북 에어를 대체할 '여우 같은' 전략

M1 아이맥의 구성 옵션에서 조금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했는가? 아이맥은 1,299달러부터 시작하지만, 1,299달러 모델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이 제한적이고, GPU 코어가 적으며, USB 포트 2개와 이더넷 포트가 없으며, 터치 ID 매직 키보드도 없다. 결국 M1 아이맥은 크게 2종으로 나뉜다. 저렴한 모델과 나머지다.

필자는 이 방법으로 애플이 현재의 맥북 에어로 소비자의 관심을 돌리지 않으면서 차세대 맥 노트북을 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형 맥북의 시작가를 999달러에 맞추는 것이다. 대신 색상 선택을 제한하고, 미니LED 스크린이나 신형 프로세서, 맥세이프 같은 주요 특징을 뺀 모델로 만든다. 그리고 6종의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신형 프로세서와 더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199달러 이상의 모델을 배치한다. 그러면 999달러 모델이 가격과 사양 면에서 맥북 에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맥북 에어로부터 소비자의 관심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이 새로운 것으로 맥북 에어를 대체하려고 했던 과거의 실패 사례를 기억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맥북 에어가 사라지면 그립긴 하겠지만, 이제 애플이 전체 맥 제품군을 개편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빨리 신형 맥북이 나왔으면 한다. 앞으로 몇 달간 블루와 오렌지 중 어떤 색상을 선택할지 고민하면서 보낼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1.05.13

IDG 블로그 | “맥북 에어를 대체할 신형 맥북” 애플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Jason Snell | Macworld
애플이 맥북 에어보다 얇은 다양한 색상의 일반 소비자 대상의 노트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맥북 에어의 업데이트 버전일 가능성이 높지만, 필자는 애플이 상징적인 노트북에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애플은 이전에도 맥북 에어를 대체하고자 2종의 신제품을 내놨지만, 결국엔 에어가 부활했다. 만일 애플이 다시 이런 시도를 한다면, 이번에는 다를까? 맥북 에어를 사랑하는 애플 고객이 애플이 이끄는 방향으로 따라갈까? 이 모든 것은 전환에 대한 애플의 접근 방식과 얼마나 확실하게 전환하는지에 달려있다. 

올해 말 출시될 새로운 일반 소비자용 맥 노트북에 대한 보도에는 사실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곡선을 줄여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프로와 디자인 뉘앙스를 맞추고, M1 아이맥처럼 다양한 색상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애플이 몇 년 전에 없앴던 애플의 충전 기술인 맥세이프(MagSafe)가 돌아오며, M1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신형 맥북은 최초로 M1 다음 버전의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 @rendersbyian

보도에서는 이런 신형 맥 노트북의 명칭이 명확히 드러나진 않지만, 애플은 기본적인 이름에 ‘프로’를 붙여 상위 모델을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맥북 에어가 아닌 그냥 맥북으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애플은 이미 전에도 이런 시도를 했었다. 2015년 애플은 가볍고 얇으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2인치 노트북을 ‘맥북’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몇 년 후에 단종됐다. 1,299달러라는 가격과 느린 인텔 프로세서, 1개의 USB-C 포트 등 아쉬운 사양이 합쳐져 있어서, 많은 사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없는 999달러짜리 맥북 에어를 선택했다.

터치바(Touch Bar)를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도 같은 흐름이었다. 맥북 에어를 무너뜨릴 만큼 충분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999달러짜리 M1 맥북이 있다.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다. 과거 애플이 노트북을 업데이트하려고 할 때마다 소비자들은 새롭고 더 좋고 더 비싼 신형 대신 친숙한 제품을 택했다.
 
맥북(12015) ⓒ Jason Snell

바로 이것이 필자가 애플이 새로운 저가형 노트북을 출시할 때 가장 분명한 접근 방식, 999달러짜리 M1 맥북 에어를 그대로 두고, 새롭고 더 작은 맥북을 1,199달러나 1,299달러에 출시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이 신형 맥북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지만, 역사가 반복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만일 애플이 맥북 에어를 정말 단종하고자 한다면, 조금 더 여우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
 

맥북 에어를 대체할 '여우 같은' 전략

M1 아이맥의 구성 옵션에서 조금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했는가? 아이맥은 1,299달러부터 시작하지만, 1,299달러 모델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이 제한적이고, GPU 코어가 적으며, USB 포트 2개와 이더넷 포트가 없으며, 터치 ID 매직 키보드도 없다. 결국 M1 아이맥은 크게 2종으로 나뉜다. 저렴한 모델과 나머지다.

필자는 이 방법으로 애플이 현재의 맥북 에어로 소비자의 관심을 돌리지 않으면서 차세대 맥 노트북을 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형 맥북의 시작가를 999달러에 맞추는 것이다. 대신 색상 선택을 제한하고, 미니LED 스크린이나 신형 프로세서, 맥세이프 같은 주요 특징을 뺀 모델로 만든다. 그리고 6종의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신형 프로세서와 더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199달러 이상의 모델을 배치한다. 그러면 999달러 모델이 가격과 사양 면에서 맥북 에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맥북 에어로부터 소비자의 관심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이 새로운 것으로 맥북 에어를 대체하려고 했던 과거의 실패 사례를 기억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맥북 에어가 사라지면 그립긴 하겠지만, 이제 애플이 전체 맥 제품군을 개편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빨리 신형 맥북이 나왔으면 한다. 앞으로 몇 달간 블루와 오렌지 중 어떤 색상을 선택할지 고민하면서 보낼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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