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팀즈의 일 활성 사용자가 1억 1,5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월 발표된 7,500만 명에서 6개월 만에 50% 증가한 것이다.
팀즈의 경쟁 서비스인 구글 미트(Google Meet)의 경우 지난 4월 기준으로 일 활성 사용자가 1억 명 수준이고, 줌(Zoom)은 3억 명 수준이다. 물론, 이들 서비스는 한 사람이 하루에도 여러 플랫폼을 사용하므로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팬데믹 기간 꾸준히 팀즈를 개선하고 있다. 화상회의 참석자가 가상으로 나란히 앉은 느낌을 주는 기능인 투게더 모드(Together Mode)가 대표적이다. NBA는 이 기능을 활용해 농구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9월 이그나이트(Ignite) 컨퍼런스에서는 발표자의 배경에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표시하는 등 화상회의를 더 실제 회의에 가깝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