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1

'네이티브 기능도, 서드파티 툴도' 아직은 갈 길 먼 SD-WAN 모니터링

Shamus McGillicuddy | Network World
SD-WAN은 네트워크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네이티브 모니터링 기술을 지원한다. SD-WAN 기술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하이브리드 WAN 연결성과 직접 클라우드 연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SD-WAN 제품은 클라우드 기반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SD-WAN이 기업의 물리적인 WAN 위에 구축하는 가상의 네트워크에 대해 가시성과 관리성을 제공한다. SD-WAN 컨트롤러 대부분은 보고서와 대시보드 기능을 지원하는데, 여기서 사이트별, 애플리케이션별, 클라우드 업체별로 성능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이러한 가시성 관련 컴포넌트는 SD-WAN 도입 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EMA(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 survey)가 WAN 관리자 303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네이티브 모니터링은 SD-WAN 제품의 필수 요건 중 3번째로 꼽혔다(첫 번째는 하이브리드 연결성 지원, 두 번째는 통합 네트워크 보안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48%는 가시성 향상을 SD-WAN 도입을 확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 기업의 91%는 추가적인 네트워크 모니터링 툴을 이용해 자사의 SD-WAN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있거나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41%는 서드파티 모니터링이 네트워크 운영에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SD-WAN이 네이티브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데도 많은 기업이 서드파티 툴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지 힌트는, NOC(network operations centers)의 관리자와 애널리스트가 최소한 SD-WAN 서드파티 모니터링이 네트워크 운영에서 필수적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반면, 이들 NOC 관리자로부터 기술지원 요청을 받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서드파티 모니터링에 대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NOC 애널리스트는 지사의 사용자로부터 문제가 있다는 요청을 받는다. 애널리스트가 SD-WAN 콘솔을 보니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콘솔의 보고서를 자세히 봐도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이제 이 요청은 네트워크 흐름 모니터링, BGP 모니터링, 통합 모니터링 툴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엔지니어에 전달된다. 결국 SD-WAN 콘솔의 보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근본 원인을 찾는 작업은 다른 툴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조사 결과에도 반영됐다. WAN 관리자의 65%는 네이티브 모니터링 기능을 이용해 SD-WAN 관련 문제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30%는 WAN 언더레이(SD-WAN 오버레이가 생성된 MPLS 또는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의 가시성에 대해 제한적이거나 거의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30%는 네이티브 모니터링 툴의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기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즉,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를 레이어 7 애플리케이션 시그니처보다는 포트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또는 레이어 7 애플리케이션 시그니처 라이브러리가 충분치 않아 가장 널리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만 가시성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은 네이티브 SD-WAN 모니터링의 데이터 수집 파편성 문제에 대해 IT팀의 29%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데이터 수집의 간격이 너무 길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관리자가 이 간격을 줄이면 전체 네트워크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여러 문제를 고려하면, 기업이 서드파티 모니터링을 눈을 돌리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툴을 도입하기도 쉽지가 않다. 많은 SD-WAN 제품이 고유 규격을 사용한다. SNMP, IPFIX 같은 네트워크 데이터 표준을 지원하지 않는다. 설사 지원한다고 해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업체 대부분이 자사 제품을 SD-WAN 제품에 통합하고 있다.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면서 네트워크팀이 현재 사용하는 모니터링 제품이 SD-WAN 제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가 없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 WAN 관리자의 48%만이 SD-WAN 서드파티 모니터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모니터링 만족도는 새로운 모니터링 툴을 더 구매할지와 직결되는 지표다. 현재 SD-WAN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라면 이런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2021.01.21

'네이티브 기능도, 서드파티 툴도' 아직은 갈 길 먼 SD-WAN 모니터링

Shamus McGillicuddy | Network World
SD-WAN은 네트워크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네이티브 모니터링 기술을 지원한다. SD-WAN 기술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하이브리드 WAN 연결성과 직접 클라우드 연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SD-WAN 제품은 클라우드 기반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SD-WAN이 기업의 물리적인 WAN 위에 구축하는 가상의 네트워크에 대해 가시성과 관리성을 제공한다. SD-WAN 컨트롤러 대부분은 보고서와 대시보드 기능을 지원하는데, 여기서 사이트별, 애플리케이션별, 클라우드 업체별로 성능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이러한 가시성 관련 컴포넌트는 SD-WAN 도입 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EMA(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 survey)가 WAN 관리자 303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네이티브 모니터링은 SD-WAN 제품의 필수 요건 중 3번째로 꼽혔다(첫 번째는 하이브리드 연결성 지원, 두 번째는 통합 네트워크 보안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48%는 가시성 향상을 SD-WAN 도입을 확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 기업의 91%는 추가적인 네트워크 모니터링 툴을 이용해 자사의 SD-WAN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있거나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41%는 서드파티 모니터링이 네트워크 운영에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SD-WAN이 네이티브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데도 많은 기업이 서드파티 툴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지 힌트는, NOC(network operations centers)의 관리자와 애널리스트가 최소한 SD-WAN 서드파티 모니터링이 네트워크 운영에서 필수적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반면, 이들 NOC 관리자로부터 기술지원 요청을 받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서드파티 모니터링에 대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NOC 애널리스트는 지사의 사용자로부터 문제가 있다는 요청을 받는다. 애널리스트가 SD-WAN 콘솔을 보니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콘솔의 보고서를 자세히 봐도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이제 이 요청은 네트워크 흐름 모니터링, BGP 모니터링, 통합 모니터링 툴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엔지니어에 전달된다. 결국 SD-WAN 콘솔의 보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근본 원인을 찾는 작업은 다른 툴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조사 결과에도 반영됐다. WAN 관리자의 65%는 네이티브 모니터링 기능을 이용해 SD-WAN 관련 문제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30%는 WAN 언더레이(SD-WAN 오버레이가 생성된 MPLS 또는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의 가시성에 대해 제한적이거나 거의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30%는 네이티브 모니터링 툴의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기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즉,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를 레이어 7 애플리케이션 시그니처보다는 포트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또는 레이어 7 애플리케이션 시그니처 라이브러리가 충분치 않아 가장 널리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만 가시성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은 네이티브 SD-WAN 모니터링의 데이터 수집 파편성 문제에 대해 IT팀의 29%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데이터 수집의 간격이 너무 길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관리자가 이 간격을 줄이면 전체 네트워크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여러 문제를 고려하면, 기업이 서드파티 모니터링을 눈을 돌리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툴을 도입하기도 쉽지가 않다. 많은 SD-WAN 제품이 고유 규격을 사용한다. SNMP, IPFIX 같은 네트워크 데이터 표준을 지원하지 않는다. 설사 지원한다고 해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업체 대부분이 자사 제품을 SD-WAN 제품에 통합하고 있다.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면서 네트워크팀이 현재 사용하는 모니터링 제품이 SD-WAN 제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가 없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 WAN 관리자의 48%만이 SD-WAN 서드파티 모니터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모니터링 만족도는 새로운 모니터링 툴을 더 구매할지와 직결되는 지표다. 현재 SD-WAN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라면 이런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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