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MID용 커스텀 리눅스 공개

Todd R. Weiss | Computerworld 2008.06.25
MID 시장을 노린 우분투 MID 8.04 운영체제가 개발자용 버전으로 등장했다.

우분투 리눅스는 24일 이같이 밝히며, 인텔 Moblin.org의 협조 아래 우분투 모바일 앤 임베디드 커뮤니티가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MID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소형 인터넷 접속 기기다.

이번 개발자용 우분투 MID 8.04 운영체제에는 데스크톱 리눅스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상당수가 MID의 작은 화면에 맞게 튜닝된 채 포함돼 있다.

모질라의 렌더링 엔진인 게코에 기반한 MID 브라우저를 통해 화면을 확대해볼 수 있으며, 이메일, 일정표, 문서뷰어, 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애플리케이션도 찾아볼 수 있다.

우분투 리눅스의 전세계 스폰서 기업인 캐노니컬의 마케팅 매니저 게리 카는, MID 8.04가 MID 시장을 노린 우분투 최초의 개발자용 버전이라며, 차세대 휴대용 인터넷 접속 기기에 최적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터치스크린 제어와 같은 기능들이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MID 에이션이 완전한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춘 휴대 기기를 위해 나온 것일 뿐 휴대폰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분투의 MID 버전 리눅스가 작년 프리릴리즈의 형태로 개발자 대상으로 배포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8.04 버전은 현재 무료로 공개된 상태라고 전했다.

우분투는 6월 초에도 초소형 플래시 타입 노트북인 '넷북'에 최적화시킨 운영체제, 우분투 리눅스 리믹스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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