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3

SAP의 '라이즈 위드 SAP' 발표에 대한 사용자 그룹의 반응

Peter Sayer | CIO
SAP CEO 크리스티안 클라인은 SAP의 새로운 서비스형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이 TCO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SAP 사용자 그룹은 대략적인 세부 사항을 고려할 때 회의적이다. 
 
ⓒ Getty Images Bank

크리스티안 클라인이 설명했듯이, SAP는 일종의 서비스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같은 단일 구독료로 이런 모든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핵심 ERP 애플리케이션의 라이선스, 유지 및 호스팅 비용을 낮출 것을 약속했다.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라 부르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더 이상 별도의 라이선스 및 유지관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며, SAP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 또는 다른 곳이 아닌 자체 클라우드에서 SAP에 의해 호스팅된다. 

클라인은 1월 27일 이 제품을 공개하면서,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SAP 사용자그룹인 DSAG의 라이선스 및 유지관리 책임자인 토마스 헨즐러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주 좋은 거래처럼 들리지만, 기업은 어떤 이유로든 클라우드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로 되돌리거나 최소한 통제 하에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헨즐러는 “라이선스에서 구독 모델로 전환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도 투명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라이즈 위드 SAP는 일방통행이 아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라이즈 위드 SAP'는 주로 온프레미스 S/4HANA 워크로드를 SAP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다른 클라우드에서 S/4HANA를 실행하는 고객이나 고도로 맞춤화된 S/4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에게도 S/4HANA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버전을 제공한다. 

SAP의 이전 ERP 플랫폼인 ECC(ERP Central Component)에서 비즈니스 스위트 7을 실행하는 고객을 위한 기능도 있다. SAP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 토마스 사우어레식은 라이즈 위드 SAP가 일부 ECC 시스템을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SAP가 2027년에 ECC에 대한 지원을 종료하기 전에 S/4HANA로 마이그레이션할 방법을 찾고 있는 기업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클라인에 따르면, TCO를 최대 20%까지 줄이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SAP가 더 많은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SAP에게는 이 약속이 그리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SAP는 3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째, 기업고객의 S/4HANA 코어에서 커스터마이징을 제거하고, 비즈니스 전문 지식을 적용해 기업이 관리할 워크로드에서 구현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현대화, 단순화, 표준화할 계획이다. 

그런 다음, 대규모 호스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 또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미 실행 중인 워크로드를 처리하더라도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 간소화된 상용 제품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면 매출 규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SAP의 구독 기반 서비스가 과거에 경쟁업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SAP ERP 코어와 통합하려는 기업에게 어려움을 안겼던 접속 기반의 요금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 

영국 및 아일랜드 SAP 사용자그룹(UKISUG) 회장 폴 쿠퍼는 “SAP의 새로운 제품은 이미 비즈니스 혁신 단계에 있는 기업이나 ECC에서 S/4HANA로의 마이그레이션을 미루고 있는 기업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쿠퍼는 “고객의 상황은 모두 다르다. 일부에게는 '라이즈 위드 SAP'가 잠재적으로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기업고객은 실제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특히 상업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라인은 ‘라이즈 위드 SAP’를 원스톱 숍(One-Stop Shop)으로 표현하며, CIO에게는 문제 발생 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SAP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기업은 SAP의 소프트웨어 파트너, 리셀러, 컨설턴트, SI 업체들에게 크게 의존할 것이다. 예를 들어, 액센츄어(Accenture), 딜로이트(Deloitte), DXC, EY와 같은 컨설팅 업체와 HCL 테크놀로지스, 인포시스(Infosys), TCS(Tata Consultancy Services),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 및 위프로(Wipro) 등 인도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현대화 업체 등이 있다.

프랑스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토스(Atos)도 1만 3,500명의 SAP 전문가를 배치해 ‘라이즈 위드 SAP’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SAP 시스템을 S/4HANA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라이즈 위드 SAP’ 제품 자체를 구매할 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는 '라이즈 위드 SAP'에 가입하기 전에 작동 방식과 가격 책정 방식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DSAG 기술 이사 스테펜 피츠는 “현재 라이즈 모델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없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21.02.03

SAP의 '라이즈 위드 SAP' 발표에 대한 사용자 그룹의 반응

Peter Sayer | CIO
SAP CEO 크리스티안 클라인은 SAP의 새로운 서비스형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이 TCO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SAP 사용자 그룹은 대략적인 세부 사항을 고려할 때 회의적이다. 
 
ⓒ Getty Images Bank

크리스티안 클라인이 설명했듯이, SAP는 일종의 서비스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같은 단일 구독료로 이런 모든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핵심 ERP 애플리케이션의 라이선스, 유지 및 호스팅 비용을 낮출 것을 약속했다.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라 부르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더 이상 별도의 라이선스 및 유지관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며, SAP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 또는 다른 곳이 아닌 자체 클라우드에서 SAP에 의해 호스팅된다. 

클라인은 1월 27일 이 제품을 공개하면서,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SAP 사용자그룹인 DSAG의 라이선스 및 유지관리 책임자인 토마스 헨즐러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주 좋은 거래처럼 들리지만, 기업은 어떤 이유로든 클라우드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로 되돌리거나 최소한 통제 하에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헨즐러는 “라이선스에서 구독 모델로 전환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도 투명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라이즈 위드 SAP는 일방통행이 아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라이즈 위드 SAP'는 주로 온프레미스 S/4HANA 워크로드를 SAP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다른 클라우드에서 S/4HANA를 실행하는 고객이나 고도로 맞춤화된 S/4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에게도 S/4HANA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버전을 제공한다. 

SAP의 이전 ERP 플랫폼인 ECC(ERP Central Component)에서 비즈니스 스위트 7을 실행하는 고객을 위한 기능도 있다. SAP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 토마스 사우어레식은 라이즈 위드 SAP가 일부 ECC 시스템을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SAP가 2027년에 ECC에 대한 지원을 종료하기 전에 S/4HANA로 마이그레이션할 방법을 찾고 있는 기업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클라인에 따르면, TCO를 최대 20%까지 줄이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SAP가 더 많은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SAP에게는 이 약속이 그리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SAP는 3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째, 기업고객의 S/4HANA 코어에서 커스터마이징을 제거하고, 비즈니스 전문 지식을 적용해 기업이 관리할 워크로드에서 구현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현대화, 단순화, 표준화할 계획이다. 

그런 다음, 대규모 호스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 또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미 실행 중인 워크로드를 처리하더라도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 간소화된 상용 제품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면 매출 규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SAP의 구독 기반 서비스가 과거에 경쟁업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SAP ERP 코어와 통합하려는 기업에게 어려움을 안겼던 접속 기반의 요금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 

영국 및 아일랜드 SAP 사용자그룹(UKISUG) 회장 폴 쿠퍼는 “SAP의 새로운 제품은 이미 비즈니스 혁신 단계에 있는 기업이나 ECC에서 S/4HANA로의 마이그레이션을 미루고 있는 기업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쿠퍼는 “고객의 상황은 모두 다르다. 일부에게는 '라이즈 위드 SAP'가 잠재적으로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기업고객은 실제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특히 상업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라인은 ‘라이즈 위드 SAP’를 원스톱 숍(One-Stop Shop)으로 표현하며, CIO에게는 문제 발생 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SAP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기업은 SAP의 소프트웨어 파트너, 리셀러, 컨설턴트, SI 업체들에게 크게 의존할 것이다. 예를 들어, 액센츄어(Accenture), 딜로이트(Deloitte), DXC, EY와 같은 컨설팅 업체와 HCL 테크놀로지스, 인포시스(Infosys), TCS(Tata Consultancy Services),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 및 위프로(Wipro) 등 인도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현대화 업체 등이 있다.

프랑스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토스(Atos)도 1만 3,500명의 SAP 전문가를 배치해 ‘라이즈 위드 SAP’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SAP 시스템을 S/4HANA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라이즈 위드 SAP’ 제품 자체를 구매할 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는 '라이즈 위드 SAP'에 가입하기 전에 작동 방식과 가격 책정 방식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DSAG 기술 이사 스테펜 피츠는 “현재 라이즈 모델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없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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