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노력의 최전선에 있는 CIO는 실제 문제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가상화가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전략적 측면에서 큰 이익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관리 측면에서는 아직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가상화를 도입하고 나면 VM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IT 설비 등의 절감으로 인해 예산이 절약되고 속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가상화 서버의 로드밸런싱과 모든 VM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VM웨어나 Xen 같은 주요 가상화 솔루션 업체들은 일상적인 관리 문제에 대해 고객과 함께 배우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 업체가 더 걱정하는 것은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의 관리와 보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들고 기업을 찾아오는 새로운 경쟁자들이다. 물론 VM웨어나 Xen은 자체적인 관리 도구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다른 회사가 없는지 찾고 있다. CIO와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가상화 관리와 보안 분야의 유망 업체 10곳을 선정했다.
1. CiRBA
CiRBA의 데이터센터 인텔리젼스 소프트웨어(DCIS)는 IT 리더들이 가상환경에서 서버의 마이그레이션과 통합을 분석하는 것을 돕는다. CiRBA의 툴을 이용하면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이 효과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를 그려 볼 수 있다. 또한 서비스 레벨과 워크로드 패턴이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설정과 같은 사항을 분석할 수 있다.
CiRBA 툴은 가상 환경을 관리하는 것을 도울 수도 있다. 버튼그룹의 수석 분석가인 크리스 울프는 "CiRBA는 기획자가 필요한 상황을 추가하는 것을 허용하는 유연한 기획도구를 제공하는데, 이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iRBA 툴은 운영체제 가상화와 애플리케이션 저장, 마이그레이션 등을 기획하는데 주로 사용되며, 가상화 보안 감사에도 도움을 준다.
2. Vizioncore
누가 가상 백업을 할 것인가? 많은 CIO는 VM 백업 툴 vRanger Pro로 잘 알려진 비전코어(Vizioncore)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비전코어는 성능 관리에도 도전하고 있다. 각 VM 내부 상황을 검사하는 vCharter 같은 툴은 활용도와 성능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3. Akorri
Akorri의 BalancePoint 스위트는 IT 팀의 가상화에 관련된 가장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서버가 서비스 수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더 많은 VM을 추가할 수 있는 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BalancePoint 분석툴은 워크로드 밸런스 문제를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서버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문제 전반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 예로 Monster.com은 BalancePoint를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스토리지와 서버 자원을 더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Moster.com은 목표한 서비스 수준을 보장하고 있다. BalancePoint는 또한 특정 VM이 기대만큼의 성능을 보여주는지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4. Platform Computing
워크로드 자동화 영역에서 분투하고 있는 플랫폼컴퓨팅의 VM 오케스트라(VM Orchestrator)와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오케스트라(Enterprise Grid Orchestrator)는 2008년에는 IT 업계로부터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버튼 그룹의 울프는 "플랫폼컴퓨팅은 그리드 컴퓨팅과 워크로드 자동화 분야의 전문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일부 가상화 솔루션 업체들이 VM웨어의 DRS(Distributed Resourde Scheduler)와 같은 워크로드 자동화 툴과 경쟁하고 있는 플랫폼컴퓨팅의 입증된 아키텍처를 찾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5. Embotics
Embotics는 VM 라이프 사이클 관리 업체이다. 라이플 사이클 관리는 사람들이 별로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영역이지만, VM웨어의 VirtualCenter 관리 스위트와 통합할 수 있는 V-Commander는 아주 흥미로운 소프트웨어이다. 이 제품은 각 VM의 이력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일을 자동화하는 정책을 수립해 적절하지 않은 VM을 관리할 수 있다. Embotics는 추가 감사 압력에 직면한 고객에게서 이미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주장한다. IDC의 스테판 엘리엇은 "그들은 라이프 사이클에 입각해서 조종석에서 보안 관리와 변경 관리, 정책을 통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목표는 사용자들이 가상 머신 관리에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하도록 이끄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6. EqualLogi
델이 최근에 인수한 스토리지 회사인 EqualLogi는 가상화를 최적화를 해주는 iSCSI SAN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SAN을 사용해 스토리지 비용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도록 해주며, 무엇보다 이전에 나온 제품들에 비해 단순하고 저렴하다. iSCSI는 스토리지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IDC는 2011년에 외장 스토리지 시장에서 iSCSI가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 PlateSpin
P2V(Physical to Virtual) 컨버전 및 워크로드 관리도구로 잘 알려진 PlateSpin는 무료 컨버전 툴을 무기로 고객들을 확보해 왔다. PlateSpin의 P2V 컨버전툴인 PowerConvert는 재해복구와 P2V 컨버전 기능을 포함하는 확장된 사용 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8. Marathon Technologies
가상화 환경에서 다운타임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마라톤의 고가용성 솔루션인 everRun HA와 everRun FT는 VMWare Best of Show 상을 받았는데, 마라톤의 솔루션은 VM웨어가 아닌 Xen 가상 환경에서 작동하는 것이었다. 그만큼 솔루션의 우수성을 사용자들이 신뢰한다는 것이다. VM 고가용성은 가상 머신 안에서 고성능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화 기술로, 2008년에는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9. Blue Lane
가상화된 환경에서 별도의 보안 계층을 찾고 있는 CIO는 패치가 오래된 가상머신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Blue Lane의 VirtualShield로 몰리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보안에 대한 문제 영역을 업데이트하고 보호하기 위해 문제 영역을 자동적으로 스캔할 수도 있다. 전통적인 보안 관리 솔루션이 동작하고 있는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별도의 보안 계층을 추가할 수 있다.
10. Reflex Security
Reflex의 VSA(Virtual Security Applicance)는 지금 현재 주목할만한 몇 안되는 가상화 보안 제품의 하나로, 가상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VM이 가동 중인 상태에서 물리적인 장비 내에 보안 정책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몇몇 CIO는 하이퍼바이저 어택(Hypervisor Attack)과 같은 잠재적인 위협을 포함해 미래의 위험요소를 Reflex의 VSA가 막아낼 수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