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동영상 검색 기술 개발 중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8.06.12
인텔이 차세대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쓰일 동영상 검색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고 6월 11일 밝혔다.

동영상 검색 기술은 동영상을 프레임으로 잘라 이미지와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얼굴, 사물, 목소리, 장소와 움직임 등을 인식하고, 프레임을 다시 하나로 합쳐 동영상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미국과 중국의 인텔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다.

인텔 연구원 린 차오는 “인텔의 동영상 검색 기술을 이용하면,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골을 넣은 장면만 확대한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이 개발한 알고리즘과 통계 프로세싱 기술을 통해, 선수의 얼굴과 골대나 공 같은 사물을 인지하고 분류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용자가 골 장면을 검색하면 관련된 사물이 포함된 프레임을 찾아 해당 동영상이 검색되도록 하는 것.

차오는 동영상을 끝까지 보지 않고도 특정 부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기술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해당 사진의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사람이나 사물별로 이미지를 분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 차오는 프로세싱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검색 가능하도록 하는데 몇 시간이 걸려, 현재 PC환경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기술이 언제 상용화 될지는 예측하지 못했다.

인텔 CTO인 저스틴 라트너는 동영상 검색 기술 개발이 “비주얼 컴퓨팅(visual computing)”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비주얼 컴퓨팅은 멀티코어,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그리고 그래픽 성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사람과 PC의 보다 나은 상호작용을 위한 플랫폼이다. 인텔은 비주얼 컴퓨팅 플랫폼으로 3D 환경같이 생활 속에서 PC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고,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비주얼 컴퓨팅의 일환으로, 이미 멀티코어 프로세서, 멀티리디드 스트림, 그래픽 성능을 결합해 테라플롭 연산성능을 조절하는 ‘라라비(Larrabee)’를 연구 중이며 2010년에 출시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