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인텔 11세대 로켓 레이크, 3월 30일 출시 일정 유출

Gordon Mah Ung  | PCWorld 2021.03.03
AMD 라이젠 5000 시리즈보다 게임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인텔 11세대 로켓 레이크 S 칩이 3월 30일 출시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드웨어럭스 편집자 안드레아스 쉴링은 11세대 로켓 레이크 S 칩이 3월 30일 태평양 기준시 오전 6시에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하드웨어럭스가 소재한 독일에서는 최근 마인드팩토리라는 소매업체가 최근 11세대 CPU를 공식 출시일보다 약 1개월이나 빠르게 판매하는 사건이 있었다.
 
ⓒ INTEL

인텔도 쉴링의 보도에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인텔 대변인은 “특정 소매업체의 돌발적인 행동을 판단할 수는 없다. 협력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며 내용은 정책상 내부 기밀이다. 출시일 관련 정책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으며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켓 레이크 S 신제품이 이전 10세대 코멧 레이크 S CPU보다 단일 쓰레드 작업에서 뛰어나다는 성능 보고서가 있었지만, AMD 최고급 제품인 라이젠 9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멀티 쓰레드 테스트에서 8코어 제품과 12코어, 또는 16코어 제품의 차이는 분명하다. 그러나 로켓 레이크 S는 라이젠 7 5800X와 전 세대 10코어 코어i7-10900K 수준에 매우 근접했다.

로켓 레이크 S는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칩의 미디어 엔진, 그래픽 코어 그리고 10세대 아이스 레이크 CPU에서 개선된 코어를 합쳤다. 그러나 아이스 레이크나 타이거 레이크 칩처럼 10나노 공정이 아니라 구형 14나노 공정에 기반한 제품이다.

코어 i7-11700K 로켓 레이크는 전 세대보다 코어 수가 2개 적지만, 모바일 버전에서와 같이 CPU의  IPC 성능을 2자리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이미 로켓 레이크 S가 AMD 라이젠 제품을 게임 성능에서 1자리 수 퍼센트 앞서고, 스토리지 성능도 11% 더 뛰어나다는 주장을 펼쳤다.
  

최종  판단은 보류할 것

프로 덕션 단계에 있는 CPU 실제 성능은 아직 확실하게 증명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인텔의 최종 확답을 바라는 사용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올바른 접근은 아니다. CPU는 정품이지만 메인보드는 신제품에 최적화된 BIOS를 탑재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몇 세대 CPU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인텔과 AMD 둘 다 최종 최적화한 BIOS를 끝까지 손보다가, 그리고 성능 결과 유출을 우려해 테스트 직전에야 리뷰어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업체에서 주장하는 성능 보고서는 실제와 가까우면서도 최종 BIOS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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