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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국서 구독료 인상… 스탠다드 요금제 14달러

Ben Patterson | TechHive 2020.10.30
넷플릭스는 수요일 미국에서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2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최대 2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고 1080p 품질의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스탠다드 요금제는 14달러로 1달러 오른다.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고 4K 스트리밍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는 18달러로 기존보다 2달러 인상된다. 베이직 요금제는 9달러로 유지된다.
 
ⓒ Jeffrey M. Anderson

2주 전 넷플릭스가 30일 무료 체험 기간을 없앴고, 캐나다에서 구독료를 인상하면서 미국에서도 구독료 인상이 예상됐다.

새로운 요금제가 기존 구독자에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더 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신규 가입시 새로운 요금제가 적용되는 반면, 기존 사용자는 “몇 주체 걸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필자의 경우엔 아직 16달러로 표시되는데, 스탠다드 요금제는 14달러로 변경되어 있다.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구독료를 인상한 것은 2019년 1월이다. 당시 넷플릭스는 베이직 요금제를 1달러 올려 지금의 월 9달러로 책정했다. 스탠다드 요금제 역시 2달러 인상된 13달러가 됐고, 프리미엄 요금제도 2달러가 인상됐었다.

물론 21개월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팬데믹 외에도 디즈니+, 피코크(Peacock), HBO맥스(HBOMax) 등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이 전에 없이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디즈니+의 경우 2019년 11월에 출시된 이후 6,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는데, 이런 인기는 넷플릭스 경영진의 주목을 받을 법하다.

넷플릭스 구독자들은 이런 가격 인상이 반갑지는 않겠지만, 투자자들은 환영한다. 게다가 긴 겨울을 앞둔 만큼, 가격 인상이 넷플릭스의 사용자 이탈의 원인이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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