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3

M1 칩 탑재한 맥미니 리뷰 | "가장 저렴한 하위 맥? 옛날 얘기" 전 세대 압도

Roman Loyola | Macworld
애플 맥 제품 중 베스트셀러는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의 노트북 제품군이다. 따라서 애플이 이 둘에 먼저 새로운 M1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은 타당해 보인다. 그런데 맥 미니도 M1이 최초로 탑재되는 제품이 되었다.  2년 전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로, 맥 미니는 애플의 SoC를 적용한 최초의 데스크톱 맥이 됐다. 

M1 맥 미니를 테스트한 결과, 한 가지는 분명하다. M1 맥 미니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 맥 미니에 투자한 적이 있는 사람은 가늠하기가 조금 어려울 정도로 얻는 가치가 크다. 가격을 감안하면 성능 저하가 있을 것 같지만, M1 미니에서는 아니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더 이상은 아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699 달러의 가격에 8코어 GPU와 8GB RAM이 장착된 M1 SoC를 탑재한 맥 미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이 모델에는 256GB SSD도 포함됐다. 

성능 결과를 살펴보기 전에, 신형 맥 미니가 왜 이렇게 빠른지부터 먼저 알아보자. 다름아닌 M1 덕분이다. 
 

M1 : 시스템온칩

맥의 프로세서 전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0년대 중반, 애플은 모토로라 68000 프로세서에서 파워PC(PowerPC)로 전환했다. 그리고 2005년, 애플은 파워PC에서 인텔 프로세서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2020년인 지금, 애플은 인텔 칩에서 자체 개발 칩으로 전환하는 2년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칩만 교체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플이 전환을 원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이유다. 애플은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기능을 갖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한다. 물론 애플은 최대한 많은 것을 제어함으로써 비즈니스상의 이득을 얻지만, 아이폰에 집중하느라 맥을 도외시한다고 믿는 일부 오랜 사용자의 생각처럼 정말 맥의 진화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이러한 변화가 생겨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애플은 M1을 시스템온칩(SoC)라고 부른다. M1 이전에는 맥에 프로세서와 그래픽, RAM, 컨트롤러 등을 위한 별도의 칩이 있었다. 이러한 구성요소는 이제 단일 칩에 단일 칩에 통합된다(RAM은 엄밀히 따지면 같은 패키지에 있는 별도의 칩이다). 사실 처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수년째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SoC를 만들어왔다. 

SoC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뤄야 할 한 가지는 메모리다. M1은 8GB 또는 16GB RAM 두 종류로 제공되며, 32GB나 64GB를 원한다면 인텔 기반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아니면 애플이 메모리가 더 많은 SoC를 출시할지 기다려야 한다. 메모리 용량은 많은 사용자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전문 프로덕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는 더욱 그렇다. 필자가 8GB M1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일상적인 업무를 할 때 컴퓨터가 느려진 적이 없었다. M1에서 메모리의 작동 방식을 다른 기사에서 이미 설명한 적이 있지만, 이제 애플의 UMA(Unified Memory Arhcitecture)로 인해, 메모리 요구사항을 재고해봐야 한다. 
 

맥 미니 성능 벤치마크

M1 맥 미니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여러 벤치마크를 실행했다. 비교를 위해 2018년형 3.6GHz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3 맥 미니도 테스트했으며, 출시 당시 가격은 799 달러였다. 이 맥은 애플 제품군에서 M1 모델로 대체됐다.
 

긱벤치 5(Geekbench 5) 벤치마크는 전반적인 성능에 대한 좋은 척도다. M1 맥 미니는 코어 i3 맥 미니보다 싱글 코어 CPU 결과가 거의 두배이며,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성능은 두 배 이상이다. 신형 맥 미니는 이전 맥 미니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 
 

성능을 측정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시네벤치 R23(Cinebench R23) 벤치마크 결과를 보는 것이다. 이 앱은 CPU 기반 레이트레이싱 렌더링을 수행하므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관심 영역인 동시에 프로덕션 환경에서 성능을 측정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지만, M1 맥 미니의 또 다른 멀티 코어 결과는 이전 맥 미니의 두 배 이상이다. 60% 증가한 싱글 코어 결과도 인상적이다. 
 

시네벤치 R20 멀티코어 및 싱글코어 벤치마크


다음 테스트에서 다시 시네벤치를 실행했지만, 이번에는 인텔 프로세서 전용으로 작성된 R20 버전을 사용했다. 이 경우, M1 맥 미니는 인텔에 최적화된 앱을 애플 실리콘에서 실행할 수 있는 코드 번역 소프트웨어인 로제타2(Rosetta2)를 사용해 앱을 구동한다. 그럼에도 이전 맥 미니를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44% 앞선다. 싱글 코어 결과는 이보다 누그러진 8% 증가율을 보인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M1 맥 미니는 빠르다. 심지어 컴퓨터에서 항상 수행하는 가장 단순한 작업조차도 빨라진 느낌이다. 창 열기/닫기, 경고 및 알람, 심지어 절전모드 해제조차 한 순간이다. 사파리는 맥OS 빅서(macOS Big Sur) 업그레이드에서 많은 이점을 얻었다. 웹 페이지 렌더링과 스크롤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벤치마크외에도,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 기반 작업 시간을 측정해 차이점을 알아봤다. 아이무비(iMovie)에서 간단한 전환 효과와 오프닝 타이틀이 있는 32분짜리 영상을 720p 영상 파일로 내보내는 데 129초가 걸렸다. 이에 비해, 이전 맥 미니에서는 똑같은 작업이 252초라는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개러지지밴드(GarageBand) 사용 시, 42분 분량의 맥월드 팟캐스트를 256k MP3 파일로 내보냈는데 그다지 큰 개선은 없었다. M1 맥은 이전 맥 미니보다 10% 빠른데 그쳤다. 
 
 

맥 미니 그래픽 성능

맥 미니의 오랜 주요 문제는 이제껏 그래픽 성능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인텔 통합 그래픽에 의존하고 일상적인 사용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했지만, 조금만 더 까다로운 작업을 시도하면 맥 미니가 힘에 부쳐 한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었다. 애플은 또한 맥 미니를 다른 맥만큼 자주 업데이트하지 않았다(이전의 업데이트는 2018년이었고, 이는 제품군에서 4년만의 교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은 증가했지만, 맥 미니는 보조를 맞추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이 M1 맥 미니로 바꾼다. 리뷰를 위해 수행한 테스트에서, M1 모델은 눈부신 그래픽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벤치마크는 네이티브가 아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수행했으며, 그럼에도 맥 미니는 높은 프레임 속도와 점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와 문명 VI(Civilization VI)에 대한 내장 벤치마크를 실행했고, 둘 다 M1 맥으로 에뮬레이션에서 실행했다. 아래 차트에서 프레임 속도를 확인해 보자. 다시 말하지만 이는 에뮬레이션에서 실행한 결과다. 이전 맥 미니는 M1 맥 미니에 비해 당혹스러울 정도의 결과를 보였다.
 
 

긱벤치 5는 유니버설 앱으로, 이 앱의 컴퓨트(Compute) 벤치마크는 오픈CL(OpenCL) 또는 메탈(Metal) 그래픽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GPU를 테스트한다. 결과는 재미있다. 구형 맥 미니는 M1 맥 미니에 비해 거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맥 미니 디자인과 포트, 디스플레이 지원

애플은 맥 미니의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았다. 여전히 케이스는 컴팩트한 알루미늄 재질의 19.7 x 19.7 x 3.6cm크기이며, 책상 위에 두든, 창의적인 설치를 하든, 서버 팜용으로 다른 맥 미니와 함께 쌓아 두든 공간이 매우 좁은 상황에 매우 적합하다. 그러나 신형 애플 실리콘 모델은 오직 은색으로만, 인텔 기반 맥 미니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제공된다. 
 

색상 외에도, 포트에 큰 차이가 있다. M1 맥 미니 단 2개의 썬더볼트/USB 4 포트만 있는 반면, 인텔 모델은 4개의 썬더볼트 3/USB-C 포트가 있다. M1 맥 미니에는 별도의 허브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두 모델 모두 HDMI 2.0 포트와 2개의 USB-A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잭, 헤드폰 잭이 있다. 

M1 맥 미니의 또 다른 문제는 디스플레이 지원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M1 맥 미니 : 최대 2 대의 디스플레이, 썬더볼트에 연결된 6K(60Hz) 디스플레이 1대, HDMI 2.0에 연결된 4K(60Hz) 1대 지원 
-    인텔 맥 미니 :  최대 3대의 디스플레이 지원: 썬더볼트를 통해 연결된 4096x2304 해상도(60Hz)의 디스플레이 2대, 그리고 HDMI 2.0을 통해 연결된 4096x2160 해상도 디스플레이 1대의 구성, 또는 2대의 디스플레이 지원: 썬더볼트 3을 통해 연결된 5120x2880 해상도(60Hz) 디스플레이 1대, 그리고 HDMI 2.0을 통해 연결된 4096x2160 해상도(60Hz) 디스플레이 1대의 구성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두대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 등 3대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세 번째 디스플레이가 꼭 필요하다면, M1 맥 미니는 적합하지 않다. 인텔 기반 모델을 사야한다. 
 
 

결론

맥 미니는 애플의 가장 저렴한 데스크톱 맥이기도 하지만, 크기가 다양한 곳에 놓기 쉬워서 여러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그러나 성능면에서는 맥 제품군의 하위 계층에 있었다. 

M1 시스템온칩을 탑재한 지금은 더 이상 상관 없는 이야기다. 새로운 699 달러의 맥 미니는 이전 모델인 3.6GHz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3 맥 미니의 성능을 앞설 뿐만 아니라, 압도한다. 실제로 벤치마크에 따르면, 신형 M1 맥 미니의 성능은 신형 13인치 M1 맥북 프로의 성능에 견줄만하다. 

안타깝게도 M1 맥 미니에는 단 두 개의 썬더볼트/USB-4 포트만 있기 때문에, 허브를 구입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제한이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맥 미니는 현재 애플의 맥 제품군에서 투자대비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맥 미니는 하위 맥 제품일 수 있어도, 성능면에서는 매우 뛰어나다. 


2020.11.23

M1 칩 탑재한 맥미니 리뷰 | "가장 저렴한 하위 맥? 옛날 얘기" 전 세대 압도

Roman Loyola | Macworld
애플 맥 제품 중 베스트셀러는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의 노트북 제품군이다. 따라서 애플이 이 둘에 먼저 새로운 M1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은 타당해 보인다. 그런데 맥 미니도 M1이 최초로 탑재되는 제품이 되었다.  2년 전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로, 맥 미니는 애플의 SoC를 적용한 최초의 데스크톱 맥이 됐다. 

M1 맥 미니를 테스트한 결과, 한 가지는 분명하다. M1 맥 미니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 맥 미니에 투자한 적이 있는 사람은 가늠하기가 조금 어려울 정도로 얻는 가치가 크다. 가격을 감안하면 성능 저하가 있을 것 같지만, M1 미니에서는 아니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더 이상은 아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699 달러의 가격에 8코어 GPU와 8GB RAM이 장착된 M1 SoC를 탑재한 맥 미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이 모델에는 256GB SSD도 포함됐다. 

성능 결과를 살펴보기 전에, 신형 맥 미니가 왜 이렇게 빠른지부터 먼저 알아보자. 다름아닌 M1 덕분이다. 
 

M1 : 시스템온칩

맥의 프로세서 전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0년대 중반, 애플은 모토로라 68000 프로세서에서 파워PC(PowerPC)로 전환했다. 그리고 2005년, 애플은 파워PC에서 인텔 프로세서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2020년인 지금, 애플은 인텔 칩에서 자체 개발 칩으로 전환하는 2년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칩만 교체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플이 전환을 원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이유다. 애플은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기능을 갖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한다. 물론 애플은 최대한 많은 것을 제어함으로써 비즈니스상의 이득을 얻지만, 아이폰에 집중하느라 맥을 도외시한다고 믿는 일부 오랜 사용자의 생각처럼 정말 맥의 진화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이러한 변화가 생겨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애플은 M1을 시스템온칩(SoC)라고 부른다. M1 이전에는 맥에 프로세서와 그래픽, RAM, 컨트롤러 등을 위한 별도의 칩이 있었다. 이러한 구성요소는 이제 단일 칩에 단일 칩에 통합된다(RAM은 엄밀히 따지면 같은 패키지에 있는 별도의 칩이다). 사실 처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수년째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SoC를 만들어왔다. 

SoC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뤄야 할 한 가지는 메모리다. M1은 8GB 또는 16GB RAM 두 종류로 제공되며, 32GB나 64GB를 원한다면 인텔 기반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아니면 애플이 메모리가 더 많은 SoC를 출시할지 기다려야 한다. 메모리 용량은 많은 사용자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전문 프로덕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는 더욱 그렇다. 필자가 8GB M1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일상적인 업무를 할 때 컴퓨터가 느려진 적이 없었다. M1에서 메모리의 작동 방식을 다른 기사에서 이미 설명한 적이 있지만, 이제 애플의 UMA(Unified Memory Arhcitecture)로 인해, 메모리 요구사항을 재고해봐야 한다. 
 

맥 미니 성능 벤치마크

M1 맥 미니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여러 벤치마크를 실행했다. 비교를 위해 2018년형 3.6GHz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3 맥 미니도 테스트했으며, 출시 당시 가격은 799 달러였다. 이 맥은 애플 제품군에서 M1 모델로 대체됐다.
 

긱벤치 5(Geekbench 5) 벤치마크는 전반적인 성능에 대한 좋은 척도다. M1 맥 미니는 코어 i3 맥 미니보다 싱글 코어 CPU 결과가 거의 두배이며,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성능은 두 배 이상이다. 신형 맥 미니는 이전 맥 미니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 
 

성능을 측정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시네벤치 R23(Cinebench R23) 벤치마크 결과를 보는 것이다. 이 앱은 CPU 기반 레이트레이싱 렌더링을 수행하므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관심 영역인 동시에 프로덕션 환경에서 성능을 측정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지만, M1 맥 미니의 또 다른 멀티 코어 결과는 이전 맥 미니의 두 배 이상이다. 60% 증가한 싱글 코어 결과도 인상적이다. 
 

시네벤치 R20 멀티코어 및 싱글코어 벤치마크


다음 테스트에서 다시 시네벤치를 실행했지만, 이번에는 인텔 프로세서 전용으로 작성된 R20 버전을 사용했다. 이 경우, M1 맥 미니는 인텔에 최적화된 앱을 애플 실리콘에서 실행할 수 있는 코드 번역 소프트웨어인 로제타2(Rosetta2)를 사용해 앱을 구동한다. 그럼에도 이전 맥 미니를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44% 앞선다. 싱글 코어 결과는 이보다 누그러진 8% 증가율을 보인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M1 맥 미니는 빠르다. 심지어 컴퓨터에서 항상 수행하는 가장 단순한 작업조차도 빨라진 느낌이다. 창 열기/닫기, 경고 및 알람, 심지어 절전모드 해제조차 한 순간이다. 사파리는 맥OS 빅서(macOS Big Sur) 업그레이드에서 많은 이점을 얻었다. 웹 페이지 렌더링과 스크롤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벤치마크외에도,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 기반 작업 시간을 측정해 차이점을 알아봤다. 아이무비(iMovie)에서 간단한 전환 효과와 오프닝 타이틀이 있는 32분짜리 영상을 720p 영상 파일로 내보내는 데 129초가 걸렸다. 이에 비해, 이전 맥 미니에서는 똑같은 작업이 252초라는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개러지지밴드(GarageBand) 사용 시, 42분 분량의 맥월드 팟캐스트를 256k MP3 파일로 내보냈는데 그다지 큰 개선은 없었다. M1 맥은 이전 맥 미니보다 10% 빠른데 그쳤다. 
 
 

맥 미니 그래픽 성능

맥 미니의 오랜 주요 문제는 이제껏 그래픽 성능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인텔 통합 그래픽에 의존하고 일상적인 사용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했지만, 조금만 더 까다로운 작업을 시도하면 맥 미니가 힘에 부쳐 한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었다. 애플은 또한 맥 미니를 다른 맥만큼 자주 업데이트하지 않았다(이전의 업데이트는 2018년이었고, 이는 제품군에서 4년만의 교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은 증가했지만, 맥 미니는 보조를 맞추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이 M1 맥 미니로 바꾼다. 리뷰를 위해 수행한 테스트에서, M1 모델은 눈부신 그래픽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벤치마크는 네이티브가 아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수행했으며, 그럼에도 맥 미니는 높은 프레임 속도와 점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와 문명 VI(Civilization VI)에 대한 내장 벤치마크를 실행했고, 둘 다 M1 맥으로 에뮬레이션에서 실행했다. 아래 차트에서 프레임 속도를 확인해 보자. 다시 말하지만 이는 에뮬레이션에서 실행한 결과다. 이전 맥 미니는 M1 맥 미니에 비해 당혹스러울 정도의 결과를 보였다.
 
 

긱벤치 5는 유니버설 앱으로, 이 앱의 컴퓨트(Compute) 벤치마크는 오픈CL(OpenCL) 또는 메탈(Metal) 그래픽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GPU를 테스트한다. 결과는 재미있다. 구형 맥 미니는 M1 맥 미니에 비해 거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맥 미니 디자인과 포트, 디스플레이 지원

애플은 맥 미니의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았다. 여전히 케이스는 컴팩트한 알루미늄 재질의 19.7 x 19.7 x 3.6cm크기이며, 책상 위에 두든, 창의적인 설치를 하든, 서버 팜용으로 다른 맥 미니와 함께 쌓아 두든 공간이 매우 좁은 상황에 매우 적합하다. 그러나 신형 애플 실리콘 모델은 오직 은색으로만, 인텔 기반 맥 미니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제공된다. 
 

색상 외에도, 포트에 큰 차이가 있다. M1 맥 미니 단 2개의 썬더볼트/USB 4 포트만 있는 반면, 인텔 모델은 4개의 썬더볼트 3/USB-C 포트가 있다. M1 맥 미니에는 별도의 허브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두 모델 모두 HDMI 2.0 포트와 2개의 USB-A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잭, 헤드폰 잭이 있다. 

M1 맥 미니의 또 다른 문제는 디스플레이 지원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M1 맥 미니 : 최대 2 대의 디스플레이, 썬더볼트에 연결된 6K(60Hz) 디스플레이 1대, HDMI 2.0에 연결된 4K(60Hz) 1대 지원 
-    인텔 맥 미니 :  최대 3대의 디스플레이 지원: 썬더볼트를 통해 연결된 4096x2304 해상도(60Hz)의 디스플레이 2대, 그리고 HDMI 2.0을 통해 연결된 4096x2160 해상도 디스플레이 1대의 구성, 또는 2대의 디스플레이 지원: 썬더볼트 3을 통해 연결된 5120x2880 해상도(60Hz) 디스플레이 1대, 그리고 HDMI 2.0을 통해 연결된 4096x2160 해상도(60Hz) 디스플레이 1대의 구성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두대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 등 3대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세 번째 디스플레이가 꼭 필요하다면, M1 맥 미니는 적합하지 않다. 인텔 기반 모델을 사야한다. 
 
 

결론

맥 미니는 애플의 가장 저렴한 데스크톱 맥이기도 하지만, 크기가 다양한 곳에 놓기 쉬워서 여러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그러나 성능면에서는 맥 제품군의 하위 계층에 있었다. 

M1 시스템온칩을 탑재한 지금은 더 이상 상관 없는 이야기다. 새로운 699 달러의 맥 미니는 이전 모델인 3.6GHz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3 맥 미니의 성능을 앞설 뿐만 아니라, 압도한다. 실제로 벤치마크에 따르면, 신형 M1 맥 미니의 성능은 신형 13인치 M1 맥북 프로의 성능에 견줄만하다. 

안타깝게도 M1 맥 미니에는 단 두 개의 썬더볼트/USB-4 포트만 있기 때문에, 허브를 구입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제한이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맥 미니는 현재 애플의 맥 제품군에서 투자대비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맥 미니는 하위 맥 제품일 수 있어도, 성능면에서는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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