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인텔 맥의 모든 데이터와 설정을 M1 맥북으로 빠르게 옮기는 방법

Michael Simon | Macworld 2020.11.25
새 아이폰을 구매하면 설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는 하지만, 사용자가 해야 할 일은 하나뿐이다. 기존 아이폰을 백업한 후 새 아이폰에서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로그인하는 것이다. 그러면 홈 화면 레이아웃과 사파리 탭을 비롯해 모든 것이 바로 옮겨진다.
 
ⓒ IDG

하지만 맥은 이렇게 간단하지 않다. 애플은 기존 맥에서 새로운 맥으로 파일을 옮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지만, iOS의 아이클라우드 백업만큼 간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동기화해야 할 설정과 앱, 공유해야 할 폴더를 알기만 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새 맥을 설정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애플 서비스와 암호, 앱

일단 쉬운 것부터 해보자. 애플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면 뮤직, TV, 아케이드 등 적절한 서비스에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바로 동기화된다. 음악과 영화 라이브러리, 선호하는 드라마와 게임, 채널, 잡지도 동기화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애플 앱도 마찬가지다. 메일과 연락처, 캘린더, 사파리, 사진, 노트는 물론 키체인에 저장된 암호도 로그인만 하면 바로 동기화된다. 특히 사파리에 암호 관리 기능이 추가된 이후 기존 기기에 저장된 모든 암호를 새로운 기기에서 볼 수 있다. 시스템 설정의 애플 계정 탭에서 동기화하려는 항목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카탈리나 이전 맥OS에서는 아이클라우드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해 맥의 모든 것을 백업할 수 있는 공식적인 방법은 없다. 그러나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이용해 기기 간에 주요 파일을 옮길 수는 있다. 앞서 설명한 애플 계정/아이클라우드 설정에서 데스크톱과 문서 폴더 체크 박스를 찾을 수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모든 애플 기기에서 해당 폴더의 파일이 동기화된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스토리지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 애플은 계정당 5GB만 무료로 제공하므로 많은 파일을 저장하기에는 부족하다. 애플 아이클라우드 가격은 50GB 월 1달러, 200GB는 3달러, 2TB는 10달러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새 맥을 구매한 후 설정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IDG

새 맥에 로그인하면 파인더 창의 사이드바에서 아이클라우드 탭을 볼 수 있다. 현재 보이지 않는다면 파인더 설정에서 추가할 수 있다. 일단 이를 설정하면 데스크톱으로 필요한 파일을 드래그할 필요가 거의 없다. 클라우드 아이콘만 클릭하면 바로 로컬 저장되도록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문서 폴더에 없는 파일도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옮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운로드의 모든 파일을 저장하려면 그냥 기존 맥의 폴더를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로 드래그한 후 다시 새 맥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마이그레이션 어시스턴트

앱과 미디어, 프로젝트, 다운로드 같은 다른 데이터의 경우 애플이 운영체제에 내장해 제공하는 마이그레이션 어시스턴트(Migration Assistant)를 이용하면 된다. M1 맥북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맥에서 데이터 전송하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절차를 시작하려면, 일단 기존 맥에서 마이그레이션 어시스턴트를 실행한다. 애플리케이션 > 유틸리티 폴더에 있다. 이제 와이파이나 USB-C 케이블을 이용해 (후자가 훨씬 빠르다) 두 기기를 연결한다. 그 후 새 맥으로 옮기길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끝난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기타 파일, 시스템/네트워크 설정까지 선택할 수 있다.
 
마이그레이션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USB-C로 연결한 두 기기 간에 파일을 옮길 수 있다. ©Jason Cross/IDG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특히 와이파이로 작업하는 경우 더 그렇다. 하지만 일단 작업을 마치면 두 기기 모두에서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작업은 맥 초기 설정을 마친 후에도 진행할 수 있다. 양쪽 기기에서 모두 마이그레이션 어시스턴트를 실행해야 하지만, 더 빨리 마이그레이션을 마치고 새 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임머신

마지막은 새 맥을 마치 기존 맥처럼 사용하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바로 타임머신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외장 드라이브가 필요하다. 일단 기존 기기의 전체 백업 본을 만들면 이를 그대로 새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먼저 기존 기기에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하고 시스템 설정의 타임머신 탭으로 이동한다. 디스크를 선택한 후 백업하고 싶은 모든 폴더를 고르고 백업을 시작한다. 첫 백업을 만드는 데는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이후에 일 단위 혹은 월 단위로 변경된 내용만 백업하는 작업은 수분 정도에 끝난다.

백업해놨다면 새 기기에서 할 일은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하고 타임머신의 최신 백업을 선택하는 것뿐이다. 기존 기기의 모든 것이 새 기기로 이동한다. 모든 앱과 파일이 새로운 M1 맥북으로 옮겨진다.
 

여전히 남은 작업

지금까지 기존 맥에서 새로운 M1 맥으로 파일을 옮기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봤다. 그러나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상관없이 남은 작업이 있다. 배경 화면을 바꾸고, 독 구성을 변경하고 다른 시각화 요소를 맞춤 설정하는 것이다. 아이클라우드 설정에서 시스템 설정 동기화를 활성화했다면 독의 위치 등 일부 설정이 새 기기에 자동으로 적용되지만 대부분은 직접 수정해야 한다. 조금은 번거롭지만, 새 기기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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