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9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엑스클라우드를 게임용 PC로 사용하는 방법

Mark Hachman | PCWorld
초 기대작 라데온 카드는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포스 GPU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게임용 PC를 만들고 싶어도, 가장 중요한 그래픽카드를 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대안이 있다. 바로 엑스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이다. 
 
ⓒ Alaina Yee/IDG

필자는 지난 일주일 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한 엑스박스 시리즈 X(499달러) 콘솔을 테스트했다. 11월 10일 출시되는 엑스박스 시리즈 X는 PC와 같은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로 차세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또한 PC에서는 불가능한 일도 몇 가지 할 수 있다. 

정말로 게임용 PC가 필요없는 이유를 알아보자. 
 

끔찍한 GPU 공급 부족도 엑스박스로 해결

GPU 부족은 현실이다. 엔비디아의 카드는 몇 분 만에 매진된다. 구매 시도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게이머가 있을 정도이다. 살 수도 없다면, PC 게임을 위한 최고의 그래픽 카드를 구매 목록에 올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설사 구매에 성공한다 해도, 지포스 RTX 3070 FE의 가격은 499달러로 엑스박스 시리즈 X와 똑같다. 사양이 조금 낮은 엑스박스 시리즈 S는 299달러이다. 그나마도 이베이에서 판매 상황을 살펴보기 시작할 때의 가격이고, 현재 RTX 3070의 가격은 700달러를 넘는다. 

게이머들은 이미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책임자인 필 스펜서는 처음에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적절한 공급을 예측한 후, 이제는 수요가 공급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물론 엑스박스 시리즈 X는 그래픽카드처럼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지는 않겠지만,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도 GPU만큼은 아니다. 
 

저렴한 가격에 PC 수준의 프레임률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엑스박스 시리즈 X는 구형 게임용 그래픽카드에 필적할 만큼 발전했다. AMD의 최신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RX 5700 XT(400달러)에는 일반적인 게임 클럭 속도 1,755MHz의 CU(Compute Unit) 40개가 있다. 신형 라데온 RX 6800에는 1,815MHz의 CU 60개가 탑재되어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1,825GHz의 CU 52개가 있다. AMD가 라데온 RX 6700을 판매했다면, 아마도 엑스박스 시리즈 X가 그 수준일 것이다. 

이 모든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실제로 엑스박스 시리즈 X가 마침내 PC에서 기대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엑스박스 원은 1,080p 게임용으로 설계됐다. 엑스박스 원 X는 4K 게임을 도입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PC와 같은 프레임률로 4K 게임을 지원한다. 

레어(Rare)가 개발한 해적 시뮬레이션 게임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는 엑스박스 원 X에서도 다소 느리게 느껴졌다. 시리즈 X에서는 썸스틱을 튕기면 주변의 시야가 부드럽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씨 오브 시브즈가 4K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에 최적화됐다고 주장하는데, 필자도 동의한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실제로 4K/120Hz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즉, 60Hz 디스플레이에서는 ‘일반적인’ 4K 게임이 실크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필자가 테스트한 모든 경우에서, 확실히 그랬다. 이제 값비싼 4K/120Hz 디스플레이를 사양할지도 모른다. 이 모든 성능 최적화는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게임에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더 오래되고 느리기로 악명높은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도 성능이 개선됐다. TV나 모니터가 AMD 프리싱크나 HDMI VRR(Variable Refresh Rates)을 지원하고, 디스플레이 케이블이 HDMI 2.1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HDR, 레이트레이싱은 PC와 비슷한 수준

시각 효과도 잊으면 안된다.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숨겨진 기능 중 하나는 HDR용 게임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다. TV나 모니터가 지원한다면, 모든 게임이 HRD의 이점을 조금이라도 누릴 수 있다. 심지어 HDR용으로 인코딩되지 않은 게임도 마찬가지다. 이는 아직 PC에서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 효과는 HDR용으로 만든 게임만큼 좋지는 않지만, 예상치 못한 이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 하드웨어에 맞춰 시각 효과를 개선했는데, ‘S|X 최적화(Optimized for Series S|X)’ 마크를 받은 게임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다이렉트X 레이트레이싱(DirectX Raytracing) 지원도 간과하면 안된다. 엔비디아의 RTX GPU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이제는 콘솔도 이 기능을 지원한다. 

물론 PC가 더 높은 프레임 속도와 더 나은 시각 효과를 제공하지만,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 1,080p와 1,440p PC 게임이 여전히 주류인 이유는 그 이상 올라가면 더 비싸기 때문이다. 
 

정말 멋진 ‘즉석 재시작’

PC에서 게임이 실행되는 방식은 누구나 안다. 클릭해서 실행하면, 개발자와 함께 출시 순서가 있고, 인트로 동영상이 나온다. 플레이를 시작하고, 게임이 끝나면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한다. 새로운 게임을 선택한다는 것은 이 과정을 반복한다는 뜻이다. 

퀵 리줌(Quick Resume)은 아마도 PC와 비교할 때 엑스박스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그리고 SSD를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추가하는 것만큼이나 혁신적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가 SSD를 탑재한 최초의 마이크로소프트 콘솔이므로, 시리즈 X의 로드 시간이 PC와 동등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엑스박스 OS는 게임 진행 기록을 저장하므로 모든 소개 순서를 건너뛰고 저장했던 시점부터 바로 게임을 재시작할 수 있다.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동안 ‘소개 건너뛰기’를 누르는 것과 같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퀵 리줌을 윈도우에 추가하기 전에는, PC에서는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물론 게임 간에 얼마나 자주 전환을 하겠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요점은 다른 데 있다. 특정 게임에서 퀵 리줌은 수동으로 멀티탭을 차단하는 것을 포함해, 콘솔의 전원을 완전히 꺼도 살아남았다. 퀵 리줌은 콘솔을 부팅하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즉시 재시작하거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단 몇 초만에 부팅하고 다시 몇 초 만에 게임을 재시작할 수 있다. 

현재 퀵 리줌의 유일한 이상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타이틀에서 버그를 발견하면서, 수천 개의 ‘이전’ 엑스박스 원/360/오리지널 엑스박스 타이틀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퀵 리줌을 통해 앞뒤로 점프하면 가끔 온라인 연결이 끊어져서, 예를 들어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Star Wars: Battlefront 2)의 EA 서버에 다시 연결해야 했다. 하지만 재연결은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큼 쉽다. 
 

게임용 노트북보다 훨씬 저렴한 클라우드 게임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가 그렇게 구하기 어렵다면, 대신 게임용 노트북을 장만하면 어떨까? 우선 모바일 GPU는 여전히 데스크톱 GPU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으므로, 한동안은 엔비디아의 최신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모바일 GPU를 장착한 노트북을 구입할 수 없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료’ 대안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라고도 하는 클라우드 게임이다.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콘솔에서 직접 게임을 스트리밍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내 엑스박스’를 사용해 인터넷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윈도우 10 앱이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이나 크롬북을 사용하는 것이다. 약간의 지연 때문에 크롬북의 클라우드 게임이 게임용 노트북과 똑같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게임용 노트북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PC와도 연결할 수 있는 ‘플레이 애니웨어’ 게임

GPU 부족이 완화되면 PC 업그레이드를 굳이 말리지 않는다. PC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그것도 괜찮다. 

현재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플레이 애니웨어(Play Anywhere)’ 게임은 윈도우 PC와 엑스박스 모두에서 ‘똑같은’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한동안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 정도면 견디면(몇몇 레이싱 및 비행 게임은 컨트롤러에 꽤 잘 맞는다), 몇 달 후에도 하던 게임을 그대로 이어서 PC에서 할 수 있다. 

PC 애호가라면, 메인보드와 CPU, 스토리지, GPU, 디스플레이 등에 수천달러를 지출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피곤한 눈으로는 어차피 구별하지도 못할 몇 가지 추가 디테일만 얻게 될 뿐이다. 이보다는 엑스박스 시리즈 X가 훨씬 더 저렴하고 훨씬 더 나은 방법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11.09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엑스클라우드를 게임용 PC로 사용하는 방법

Mark Hachman | PCWorld
초 기대작 라데온 카드는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포스 GPU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게임용 PC를 만들고 싶어도, 가장 중요한 그래픽카드를 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대안이 있다. 바로 엑스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이다. 
 
ⓒ Alaina Yee/IDG

필자는 지난 일주일 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한 엑스박스 시리즈 X(499달러) 콘솔을 테스트했다. 11월 10일 출시되는 엑스박스 시리즈 X는 PC와 같은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로 차세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또한 PC에서는 불가능한 일도 몇 가지 할 수 있다. 

정말로 게임용 PC가 필요없는 이유를 알아보자. 
 

끔찍한 GPU 공급 부족도 엑스박스로 해결

GPU 부족은 현실이다. 엔비디아의 카드는 몇 분 만에 매진된다. 구매 시도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게이머가 있을 정도이다. 살 수도 없다면, PC 게임을 위한 최고의 그래픽 카드를 구매 목록에 올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설사 구매에 성공한다 해도, 지포스 RTX 3070 FE의 가격은 499달러로 엑스박스 시리즈 X와 똑같다. 사양이 조금 낮은 엑스박스 시리즈 S는 299달러이다. 그나마도 이베이에서 판매 상황을 살펴보기 시작할 때의 가격이고, 현재 RTX 3070의 가격은 700달러를 넘는다. 

게이머들은 이미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책임자인 필 스펜서는 처음에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적절한 공급을 예측한 후, 이제는 수요가 공급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물론 엑스박스 시리즈 X는 그래픽카드처럼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지는 않겠지만,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도 GPU만큼은 아니다. 
 

저렴한 가격에 PC 수준의 프레임률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엑스박스 시리즈 X는 구형 게임용 그래픽카드에 필적할 만큼 발전했다. AMD의 최신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RX 5700 XT(400달러)에는 일반적인 게임 클럭 속도 1,755MHz의 CU(Compute Unit) 40개가 있다. 신형 라데온 RX 6800에는 1,815MHz의 CU 60개가 탑재되어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1,825GHz의 CU 52개가 있다. AMD가 라데온 RX 6700을 판매했다면, 아마도 엑스박스 시리즈 X가 그 수준일 것이다. 

이 모든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실제로 엑스박스 시리즈 X가 마침내 PC에서 기대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엑스박스 원은 1,080p 게임용으로 설계됐다. 엑스박스 원 X는 4K 게임을 도입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PC와 같은 프레임률로 4K 게임을 지원한다. 

레어(Rare)가 개발한 해적 시뮬레이션 게임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는 엑스박스 원 X에서도 다소 느리게 느껴졌다. 시리즈 X에서는 썸스틱을 튕기면 주변의 시야가 부드럽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씨 오브 시브즈가 4K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에 최적화됐다고 주장하는데, 필자도 동의한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실제로 4K/120Hz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즉, 60Hz 디스플레이에서는 ‘일반적인’ 4K 게임이 실크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필자가 테스트한 모든 경우에서, 확실히 그랬다. 이제 값비싼 4K/120Hz 디스플레이를 사양할지도 모른다. 이 모든 성능 최적화는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게임에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더 오래되고 느리기로 악명높은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도 성능이 개선됐다. TV나 모니터가 AMD 프리싱크나 HDMI VRR(Variable Refresh Rates)을 지원하고, 디스플레이 케이블이 HDMI 2.1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HDR, 레이트레이싱은 PC와 비슷한 수준

시각 효과도 잊으면 안된다.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숨겨진 기능 중 하나는 HDR용 게임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다. TV나 모니터가 지원한다면, 모든 게임이 HRD의 이점을 조금이라도 누릴 수 있다. 심지어 HDR용으로 인코딩되지 않은 게임도 마찬가지다. 이는 아직 PC에서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 효과는 HDR용으로 만든 게임만큼 좋지는 않지만, 예상치 못한 이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 하드웨어에 맞춰 시각 효과를 개선했는데, ‘S|X 최적화(Optimized for Series S|X)’ 마크를 받은 게임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다이렉트X 레이트레이싱(DirectX Raytracing) 지원도 간과하면 안된다. 엔비디아의 RTX GPU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이제는 콘솔도 이 기능을 지원한다. 

물론 PC가 더 높은 프레임 속도와 더 나은 시각 효과를 제공하지만,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 1,080p와 1,440p PC 게임이 여전히 주류인 이유는 그 이상 올라가면 더 비싸기 때문이다. 
 

정말 멋진 ‘즉석 재시작’

PC에서 게임이 실행되는 방식은 누구나 안다. 클릭해서 실행하면, 개발자와 함께 출시 순서가 있고, 인트로 동영상이 나온다. 플레이를 시작하고, 게임이 끝나면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한다. 새로운 게임을 선택한다는 것은 이 과정을 반복한다는 뜻이다. 

퀵 리줌(Quick Resume)은 아마도 PC와 비교할 때 엑스박스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그리고 SSD를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추가하는 것만큼이나 혁신적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가 SSD를 탑재한 최초의 마이크로소프트 콘솔이므로, 시리즈 X의 로드 시간이 PC와 동등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엑스박스 OS는 게임 진행 기록을 저장하므로 모든 소개 순서를 건너뛰고 저장했던 시점부터 바로 게임을 재시작할 수 있다.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동안 ‘소개 건너뛰기’를 누르는 것과 같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퀵 리줌을 윈도우에 추가하기 전에는, PC에서는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물론 게임 간에 얼마나 자주 전환을 하겠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요점은 다른 데 있다. 특정 게임에서 퀵 리줌은 수동으로 멀티탭을 차단하는 것을 포함해, 콘솔의 전원을 완전히 꺼도 살아남았다. 퀵 리줌은 콘솔을 부팅하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즉시 재시작하거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단 몇 초만에 부팅하고 다시 몇 초 만에 게임을 재시작할 수 있다. 

현재 퀵 리줌의 유일한 이상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타이틀에서 버그를 발견하면서, 수천 개의 ‘이전’ 엑스박스 원/360/오리지널 엑스박스 타이틀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퀵 리줌을 통해 앞뒤로 점프하면 가끔 온라인 연결이 끊어져서, 예를 들어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Star Wars: Battlefront 2)의 EA 서버에 다시 연결해야 했다. 하지만 재연결은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큼 쉽다. 
 

게임용 노트북보다 훨씬 저렴한 클라우드 게임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가 그렇게 구하기 어렵다면, 대신 게임용 노트북을 장만하면 어떨까? 우선 모바일 GPU는 여전히 데스크톱 GPU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으므로, 한동안은 엔비디아의 최신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모바일 GPU를 장착한 노트북을 구입할 수 없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료’ 대안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라고도 하는 클라우드 게임이다.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콘솔에서 직접 게임을 스트리밍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내 엑스박스’를 사용해 인터넷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윈도우 10 앱이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이나 크롬북을 사용하는 것이다. 약간의 지연 때문에 크롬북의 클라우드 게임이 게임용 노트북과 똑같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게임용 노트북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PC와도 연결할 수 있는 ‘플레이 애니웨어’ 게임

GPU 부족이 완화되면 PC 업그레이드를 굳이 말리지 않는다. PC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그것도 괜찮다. 

현재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플레이 애니웨어(Play Anywhere)’ 게임은 윈도우 PC와 엑스박스 모두에서 ‘똑같은’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한동안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 정도면 견디면(몇몇 레이싱 및 비행 게임은 컨트롤러에 꽤 잘 맞는다), 몇 달 후에도 하던 게임을 그대로 이어서 PC에서 할 수 있다. 

PC 애호가라면, 메인보드와 CPU, 스토리지, GPU, 디스플레이 등에 수천달러를 지출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피곤한 눈으로는 어차피 구별하지도 못할 몇 가지 추가 디테일만 얻게 될 뿐이다. 이보다는 엑스박스 시리즈 X가 훨씬 더 저렴하고 훨씬 더 나은 방법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