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철도종사자 음주 제한 관련 법령 및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지하철 승무원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고자 원격 음주측정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승무원이 지문인식 또는 사원증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음성 안내에 따라 음주 측정을 하면 화면에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여준다. 본인 인증 내역, 음주 측정 장면 및 결과는 관리 서버로 실시간 전송되고, 혈줄알코올농도가 허용치 이상인 경우 관리자에게 바로 알람이 간다.
서울교통공사에 공급된 바이오엔트리 P2는 지문인식과 RFID 카드 인식을 모두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해 초당 최대 1만 명까지 정확한 지문 인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125kHz와 13.56MHz 주파수 모두와 통신할 수 있어 다양한 표준의 사원증 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현재 차량기지 및 주박지 포함 15개 승무사업소에 음주측정 관리시스템을 설치했고, 추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