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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드 쿠버네티스로 전환해야 하는 6가지 이유

Scott Carey | InfoWorld 2021.04.21

5. 클라우드 동력 유지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전략을 추구하는 조직이라면 매니지드 서비스 채택을 늘려 전략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아마데우스는 최근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했다. 로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움직임이 빠르다. 우리는 거기서 이점을 취하고자 하므로 매니지드 서비스 사용을 늘리는 것은 항상 고려 대상이다. 클라우드 분야의 동력에서 이점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각 서비스 업체는 쿠버네티스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GKE 오토파일럿(Autopilot)과 같이 도입 경로가 간소화된 더 독자적인 버전의 쿠버네티스 서비스로 전환하는 중이다. 

구글 수석 엔지니어인 켈시 하이타워는 “오토파일럿의 역할을 보조 바퀴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안전벨트라고 생각한다.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는 동일하지만 기본적으로 더 안전하다. 견고성이 검증된 구성이다. 사람들은 항상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해 묻고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지를 묻는데, 오토파일럿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싱은 AWS가 대규모 쿠버네티스 운영에 대해 그동안 습득한 지식을 가져와 EKS에 “운영 태세(operational posture)를 구축해 넣는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매니지드 서비스에 기본적으로 운영 태세를 구축할 수 있다. 이것이 최근의 추세가 가속화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종류의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업체 종속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 레드몽크의 오그레이디는 “오토파일럿은 결정하기가 어렵다. 어차피 아무도 서비스 업체를 바꾸지 않는데 미들웨어 계층으로서의 쿠버네티스에 그렇게 초점을 맞추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기억난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선택권이다. 서비스 업체별 옵션에 대한 의존이 클수록 해당 업체와 결별할 수 있는 선택권과는 멀어진다. 기업에는 어려운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6. 여전히 오픈소스이며, 이식 가능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했다. 고객은 더 높은 이식성을 달성하고 종속을 피하기 위해서 기본 오픈소스 버전과 최대한 근접한 쿠버네티스 배포판을 사용하기를 원한다. 

구글의 하이타워는 “쿠버네티스가 처음 나왔을 때는 미끼 상술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서비스 업체가 오픈 커뮤니티에서 가져간 것을 오픈 코어로 변형시킬 수 있다는 우려였다. 그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거의 5~6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AWS의 싱 역시 일부 고객은 기본 배포판과 멀어질 수 있는 수상한 움직임 없이 EKS가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배포판과 근접하게 유지되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AWS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최근 깃허브의 EKS 배포판을 오픈소스화했다. 

쿠버네티스의 공동 창안자이며 VM웨어 탄주(Tanzu)의 수석 엔지니어인 조 베다는 “이 주제에 관해 논하면서 종속에 관한 이야기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했다. 베다는 구매 결정을 내릴 때는 그에 따르는 위험을 적절히 평가해야 한다며, “서비스 업체를 바꿀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 전환한다면 비용은 얼마나 드는가? 얼만큼의 코드를 다시 써야 하고 재교육은 얼만큼 필요한가? 이러한 투자를 결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요구사항과 위험, 타협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서 CNCF는 인증된 서비스 업체라면, 어느 업체이든 관계없이 설치 간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인증 쿠버네티스 적합성 프로그램(Certified Kubernetes Conformance Program)을 운영한다.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아마데우스, 블룸버그와 같이 크고 복잡한 조직의 경우 민감한 데이터, 보안 우려, 까다로운 온프레미스 종속성, 클러스터를 수동으로 조정하기를 원하는 과잉 보호 성향의 플랫폼팀 등 어떤 이유로든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에 위탁하기 어려운 워크로드가 항상 있다. 

하이타워는 “자체 관리를 원하는 기업은 데이터 플레인에 대해 우려한다. 이들은 특정 영역에서 맞춤 구성이나 전문화가 필요하다. 이들은 매니지드 제어 플레인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쿠버네티스를 스스로 운영해야 할 이유는 점점 더 설득력을 잃고 있다. 오그레이디는 “아직 매몰 비용으로 처리하고 싶어하지 않는 기존 투자가 있거나, 워크로드나 비즈니스에 대한 조직 차원의 보수적인 우려도 있다. 또는 전략적인 인프라로 간주되는 인프라의 한 조각이 스스로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는 데 대한 우려도 있다. 그러나 업계의 다른 기업 상황을 보면 그 우려는 사라지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얻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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