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9

'혁신 대신 개선 택했다' 갤럭시 S21 제품 전략 분석

Michael Simon | PCWorld
지난해 갤럭시 S20 제품군은 너무 큰 변화여서 삼성은 이 업그레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기 위해 S11이 아닌 S20이라는 새로운 명명 방식을 도입했다. 그런데 올해 갤럭시 S21 시리즈는 가격을 낮추는 대신 기존 제품을 개선했다.
 
ⓒ Samsung

삼성은 갤럭시 S21 모델 3종을 매우 비슷한 크기로 출시했다. S21과 S21+의 화면은 각각 이전 S20과 같은 6.2인치와 6.7인치이며, S21 울트라의 화면은 6.8인치로 S20 울트라의 6.9인치보다 조금 더 작다. 상/하단 베젤도 약간 더 얇아서 거의 풀스크린에 가깝지만, 3가지 모델 모두 기본적으로 작년과 같은 크기다.

갤럭시 S21
S21: 151.7×71.2×7.9mm
S21+: 161.5×75.6×7.8mm
S21 울트라: 165.1×75.6×8.9mm

갤럭시 S20
S20: 151.7×69.1×7.9mm
S20+: 161.9×73.7×7.8mm
S20 울트라: 166.9×76.0×8.8mm

또한 S21 시리즈 무게는 작년 모델보다 훨씬 더 무겁고, 일반 모델은 ‘특수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플라스틱)’를,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Gorilla Glass Victus) 소재를 적용했다.

갤럭시 S21
S21: 171g
S21+: 202g
S21 울트라: 229g

갤럭시 S20
S20: 163g
S20+: 186g
S20 울트라: 222g

이러한 무게 증가는 다른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던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한 원인일 수 있다. S21의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이나 이전 갤럭시 폰처럼 왼쪽 상단 모서리에 튀어나온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의 범프식 어레이가 아닌, 메탈 측면 프레임에서 약간 볼록하지만 매끄럽게 확장된 느낌이다. ‘컨투어 컷(Contour Cut) 카메라 하우징’ 디자인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어레이 내부에서 S21의 가장 큰 업그레이드를 찾을 수 있다. 여전히 S21과 S21+에는 트리플 카메라, S21 울트라에는 쿼드 카메라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 S21/갤럭시 S21+
카메라 1: 초광각(120도) 1,200만 화소, f/2.2
카메라 2: 광각 1,200만 화소, f/1.8, OIS
카메라 3: 망원(하이브리드 광학 줌 3배) 6,400만 화소, f.2.0 OIS, 30배 스페이스 줌

S21 울트라
카메라 1: 초광각(120도) 1,200만 화소, f/2.2
카메라 2: 광각 1억 800만, f/1.8, OIS
카메라 3: 망원(광학 3배) 천만 화소, f/2.4, OIS
카메라 4: 망원(광학 10배) 천만 화소, f/4.9, 100배 스페이스 줌

잘못된 정보가 아니다. S21 울트라는 삼성 최초의 듀얼 망원 렌즈로, S20의 다소 불안정한 줌 기능에 비해 엄청난 향상을 제공할 것이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S21 울트라는 삼성의 스페이스 줌 기술 덕분에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지만, 10배 광학 줌 렌즈의 추가는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S21의 컬러는 올해 약간 흐릿해진 느낌이다. © Samsung

야간 촬영도 크게 향상된다. 3가지 모델 모두 저조도 촬영 시 ‘처리 능력을 향상’했지만 향상된 노이즈 감소와 1,200만 화소 노나 비닝(nona-binning: 저조도 환경에서 9개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기술)으로 삼성이 주장하는 ‘저조도 사진에서 가장 큰 도약’을 제공한다.

모든 S21 모델에 걸쳐 다양한 기능이 향상됐다. 8K 영상에서 스틸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8K 스냅(8K Snap), 영상 촬영 중에 각 카메라를 보고 전환할 수 있는 디렉터스 뷰(Director’s View), 60fps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다중 마이크 녹음, 향상된 인물 모드, 저속 영상 촬영을 포함한 더 다양한 싱글 테이크(Single Take) 옵션이 제공된다.
 

일반적인 업그레이드

S21 제품군은 삼성의 최신 엑시노스 2100(Exynos 2100) 칩을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을 뒤집고,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를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상당히 빠르겠지만, 삼성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첨단 컴퓨팅 기능으로 5G 연결과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지원할 수 있는 갤럭시에서 최신의 최첨단 스마트폰 칩셋”이라고 다소 모호하게 설명했다.
 
갤럭시 S21은 뒷면이 플라스틱이지만 매우 고급스럽다. © Samsung

3가지 S21 모델 모두 화면 크기가 S20과 거의 똑같지만, 삼성은 약간 수정했다. 특히 S21과 S21+는 ‘플랫’ 풀 HD+(1,080p) 디스플레이인 반면, S21 울트라는 쿼드HD+(QuadHD+, 1,440p) 해상도의 곡선형 ‘엣지’ 화면을 채택한 유일한 모델이다. 또한, S21 울트라는 S20보다 더 높은 최대 밝기(1,500니트)와 함께 50% 향상된 명암비, ‘시간대와 보고 있는 콘텐츠, 취침 시간에 따라 청색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새로운 아이 컴포트 쉴드(Eye Comfort Shield) 기능을 지원한다.

소문대로 삼성은 갤럭시 S 제품군에 처음으로 S 펜을 도입했다. 그러나 노트(Note)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S21 울트라만이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며, 기본 포함돼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 구매해야 한다(다만, S 펜 슬롯이 있는 여러 케이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서드파티의 케이스도 곧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노트 20의 블루투스 지원 ‘에어’ 제스처를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S 펜은 오직 필기용이다.
 
드디어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 S 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Samsung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모델에는 120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지만, 올해는 적응형 재생률이 적용돼 배터리 지속시간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다. S21 울트라에서는 S21과 S21+(48~120Hz)보다 더 넓은 10~120Hz 적응형 재생 범위와 함께 쿼드 HD+ 해상도의 120Hz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배터리 지속시간을 조금 더 늘렸다.

배터리에 대해 말하자면, S21과 S21 울트라는 S20의 대응 모델과 용량이 같고(각각 4,000mAh와 5,000mAh), S21+는 S20 울트라(4,500mAh)에서 4,800mAh로 향상됐다. 또한 S21과 S21+는 S20에 비해 RAM이 더 적은 반면(8GB vs 12GB), S21 울트라는 512GB 모델에서 변함없이 12GB RAM에서 시작해 최대 16GB까지 지원한다.

S21 울트라에 더 넓은 대역폭과 더 빠른 인터넷 속도의 와이파이 6E(Wi-Fi 6E)를, S21과 S21+에는 일반 와이파이 6을 지원한다. S21+와 S21에 초광대역기술(Ultra Wide Band, UWB) 지원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태그 블루투스(SmartTags Blutooth, 30달러) 추적기를 강화해 정확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갤럭시 S21 제품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전화기와 케이블만 들어있다. 아이폰 12에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지 않아 다소 논란이 됐던 애플의 행보를 따라 삼성도 이어버드와 충전기를 S21에서 빼버렸다.

대신 S21 제품군은 S20보다 약간 저렴하다. 삼성은 S21과 S21+의 가격을 200달러씩 내려 각각 800달러와 1,000달러에 판매한다. 울트라는 100달러 저렴한 1,300달러부터 시작한다. 갤럭시 S21은 현재 선주문할 수 있다. 갤럭시 S21은 바이올렛, 핑크, 그레이, S21+는 바이올렛, 실버, 블랙, S21 울트라는 블랙, 실버 색상이 제공된다. Samsung.com에서 선주문하면 무료 스마트태그와 최대 200달러의 삼성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21.01.19

'혁신 대신 개선 택했다' 갤럭시 S21 제품 전략 분석

Michael Simon | PCWorld
지난해 갤럭시 S20 제품군은 너무 큰 변화여서 삼성은 이 업그레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기 위해 S11이 아닌 S20이라는 새로운 명명 방식을 도입했다. 그런데 올해 갤럭시 S21 시리즈는 가격을 낮추는 대신 기존 제품을 개선했다.
 
ⓒ Samsung

삼성은 갤럭시 S21 모델 3종을 매우 비슷한 크기로 출시했다. S21과 S21+의 화면은 각각 이전 S20과 같은 6.2인치와 6.7인치이며, S21 울트라의 화면은 6.8인치로 S20 울트라의 6.9인치보다 조금 더 작다. 상/하단 베젤도 약간 더 얇아서 거의 풀스크린에 가깝지만, 3가지 모델 모두 기본적으로 작년과 같은 크기다.

갤럭시 S21
S21: 151.7×71.2×7.9mm
S21+: 161.5×75.6×7.8mm
S21 울트라: 165.1×75.6×8.9mm

갤럭시 S20
S20: 151.7×69.1×7.9mm
S20+: 161.9×73.7×7.8mm
S20 울트라: 166.9×76.0×8.8mm

또한 S21 시리즈 무게는 작년 모델보다 훨씬 더 무겁고, 일반 모델은 ‘특수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플라스틱)’를,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Gorilla Glass Victus) 소재를 적용했다.

갤럭시 S21
S21: 171g
S21+: 202g
S21 울트라: 229g

갤럭시 S20
S20: 163g
S20+: 186g
S20 울트라: 222g

이러한 무게 증가는 다른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던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한 원인일 수 있다. S21의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이나 이전 갤럭시 폰처럼 왼쪽 상단 모서리에 튀어나온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의 범프식 어레이가 아닌, 메탈 측면 프레임에서 약간 볼록하지만 매끄럽게 확장된 느낌이다. ‘컨투어 컷(Contour Cut) 카메라 하우징’ 디자인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어레이 내부에서 S21의 가장 큰 업그레이드를 찾을 수 있다. 여전히 S21과 S21+에는 트리플 카메라, S21 울트라에는 쿼드 카메라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 S21/갤럭시 S21+
카메라 1: 초광각(120도) 1,200만 화소, f/2.2
카메라 2: 광각 1,200만 화소, f/1.8, OIS
카메라 3: 망원(하이브리드 광학 줌 3배) 6,400만 화소, f.2.0 OIS, 30배 스페이스 줌

S21 울트라
카메라 1: 초광각(120도) 1,200만 화소, f/2.2
카메라 2: 광각 1억 800만, f/1.8, OIS
카메라 3: 망원(광학 3배) 천만 화소, f/2.4, OIS
카메라 4: 망원(광학 10배) 천만 화소, f/4.9, 100배 스페이스 줌

잘못된 정보가 아니다. S21 울트라는 삼성 최초의 듀얼 망원 렌즈로, S20의 다소 불안정한 줌 기능에 비해 엄청난 향상을 제공할 것이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S21 울트라는 삼성의 스페이스 줌 기술 덕분에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지만, 10배 광학 줌 렌즈의 추가는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S21의 컬러는 올해 약간 흐릿해진 느낌이다. © Samsung

야간 촬영도 크게 향상된다. 3가지 모델 모두 저조도 촬영 시 ‘처리 능력을 향상’했지만 향상된 노이즈 감소와 1,200만 화소 노나 비닝(nona-binning: 저조도 환경에서 9개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기술)으로 삼성이 주장하는 ‘저조도 사진에서 가장 큰 도약’을 제공한다.

모든 S21 모델에 걸쳐 다양한 기능이 향상됐다. 8K 영상에서 스틸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8K 스냅(8K Snap), 영상 촬영 중에 각 카메라를 보고 전환할 수 있는 디렉터스 뷰(Director’s View), 60fps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다중 마이크 녹음, 향상된 인물 모드, 저속 영상 촬영을 포함한 더 다양한 싱글 테이크(Single Take) 옵션이 제공된다.
 

일반적인 업그레이드

S21 제품군은 삼성의 최신 엑시노스 2100(Exynos 2100) 칩을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을 뒤집고,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를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상당히 빠르겠지만, 삼성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첨단 컴퓨팅 기능으로 5G 연결과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지원할 수 있는 갤럭시에서 최신의 최첨단 스마트폰 칩셋”이라고 다소 모호하게 설명했다.
 
갤럭시 S21은 뒷면이 플라스틱이지만 매우 고급스럽다. © Samsung

3가지 S21 모델 모두 화면 크기가 S20과 거의 똑같지만, 삼성은 약간 수정했다. 특히 S21과 S21+는 ‘플랫’ 풀 HD+(1,080p) 디스플레이인 반면, S21 울트라는 쿼드HD+(QuadHD+, 1,440p) 해상도의 곡선형 ‘엣지’ 화면을 채택한 유일한 모델이다. 또한, S21 울트라는 S20보다 더 높은 최대 밝기(1,500니트)와 함께 50% 향상된 명암비, ‘시간대와 보고 있는 콘텐츠, 취침 시간에 따라 청색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새로운 아이 컴포트 쉴드(Eye Comfort Shield) 기능을 지원한다.

소문대로 삼성은 갤럭시 S 제품군에 처음으로 S 펜을 도입했다. 그러나 노트(Note)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S21 울트라만이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며, 기본 포함돼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 구매해야 한다(다만, S 펜 슬롯이 있는 여러 케이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서드파티의 케이스도 곧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노트 20의 블루투스 지원 ‘에어’ 제스처를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S 펜은 오직 필기용이다.
 
드디어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 S 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Samsung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모델에는 120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지만, 올해는 적응형 재생률이 적용돼 배터리 지속시간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다. S21 울트라에서는 S21과 S21+(48~120Hz)보다 더 넓은 10~120Hz 적응형 재생 범위와 함께 쿼드 HD+ 해상도의 120Hz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배터리 지속시간을 조금 더 늘렸다.

배터리에 대해 말하자면, S21과 S21 울트라는 S20의 대응 모델과 용량이 같고(각각 4,000mAh와 5,000mAh), S21+는 S20 울트라(4,500mAh)에서 4,800mAh로 향상됐다. 또한 S21과 S21+는 S20에 비해 RAM이 더 적은 반면(8GB vs 12GB), S21 울트라는 512GB 모델에서 변함없이 12GB RAM에서 시작해 최대 16GB까지 지원한다.

S21 울트라에 더 넓은 대역폭과 더 빠른 인터넷 속도의 와이파이 6E(Wi-Fi 6E)를, S21과 S21+에는 일반 와이파이 6을 지원한다. S21+와 S21에 초광대역기술(Ultra Wide Band, UWB) 지원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태그 블루투스(SmartTags Blutooth, 30달러) 추적기를 강화해 정확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갤럭시 S21 제품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전화기와 케이블만 들어있다. 아이폰 12에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지 않아 다소 논란이 됐던 애플의 행보를 따라 삼성도 이어버드와 충전기를 S21에서 빼버렸다.

대신 S21 제품군은 S20보다 약간 저렴하다. 삼성은 S21과 S21+의 가격을 200달러씩 내려 각각 800달러와 1,000달러에 판매한다. 울트라는 100달러 저렴한 1,300달러부터 시작한다. 갤럭시 S21은 현재 선주문할 수 있다. 갤럭시 S21은 바이올렛, 핑크, 그레이, S21+는 바이올렛, 실버, 블랙, S21 울트라는 블랙, 실버 색상이 제공된다. Samsung.com에서 선주문하면 무료 스마트태그와 최대 200달러의 삼성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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