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3

애플 카 프로젝트 가시화 “이르면 2025년 출시”

Michael Simon | Macworld
애플 카(Apple Car) ‘전설’이 막을 내렸다고 생각하자 마자 이 프로젝트의 ‘새 생명’을 암시하는 여러 소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몇 가지 가능성 높은 징후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최근 애플이 애플 카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자동차, GM, 푸조 제조업체인 PSA 등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 를 공개했다. 궈는 “애플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원을 활용하고, 자율주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반도체, 배터리 관련 기술, 폼팩터, 내부 공간 디자인,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그리고 애플의 기존 생태계와의 통합에 집중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애플이 현대차의 E-GMP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APPLE

애플이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올해 초 애플이 전기차를 만드는 데 드는 엄청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현대차와 손잡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이데일리 역시 현대차의 자회사 기아자동차의 조지아 공장을 애플 카 생산 기지로 지목하기도 했다.

관련 소문에 더해 최근 애플의 인사이동이 애플 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애플의 오랜 하드웨어 책임자인 댄 리치오가 “새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사장직은 내려놓은 것이다. 새 프로젝트가 반드시 애플 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의 ‘next big thing’이 완전히 새로운 것이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애플 카에 대한 소문은 프로젝트 시작과 중단을 반복하며 몇 년간 이어졌다. 가장 최근에는 애플의 자동차 및 AI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200명의 직원을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면서 애플이 자동차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AI 책임자인 존 지아난드레아를 자동차 프로젝트에 배치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라 다시 기대가 떠올랐다.

그러나 이런 추측에도 불구하고, 애플 카가 실제로 등장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에는 애플 카가 올해 공개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빠르게 불식되었고, 블룸버그는 “최소한 2025년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보고서를 낸 밍치궈 역시 “이르면 2025년, 늦으면 2027년”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그 전에 생산이 이뤄져야 한다. 잘 알려진 자동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도 애플 카는 첨단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유한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은 완충 시 170마일(273.6km)를 달릴 수 있는데, 최신 테슬라 자동차나 애플이 기대하는 거리보다 더 짧다. 

따라서 애플 카 구매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면,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애플이 자동차를 실제로 만들 가능성이 높지만, 이 프로젝트가 탄탄대로를 달리더라도 폴더블 아이폰이나 터치스크린 맥을 더 먼저 보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1.02.03

애플 카 프로젝트 가시화 “이르면 2025년 출시”

Michael Simon | Macworld
애플 카(Apple Car) ‘전설’이 막을 내렸다고 생각하자 마자 이 프로젝트의 ‘새 생명’을 암시하는 여러 소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몇 가지 가능성 높은 징후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최근 애플이 애플 카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자동차, GM, 푸조 제조업체인 PSA 등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 를 공개했다. 궈는 “애플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원을 활용하고, 자율주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반도체, 배터리 관련 기술, 폼팩터, 내부 공간 디자인,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그리고 애플의 기존 생태계와의 통합에 집중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애플이 현대차의 E-GMP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APPLE

애플이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올해 초 애플이 전기차를 만드는 데 드는 엄청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현대차와 손잡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이데일리 역시 현대차의 자회사 기아자동차의 조지아 공장을 애플 카 생산 기지로 지목하기도 했다.

관련 소문에 더해 최근 애플의 인사이동이 애플 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애플의 오랜 하드웨어 책임자인 댄 리치오가 “새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사장직은 내려놓은 것이다. 새 프로젝트가 반드시 애플 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의 ‘next big thing’이 완전히 새로운 것이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애플 카에 대한 소문은 프로젝트 시작과 중단을 반복하며 몇 년간 이어졌다. 가장 최근에는 애플의 자동차 및 AI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200명의 직원을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면서 애플이 자동차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AI 책임자인 존 지아난드레아를 자동차 프로젝트에 배치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라 다시 기대가 떠올랐다.

그러나 이런 추측에도 불구하고, 애플 카가 실제로 등장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에는 애플 카가 올해 공개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빠르게 불식되었고, 블룸버그는 “최소한 2025년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보고서를 낸 밍치궈 역시 “이르면 2025년, 늦으면 2027년”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그 전에 생산이 이뤄져야 한다. 잘 알려진 자동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도 애플 카는 첨단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유한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은 완충 시 170마일(273.6km)를 달릴 수 있는데, 최신 테슬라 자동차나 애플이 기대하는 거리보다 더 짧다. 

따라서 애플 카 구매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면,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애플이 자동차를 실제로 만들 가능성이 높지만, 이 프로젝트가 탄탄대로를 달리더라도 폴더블 아이폰이나 터치스크린 맥을 더 먼저 보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