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지원 기간은 줄고 가격은 인상” 오피스 2021의 노골적인 변화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21.03.02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대로 오피스 LTSC의 가격을 인상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스파타로는 “우리는 출시와 동시에 오피스 프로페셔널 플러스, 오피스 스탠다드, 개별 앱의 가격을 최대 10% 인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상 이유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스파타로는 가격 인상 요인을 마이크로소프트가 LTSC를 ‘특정 시나리오를 위한 특수 제품’으로 보기 때문으로 보는 것 같다. 업체가 한정판을 만들고 번거로움 때문에 더 높은 가격표를 붙이거나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을 때 높은 가격을 청구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오피스 2021의 가격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와 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과거의 2가지 버전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오피스 2019의 경우 오피스 홈 & 스튜던트(소비자용) 및 오피스 홈 & 비즈니스(SMB용)로 부르고 있다. 

LTSC의 의미

기업용 SKU를 오피스 LTSC라고 부르는 이유를 확실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분명, 마이크로소프트는 1회성 결제 버전의 오피스를 윈도우의 장기 지원 버전과 연계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다. 스파타로는 “이를 통해 오피스와 윈도우를 지원이 같은 제한된 시나리오로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랫동안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LTSC(Long-term Support Channel, 이전에는 LTSB(Long-term Support Branch)라고 불렀었다)를 불법적인 일반 배치 선택으로 폄하했지만, 영구 라이선스 오피스를 같은 식으로 대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 예외가 있었다.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9를 오피스 365와 비교하여 2류로 그린 잘못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 적이 있다.

부정적인 의미의 LTSC를 선택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확실하게 오피스의 1회성 결제 옵션이 같은 이름의 윈도우 빌드처럼 좋지 않게 말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리고 둘 다 지원이 단축된 상황에서 고객은 각 옵션이 금방 시한부가 될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 기간을 단축하는 것보다 제품의 단종 의지를 더 명확하게 드러내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이름이 오피스의 영구 라이선스 버전을 과거와 다르게 개발할 것임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9를 구성하면서 오피스 2016 출시 이후의 최신 코드는 아니지만 오피스 365의 코드를 가져와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365의 다양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실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에서 공개된 일부 기능을 삽입한 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과정에 대해 설명했듯이 영구 사용 버전에 포함시키는 대상은 주관적으로 선택된다. 

물론,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365/마이크로소프트365를 비호할 수 있다. 

이는 또한 오피스 2019 때도 그랬듯이 오피스 2021이 ‘새 기능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멈춰버린’ 애플리케이션이 된다. 이는 오피스365/마이크로소프트365에게는 또 다른 큰 이점이 된다. 기업용 영구 라이선스용 오피스에 LTSC를 사용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LTSC와 훨씬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어질 것임을 알 수 있다. 

LTSC는 또 다른 윈도우 빌드이자 ‘반년(Semi-annual)’ 및 ‘인사이더(Insider)’처럼 채널을 일컫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용어이다. 하지만 최소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LTSC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다고 밝혔다.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릴리즈에는 이전 LTSC 릴리즈 이후로 공개된 윈도우 10의 기능 업데이트에 포함된 새로운 기능과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스파타로는 오피스 LTSC의 콘텐츠에 관해 세부사항을 거의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방식으로 구성할지는 알 수 없다. 오피스 LTSC에 오피스 2019년이 출시된 2018년 가을 이후로 오피스365/마이크로소프트365에 업데이트되거나 추가된 모든 것이 포함된다면, 고객들에게 그만큼 더 유리할 것이다.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구 라이선스 버전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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