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6

“크롬OS 대항마” 윈도우 10X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Preston Gralla | Computerworld
윈도우 10X에 대해 들어봤다면, 윈도우 10X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사실, 모두가 그렇다. 윈도우 10X라는 새 운영 체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정보 자체가 혼란스럽고 때로는 서로 모순되기 때문이다. 윈도우 10X를 조금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껏 나온 정보를 취합했다. 
 

윈도우 10X는 대체 무엇인가? 윈도우 10의 계승자인가?

윈도우 10X는 윈도우 10와 흡사한 면이 있지만, 전적으로 윈도우 코어(Windows Core) OS라는 범용 윈도우 코드베이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윈도우 10에도 윈도우 코어 OS의 코드가 사용되지만 고유의 자체 코드가 추가된다.) 

윈도우 10X가 윈도우 10을 대체하지는 않으며 윈도우 10 기능 중 파일 탐색기를 비롯한 많은 기능이 윈도우 10X에서는 없어진다. 단, 크게 단순화된 버전의 그 파일 관리자는 유지된다. 윈도우 10X는 인터페이스가 윈도우 10에 비해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또한, 현재 윈도우 10을 구동하는 하드웨어에서가 아닌 윈도우 10 X용으로 설계된 하드웨어에서 구동될 예정이다.
 

왜 굳이 새로운 윈도우 10 버전이 필요한가?

윈도우 10X 개발 이유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은 계속 바뀌고 있다. 2019년 최초 발표 당시에는 윈도우 10X 운영 체제가 듀얼 스크린 PC와 폴더블 PC에서만 구동될 것이며 그 고유의 하드웨어를 최대한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화면에 하드웨어 키보드를 더한 조합 대신, 듀얼 스크린 PC에는 힌지로 연결된 2개의 화면이 있으며 폴더블 PC에는 중간에 접히는 화면이 있어서 사실상 한 화면으로 2개의 화면이 만들어진다.)

최초 발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만든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인 서피스 네오(Surface Neo)를 비롯한 첫 윈도우 10X 장치들이 2020년 가을에 나올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발발 후 몇 달이 지난 2020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갑자기 말을 바꿨다. 윈도우10X는 클라우드 중심의 싱글스크린 디바이스에서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바로 그 클라우드 중심 때문에 윈도우 10X는 윈도우 10에 비해 가볍고 저렴한 하드웨어 상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저렴한 하드웨어 상에 작동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중심 운영 체제라니 구글의 크롬 OS와 너무 비슷한 것 아닌가 싶다면 제대로 짚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윈도우 10X가 크롬 OS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항마이며 크롬북(Chromebook)의 인기가 대단히 높은 학교와 기업의 원격 근무자들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듀얼 스크린 PC와 폴더블 PC 상의 윈도우 10X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말을 아끼고 있다. 2020년 5월 발표에서 “당사는 계속해서 OEM 협력 업체와 함께 적절한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 출시 시기를 모색할 것이다”라는 말만 했을 뿐, 그 이후로는 그러한 장치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이 일체 없었다. 즉, 그러한 디바이스가 곧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
 

윈도우 10 PC를 윈도우 10X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장치에 설치할 독립형 윈도우 10X 버전을 구매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0X를 원하면 이 운영 체제가 미리 설치된 윈도우 10X 디바이스를 구매해야 할 것이다.
 

인터페이스는 어떤가? 윈도우 10처럼 보이는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윈도우 10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DNA 중 일부는 공유하지만 여러모로 다르다. 단순화된 [시작] 메뉴가 있어 윈도우 10 앱과 웹 앱을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단, 라이브 타일은 없다. 기본 인터페이스는 크롬 OS의 인터페이스와 흡사하게 화면 위에 아이콘들이 있는 모습일 것이다.
 
ⓒ MARK HACHMAN / IDG

작업 표시줄 역시 단순화되었다. 웹 앱과 윈도우 10 앱용 아이콘이 중앙에 고정되어 있는 형식이다. 정식 윈도우 10에서처럼 맨 오른쪽에 알림 아이콘이 있지는 않다.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여 사용자화를 할 수도 없다.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는 기능이 전부이다. 진정한 파일 관리자도 없으며 원드라이브용의 지극히 제한적인 파일 브라우저만 있을 뿐이다. 
 
처음에는 윈도우 10X에 ‘원더 바(Wonder Bar)’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애플의 터치 바(Touch Bar)를 연상시키지만 폭이 더 넓고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용으로 설계된 원더 바는 디바이스가 노트북 형태일 경우, 아래 부분의 상단, 즉, 소프트웨어 키보드 위 또는 아래 화면에 위치한 하드웨어 키보드 위쪽을 가로질러 나타나게 된다. 추가 키보드 명령에서부터 동영상과 그래픽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지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10X는 이제 단일 화면 장치로 포지셔닝 되고 있기 때문에 원더 바는 윈도우 10X 최근 빌드에서 제거되었다.

아, 그리고 코타나(Cortana)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반길 소식은 윈도우 10X에서 코타나가 자취를 감췄다는 점이다.

윈도우 10X와 윈도우 10의 핵심적인 차이점이 한 가지 더 있다. 윈도우 10X에서는 윈도우 업데이트 처리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물밑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소요 시간은 채 2분도 안 된다.
 

윈도우 10X는 어떤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게 되나? 윈도우 10X 상에 오피스 앱과 다른 윈32 앱을 실행할 수 있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처음에 윈도우 10X가 워드, 엑셀 등의 오피스 앱과 같은 Win32 데스크톱 앱을 구동하되 해당 앱을 코어 OS로부터 분리하는 특수 컨테이너 내부에서만 구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소식통 전한 내용에 따르면, 윈도우 10X가 처음 나올 때 Win32 지원은 전혀 없을 것이다. 단, 차후에 다시 추가될 가능성은 있다. Win32 컨테이너가 성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모든 Win32 앱이 이런 식으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윈도우 10X는 범용 윈도우 플랫폼(UWP) 앱(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는 가벼운 앱)을 즉각 실행하게 된다. 그 모든 앱을 전부 실행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 중에 일부만 실행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흥미롭게도 심지어 UWP 앱도 윈도우 10X에서 컨테이너 내부에서 실행되는데 종류가 다른 컨테이너이다. 이러한 ‘네이티브’ 컨테이너는 네이티브 윈도우 10 기능을 활용하며, 시스템 자원 소모가 덜하다. 또한, Win32 앱용 컨테이너에 비해 훨씬 좋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10X는 UWP 앱뿐만 아니라 웹 앱을 실행하게 된다. 쓸 만한 UWP 앱이 매우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윈도우 10X 상에는 주로 웹 앱을 실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크롬 OS에서 웹 앱을 실행하는 것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권과 오피스 365 구독권에는 유용한 웹 앱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즉, 오피스 데스크탑 앱을 실행할 수 없어도 웹 앱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오피스 365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UWP 앱과 웹 앱만 구동하는 단순화된 윈도우 10 버전이라면 예전에 나온 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 ‘S모드 윈도우10’이라고도 하는 윈도우 10 S가 있었다. 2017년에 나온 윈도우 10 S는 윈도우 10와 구별된 별도의 운영 체제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10의 ‘모드’라고 지칭하는 잠금 버전이다. UWP 앱과 웹 앱만 지원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이외의 브라우저는 실행되지 않도록 막혀 있다. 윈도우 10에 비해 저가의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식 데스크탑 앱이 필요 없는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제 윈도우 10X로 겨냥하고 있는 대상과 같다.

그러나 윈도우 10X와 윈도우 10 S 사이에는 몇 가지 핵심적인 차이점이 있다. 윈도우 10X에 비해 윈도우 10 S는 별도의 OS라기보다는 단순히 윈도우 10의 한 모드이기 때문에 윈도우 10과 좀 더 흡사하다. 또한, 윈도우 10X 장치들과는 달리 윈도우 10 S 구동 장치는 정식 윈도우 10로 전환할 수 있다. (단, 다시 윈도우 10 S로 돌아올 수는 없다).

윈도우 10X의 앱 컨테이너 모델 역시 차별화 요소다. 윈도우 10 S에 비해 더 광범위한 앱을 윈도우 10X 장치에서 실행하게 해 주는 동시에 보안도 지켜 준다. 또한, 윈도우 10X는 향후에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를 활용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윈도우 10X 디바이스는 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되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에 전통적인 싱글 스크린 노트북 컴퓨터로 대상을 전환한 이후 업계 전문가들은 최초의 윈도우 10X 디바이스가 올해 봄 즈음에 소비자애게 직접 판매하는 대신 교육 및 기업 시장용으로 먼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디바이스 판매 가격은 600달러 이하로 예상되며, 소비자용 장치는 2022년은 되어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최신 소식은 나중에 다시 기사를 확인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2021.04.06

“크롬OS 대항마” 윈도우 10X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Preston Gralla | Computerworld
윈도우 10X에 대해 들어봤다면, 윈도우 10X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사실, 모두가 그렇다. 윈도우 10X라는 새 운영 체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정보 자체가 혼란스럽고 때로는 서로 모순되기 때문이다. 윈도우 10X를 조금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껏 나온 정보를 취합했다. 
 

윈도우 10X는 대체 무엇인가? 윈도우 10의 계승자인가?

윈도우 10X는 윈도우 10와 흡사한 면이 있지만, 전적으로 윈도우 코어(Windows Core) OS라는 범용 윈도우 코드베이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윈도우 10에도 윈도우 코어 OS의 코드가 사용되지만 고유의 자체 코드가 추가된다.) 

윈도우 10X가 윈도우 10을 대체하지는 않으며 윈도우 10 기능 중 파일 탐색기를 비롯한 많은 기능이 윈도우 10X에서는 없어진다. 단, 크게 단순화된 버전의 그 파일 관리자는 유지된다. 윈도우 10X는 인터페이스가 윈도우 10에 비해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또한, 현재 윈도우 10을 구동하는 하드웨어에서가 아닌 윈도우 10 X용으로 설계된 하드웨어에서 구동될 예정이다.
 

왜 굳이 새로운 윈도우 10 버전이 필요한가?

윈도우 10X 개발 이유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은 계속 바뀌고 있다. 2019년 최초 발표 당시에는 윈도우 10X 운영 체제가 듀얼 스크린 PC와 폴더블 PC에서만 구동될 것이며 그 고유의 하드웨어를 최대한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화면에 하드웨어 키보드를 더한 조합 대신, 듀얼 스크린 PC에는 힌지로 연결된 2개의 화면이 있으며 폴더블 PC에는 중간에 접히는 화면이 있어서 사실상 한 화면으로 2개의 화면이 만들어진다.)

최초 발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만든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인 서피스 네오(Surface Neo)를 비롯한 첫 윈도우 10X 장치들이 2020년 가을에 나올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발발 후 몇 달이 지난 2020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갑자기 말을 바꿨다. 윈도우10X는 클라우드 중심의 싱글스크린 디바이스에서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바로 그 클라우드 중심 때문에 윈도우 10X는 윈도우 10에 비해 가볍고 저렴한 하드웨어 상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저렴한 하드웨어 상에 작동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중심 운영 체제라니 구글의 크롬 OS와 너무 비슷한 것 아닌가 싶다면 제대로 짚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윈도우 10X가 크롬 OS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항마이며 크롬북(Chromebook)의 인기가 대단히 높은 학교와 기업의 원격 근무자들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듀얼 스크린 PC와 폴더블 PC 상의 윈도우 10X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말을 아끼고 있다. 2020년 5월 발표에서 “당사는 계속해서 OEM 협력 업체와 함께 적절한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 출시 시기를 모색할 것이다”라는 말만 했을 뿐, 그 이후로는 그러한 장치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이 일체 없었다. 즉, 그러한 디바이스가 곧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
 

윈도우 10 PC를 윈도우 10X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장치에 설치할 독립형 윈도우 10X 버전을 구매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0X를 원하면 이 운영 체제가 미리 설치된 윈도우 10X 디바이스를 구매해야 할 것이다.
 

인터페이스는 어떤가? 윈도우 10처럼 보이는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윈도우 10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DNA 중 일부는 공유하지만 여러모로 다르다. 단순화된 [시작] 메뉴가 있어 윈도우 10 앱과 웹 앱을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단, 라이브 타일은 없다. 기본 인터페이스는 크롬 OS의 인터페이스와 흡사하게 화면 위에 아이콘들이 있는 모습일 것이다.
 
ⓒ MARK HACHMAN / IDG

작업 표시줄 역시 단순화되었다. 웹 앱과 윈도우 10 앱용 아이콘이 중앙에 고정되어 있는 형식이다. 정식 윈도우 10에서처럼 맨 오른쪽에 알림 아이콘이 있지는 않다.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여 사용자화를 할 수도 없다.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는 기능이 전부이다. 진정한 파일 관리자도 없으며 원드라이브용의 지극히 제한적인 파일 브라우저만 있을 뿐이다. 
 
처음에는 윈도우 10X에 ‘원더 바(Wonder Bar)’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애플의 터치 바(Touch Bar)를 연상시키지만 폭이 더 넓고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용으로 설계된 원더 바는 디바이스가 노트북 형태일 경우, 아래 부분의 상단, 즉, 소프트웨어 키보드 위 또는 아래 화면에 위치한 하드웨어 키보드 위쪽을 가로질러 나타나게 된다. 추가 키보드 명령에서부터 동영상과 그래픽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지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10X는 이제 단일 화면 장치로 포지셔닝 되고 있기 때문에 원더 바는 윈도우 10X 최근 빌드에서 제거되었다.

아, 그리고 코타나(Cortana)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반길 소식은 윈도우 10X에서 코타나가 자취를 감췄다는 점이다.

윈도우 10X와 윈도우 10의 핵심적인 차이점이 한 가지 더 있다. 윈도우 10X에서는 윈도우 업데이트 처리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물밑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소요 시간은 채 2분도 안 된다.
 

윈도우 10X는 어떤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게 되나? 윈도우 10X 상에 오피스 앱과 다른 윈32 앱을 실행할 수 있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처음에 윈도우 10X가 워드, 엑셀 등의 오피스 앱과 같은 Win32 데스크톱 앱을 구동하되 해당 앱을 코어 OS로부터 분리하는 특수 컨테이너 내부에서만 구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소식통 전한 내용에 따르면, 윈도우 10X가 처음 나올 때 Win32 지원은 전혀 없을 것이다. 단, 차후에 다시 추가될 가능성은 있다. Win32 컨테이너가 성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모든 Win32 앱이 이런 식으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윈도우 10X는 범용 윈도우 플랫폼(UWP) 앱(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는 가벼운 앱)을 즉각 실행하게 된다. 그 모든 앱을 전부 실행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 중에 일부만 실행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흥미롭게도 심지어 UWP 앱도 윈도우 10X에서 컨테이너 내부에서 실행되는데 종류가 다른 컨테이너이다. 이러한 ‘네이티브’ 컨테이너는 네이티브 윈도우 10 기능을 활용하며, 시스템 자원 소모가 덜하다. 또한, Win32 앱용 컨테이너에 비해 훨씬 좋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10X는 UWP 앱뿐만 아니라 웹 앱을 실행하게 된다. 쓸 만한 UWP 앱이 매우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윈도우 10X 상에는 주로 웹 앱을 실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크롬 OS에서 웹 앱을 실행하는 것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권과 오피스 365 구독권에는 유용한 웹 앱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즉, 오피스 데스크탑 앱을 실행할 수 없어도 웹 앱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오피스 365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UWP 앱과 웹 앱만 구동하는 단순화된 윈도우 10 버전이라면 예전에 나온 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 ‘S모드 윈도우10’이라고도 하는 윈도우 10 S가 있었다. 2017년에 나온 윈도우 10 S는 윈도우 10와 구별된 별도의 운영 체제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10의 ‘모드’라고 지칭하는 잠금 버전이다. UWP 앱과 웹 앱만 지원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이외의 브라우저는 실행되지 않도록 막혀 있다. 윈도우 10에 비해 저가의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식 데스크탑 앱이 필요 없는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제 윈도우 10X로 겨냥하고 있는 대상과 같다.

그러나 윈도우 10X와 윈도우 10 S 사이에는 몇 가지 핵심적인 차이점이 있다. 윈도우 10X에 비해 윈도우 10 S는 별도의 OS라기보다는 단순히 윈도우 10의 한 모드이기 때문에 윈도우 10과 좀 더 흡사하다. 또한, 윈도우 10X 장치들과는 달리 윈도우 10 S 구동 장치는 정식 윈도우 10로 전환할 수 있다. (단, 다시 윈도우 10 S로 돌아올 수는 없다).

윈도우 10X의 앱 컨테이너 모델 역시 차별화 요소다. 윈도우 10 S에 비해 더 광범위한 앱을 윈도우 10X 장치에서 실행하게 해 주는 동시에 보안도 지켜 준다. 또한, 윈도우 10X는 향후에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를 활용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윈도우 10X 디바이스는 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되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에 전통적인 싱글 스크린 노트북 컴퓨터로 대상을 전환한 이후 업계 전문가들은 최초의 윈도우 10X 디바이스가 올해 봄 즈음에 소비자애게 직접 판매하는 대신 교육 및 기업 시장용으로 먼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디바이스 판매 가격은 600달러 이하로 예상되며, 소비자용 장치는 2022년은 되어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최신 소식은 나중에 다시 기사를 확인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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