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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멀티클라우드 배치를 망치는 확실한 방법 3가지

David Linthicum | Network World 2021.03.29
플렉세라(Flexera)의 보고서는 멀티클라우드 배치가 점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간의 경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 기업 중 50%는 중요한 워크로드를 AWS에, 41%는 애저에, 22%는 구글 클라우드에 배치했다고 답했다. 2020년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 흔한 일이었으며, 올해 역시 이런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다.

솔직히 말해 필자는 어느 업체가 경쟁에서 이겨 최고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되는지에 관심이 없다. 기업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들 클라우드를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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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멀티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것은 종속성을 피하려는 것보다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데서 선택권을 가지려는 이유가 크다. 대부분 기업은 두 곳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바로 멀티클라우드이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하는 세 가지 권장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멀티클라우드 배치에 실패할 수도 있다.

크로스 클라우드 툴을 선택한다. 멀티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할 때 최악의 선택은 각각의 클라우드 내에 있는 사일로 툴과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보안, 거버넌스, 운영 툴 등도 포함된다.

이런 선택의 결과는 각 퍼블릭 클라우드용 툴이다. 이 모든 툴을 클라우드옵스팀에 넘겨주면, 최소한 9가지 이상의 툴을 다루어야 한다. 툴마다 요구하는 기술과 훈련도 다르다. 복잡성이란 보통 최종 멀티클라우드 배치 환경이 현실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여러 클라우드에 걸쳐서 동작하는 공통 툴을 찾아야만 한다.

클라우드 추가에 따르는 비용을 이해한다. 두 가지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한다면, 하나 더 추가한다고 해도 비용이 같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때 비용은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 데이터베이스를 한 클라우드에 100개, 또 한 클라우드에 150개를 두고 있는데, 여기에 단 5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추가한다면, 해당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애플리케이션당 운영 비용은 상당히 높아진다. 따라서 새로운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존 멀티클라우드에 추가하려면, 확실하고 비용 효과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 각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당 운영 비용은 거의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항없는 선택’을 중시하는 문화를 피한다. 멀티클라우드는 선택이다. 보안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 데이터베이스 등등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면 복잡성이 높아지고, 복잡성은 위험과 비용을 키운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개발자나 다른 담당자가 원하는 동급 최강의 서비스를 선택하면 좋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새로운 서비스로 이전하면, 백엔드에서 운영해야 하는 잉여 서비스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멀티시큐리티 서비스, 멀티데이터베이스 서비스가 되고 만다.

이기종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해 독재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이 모든 것이 관리해야만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국 복잡성과 비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련의 공통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합의해야만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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