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빠지는 PS3 홈 출시 일정

편집부 | Computerworld 2008.06.10
소니가 기대해 마지않던 가상 세계로의 진격이 소니 자체는 물론 PS3 플랫폼에게도 점점 곤혹스러움을 안겨주고 있다. 2007년 초 처음 PS3 홈이 소개됐을 때만 해도 세컨드 라이프의 경쟁상대를 자처한 소니는 ‘아주 친근하고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안전한 3D 가상 커뮤니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홍보하고 다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 시기가 점점 늦어진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2007년 도쿄 게임쇼에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인 카즈오 히라이가 2008년 봄까지는 프로젝트가 완료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 시점에 이미 헤일로 3 빌드업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엑스박스360은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현재 카즈오 히라이는 게임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둔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PS3 홈의 출시를 한 번 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개 베타 테스트는 가을까지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시장에 정식 출시되는 시기는 언급되지도 않았다. 일각에서는 2007년 테스터 참가자들이 서비스를 처음 테스트한 시점으로부터 대여섯 번 정도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이 바뀌었다고 비꼬는 실정이다.

2007년에 처음 PS3 홈의 출시가 연기되었을 때는 실망도 적지 않았지만, PS3에게는 올 연말이 좋은 시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PS3 홈은 포기하고 블루레이와 날로 늘어나는 PS3 타이틀을 기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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