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6

토픽 브리핑 | 점점 더 독해지는 랜섬웨어의 유일한 방어책 ‘백업’

김현아 기자 | ITWorld
2021년 현재 가장 위협적인 사이버 공격을 꼽으라면, 단연 랜섬웨어다. 카날리스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랜섬웨어로 120건 이상의 데이터가 유출되고, 알려진 랜섬웨어 공격수가 60% 증가했다. 

"랜섬웨어 공격 사상 최고치··· 2021년 보안 투자 최대 10% 증가" 카날리스 전망
랜섬웨어 피해 비용이 상승하는 5가지 이유
 
ⓒ Getty Images Bank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비용도 증가 중이다. 랜섬웨어 전문 협상 업체인 코브웨어(Coveware)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랜섬웨어 몸값 지불금이 2019년 4분기 8만 4,000달러에서 2020년 3분기 23만 3,817달러로 급증했다. 물론, 몸값 자체는 랜섬웨어 총 피해 비용의 일부일 뿐이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다운타임은 비즈니스 운영은 물론, 비용이나 평판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기준 랜섬웨어로 인한 평균 다운타임 기간은 21일에 이르며, 다운타임 비용은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 

민감한 데이터 보유한 고위 임원, 피싱·랜섬웨어의 새로운 '먹잇감'

한편, 랜섬웨어의 공격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과거 무작위로 피싱 이메일을 보내 공격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기업의 고위 임원을 표적화해 공격한다. 이들은 대체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회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 공격이지만,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그만큼 공격자에게 돌아오는 보상도 크다. 

랜섬웨어로부터 백업을 보호하는 방법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확실한 ‘백업’ 준비 방법

랜섬웨어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스템이 암호화되더라도 복원할 수 있도록 백업을 갖추는 것이다. 백업을 갖출 때의 핵심은 생산 시스템과 백업 시스템 사이에 최대한 많은 장벽을 배치해 백업까지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백업 서버를 리눅스로 사용한다거나, 백업 사본을 데이터센터 외부에 위치시키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2020년에도 유효한 데이터 백업 절대법칙 ‘3-2-1 원칙’
백업 시스템 되돌아보기…"슈퍼유저 1인 권한 클 필요 없다"

특히, 백업 시스템의 3-2-1 규칙은 모든 전문가가 권고하는 원칙이다. 데이터의 복사본 또는 버전을 3개 이상 만들고, 2개 이상의 다른 미디어에 저장하며, 미디어 중 1개는 오프사이트에 위치시킨다는 내용이다. 

또한, 랜섬웨어가 점점 표적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백업 시스템에는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편의를 위해 필요한 것보다 더 높은 권한을 부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다. 특히, 통상적으로 백업 시스템 관리자는 슈퍼유저급 권한이 부여되는데, 보안을 위해서는 역할 기반 관리 체제를 적용해야 한다. 한 사람은 백업 실행과 모니터링 권한을, 다른 사람이 새 백업을 구성하거나 이전 백업 구성 삭제 권한을 가지는 식이다. 

랜섬웨어 협상 방법과 기업이 해야 할 일

아무리 백업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전에서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전체 시스템을 백업에서 복구하는 일은 실제로 랜섬웨어 공격을 받지 않는 이상 흔한 일은 아니다. 따라서 백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목표 복구 시간 내에 복구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평소에 주기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더불어 혹시 백업에서 복구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랜섬웨어 공격자와 어떤 식으로 협상을 할 것인지에 대한 프로토콜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21.03.26

토픽 브리핑 | 점점 더 독해지는 랜섬웨어의 유일한 방어책 ‘백업’

김현아 기자 | ITWorld
2021년 현재 가장 위협적인 사이버 공격을 꼽으라면, 단연 랜섬웨어다. 카날리스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랜섬웨어로 120건 이상의 데이터가 유출되고, 알려진 랜섬웨어 공격수가 60% 증가했다. 

"랜섬웨어 공격 사상 최고치··· 2021년 보안 투자 최대 10% 증가" 카날리스 전망
랜섬웨어 피해 비용이 상승하는 5가지 이유
 
ⓒ Getty Images Bank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비용도 증가 중이다. 랜섬웨어 전문 협상 업체인 코브웨어(Coveware)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랜섬웨어 몸값 지불금이 2019년 4분기 8만 4,000달러에서 2020년 3분기 23만 3,817달러로 급증했다. 물론, 몸값 자체는 랜섬웨어 총 피해 비용의 일부일 뿐이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다운타임은 비즈니스 운영은 물론, 비용이나 평판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기준 랜섬웨어로 인한 평균 다운타임 기간은 21일에 이르며, 다운타임 비용은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 

민감한 데이터 보유한 고위 임원, 피싱·랜섬웨어의 새로운 '먹잇감'

한편, 랜섬웨어의 공격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과거 무작위로 피싱 이메일을 보내 공격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기업의 고위 임원을 표적화해 공격한다. 이들은 대체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회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 공격이지만,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그만큼 공격자에게 돌아오는 보상도 크다. 

랜섬웨어로부터 백업을 보호하는 방법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확실한 ‘백업’ 준비 방법

랜섬웨어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스템이 암호화되더라도 복원할 수 있도록 백업을 갖추는 것이다. 백업을 갖출 때의 핵심은 생산 시스템과 백업 시스템 사이에 최대한 많은 장벽을 배치해 백업까지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백업 서버를 리눅스로 사용한다거나, 백업 사본을 데이터센터 외부에 위치시키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2020년에도 유효한 데이터 백업 절대법칙 ‘3-2-1 원칙’
백업 시스템 되돌아보기…"슈퍼유저 1인 권한 클 필요 없다"

특히, 백업 시스템의 3-2-1 규칙은 모든 전문가가 권고하는 원칙이다. 데이터의 복사본 또는 버전을 3개 이상 만들고, 2개 이상의 다른 미디어에 저장하며, 미디어 중 1개는 오프사이트에 위치시킨다는 내용이다. 

또한, 랜섬웨어가 점점 표적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백업 시스템에는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편의를 위해 필요한 것보다 더 높은 권한을 부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다. 특히, 통상적으로 백업 시스템 관리자는 슈퍼유저급 권한이 부여되는데, 보안을 위해서는 역할 기반 관리 체제를 적용해야 한다. 한 사람은 백업 실행과 모니터링 권한을, 다른 사람이 새 백업을 구성하거나 이전 백업 구성 삭제 권한을 가지는 식이다. 

랜섬웨어 협상 방법과 기업이 해야 할 일

아무리 백업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전에서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전체 시스템을 백업에서 복구하는 일은 실제로 랜섬웨어 공격을 받지 않는 이상 흔한 일은 아니다. 따라서 백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목표 복구 시간 내에 복구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평소에 주기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더불어 혹시 백업에서 복구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랜섬웨어 공격자와 어떤 식으로 협상을 할 것인지에 대한 프로토콜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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