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소셜 네트워킹 입문 따라잡기 ①

David Spark | PCWorld 2008.06.30
페이스북, 링크드인, 그리고 트위터와 같은 사이트를 이용함으로써 사업적 인맥 관계를 넓힐 수 있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도 키울 수 있다. 아래에 그 이유가 있다.

기업 활동을 하다 보면, 스스로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야 할 때가 있다.
이 두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종종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오늘날의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또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수단이 되었다. 페이스북, 링크드인과 같은 사이트들은 인맥을 넓혀줌과 동시에 효과적인 협력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기업 활동에 있어 소셜 네트워킹이 가지는 효용성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다.

몇몇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얻는 혜택보다 공개해야 하는 정보나 혜택들이 더 많아 효율적이지 않고, 사업 상의 관계와 개인적인 인간 관계를 구분하기에도 난해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이들은 지인들과의 끝이 없는 인스턴트 메시지 대화나 중독성 있는 트위터 피드 활동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산재해 있는 오락적 요소들 때문에 오히려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반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활용이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사람들도 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활동을 이용해 유용한 인맥 관계를 쌓고,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통해 이미 효과를 본 사람들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혜택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또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맞는 인맥 또는 지인들을 신속하게 동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는 것이다.

존재감을 키워라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들 중, 페이스북, 링크드인, 그리고 트위터 정도가 전 산업 군의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쓸만한 사이트들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사이트에 가입해 자신의 페이지를 매력적으로 꾸며 놓는 것은 기본이고, 이와 더불어 같은 산업군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만나 그들은 주로 어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을 이용하는지 먼저 물어보아야 한다.

당신이 종사하는 직종의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모여있는 사이트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만약 식당이나 병원 관련 업종에 관심이 많다면, 옙(Yelp)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성의 있는 프로필은 방문한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준다. 예전 경력부터, 현재의 직업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모두 성실히 기입하는 것이 좋다. 무성의한 프로필은 사람들에게, “난 내 프로필 꾸밀 시간도 없다. 그러니 당신네들과 함께 이야기 할 시간도 없지” 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보다 더 쉽게 당신과 소통할 수 있도록, IM 주소나, 스카이프 네임, 또는 이메일 주소, 트위터 상의 이름, 그리고 전화번호 등과 같은 정보를 기입해 놓는 것이 좋다.

프로필을 작성하는데 있어서도 적절한 키워드를 적재적소에 맞춰 넣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태양열 에너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에너지”, “오래 지속하는”, “무공해” 등과 같은 키워드를 포함시키자. 개인 블로그나 링크드인 프로필이 특히 구글 검색의 상위 페이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 특히 실명으로 퍼블릭 URL을 설정해 놓을 경우 접근성은 더 높아진다.

한가지 중요한 점: 절대로 이메일 하단의 명함 기입란을 무시하지 마라. 당신의 직위와 이메일 주소 및 기타 개인 연락 정보를 적은 후, 당신의 블로그나 링크드인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는 링크 주소를 추가해보자.

당신과 이메일을 주고 받은 사람이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할 것이고, 당신의 블로그나 프로필에 들어가보고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온라인 상에 떠돌고 있는 정보들을 정리하라
당신이 만약 정상적인 네티즌이라면, 이미 이전부터 다양한 사이트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을 것이다. 이로 인해 당신에 대한 잡다한 정보들이 온라인 상을 떠돌고 있는데, 결국 이러한 불필요한 자료들은 정리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그래핑 소셜 패턴 컨퍼런스 프로듀서 데이빗 맥클러는 말한다.

그래핑 소셜 패턴 컨퍼런스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의 사업 및 기술적 가치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이다.

맥클러는 당장 구글, 스팍, 그리고 줌인포 등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보고, 낯부끄러운 사진 등과 같이 필요하지 않은, 또는 남들에게 공개해서는 좋을 게 없는 정보들을 삭제하기 시작하라고 권유한다. 더불어 오래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계정들을 찾아 삭제하라고 조언했다.

만약 당신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다 줄만한 정보가 있을 경우, 이를 게재한 사람에게 직접 해당 정보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 스팍과 줌인포는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정보를 게재해 주거나 삭제해 준다.

그리고 앞으로 온라인에서 활동 할 때는, 자신에 대한 정보를 게재할 경우, 되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것이 사진이 되었든, 블로그의 글이 되었든 이후에 후회할만한 자료를 남겨서는 안 된다. 자칫 당신의 이미지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렌드피드와 같은 라이프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했다면 더더욱 그렇다.

당신의 네트워크를 키워라
네티즌을 붙잡아 두기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거의 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은 주변 지인들을 한꺼번에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이들은 당신이 업로드 한 지인들의 주소록이나 당신의 웹 메일 계정 주소록을 이용해 검색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당신의 지인들 중 이미 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주는 것이다. 초기에는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당신의 네트워크를 손쉽게 키울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는 아직 해당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등록하지 않은 지인들에게 초대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옵션은 이용하기 전에 반드시 두 번 이상 생각해 보고 이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인들 중 이러한 스팸성 초대 메일을 받은 것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메시지들은 대체적으로 그렇게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소록 스캔은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주소록에 새로이 추가한 주소들을 스캔해보는 의미도 있지만, 그 사이에 새롭게 해당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가입한 지인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에게 메일을 보낼 때는 “나는 당신을 나의 링크드인 네트워크에 추가하고 싶다.”라는 식의 일반적인 초대 글과 함께 개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조금 더 첨가해서 보내자.

그 사람에 특화된 내용 한두 문장이 추가됨으로써, 초대가 상대적으로 더 성의 있어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이로 인해 초대에 응답하는 지인들의 수도 늘릴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메인 페이지에, “당신이 알만한 사람들” 옵션이 있어, 친구의 친구 등과 같은 관계에 있는 인물들을 찾아 볼 수 있게 한다. 이 옵션 또한 주기적으로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매번 사용할 때마다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링크드인 또한 이와 비슷한 “당신이 알만한 사람들” 기능이 있는데, 이는 같은 직장에서 일했을 법한 사람들을 검색해 준다.

마지막으로, 초대한 지인이 당신을 못 알아볼 경우, 그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개인 초대 글을 추가로 보내는 것이 좋다. 모르면 말고 식의 초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완료하면, 현실로 나아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들을 활용해야 한다. 소셜 네트워크 달력을 통해 일정을 확인하고, 업커밍(Upcoming)과 워크잇(Workit)등과 같은 이벤트 사이트들을 통해 당신의 사업과 관련 있는 행사들을 검색해 보자. 참고로 페이스북은 당신의 지인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파티들에 대한 정보를 때에 맞춰 알려주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명함을 받고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은 제대로 관리해야만 한다.

카드스캔과 같은 명함 스캐너를 활용해보자. 명함 스캐너는 명함 상의 정보들을 아웃룩 또는 기타 클라이언트 등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장된 정보를 이용해 곧바로 간단한 인사 메일을 보내거나, 당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초대해 보자.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이메일 발송 시기를 다음 날 아침 (9시 30분~ 10시 사이)으로 미루자. 상대방이 가장 이메일을 볼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 보내기 위해서 말이다.

* 데이빗 스파크는 스파크 미닛(Spark Minute)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프리랜서 기술 전문 저널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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