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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4에서 통화 녹음 지원할까

Jason Cross | Macworld 2020.06.11
어쩌면 취재 과정에서 많은 통화를 하는 기자가 더 정확하게 인터뷰이의 발언을 인용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든 많은 아이폰 사용자가 더 간단하게 통화를 녹음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원했다. 이런 가운데 기즈차이나(GizChina)가 흥미로운 보도를 내놓았다.

 
© GizChina
이 사이트가 탈옥 커뮤니티에서 입수해 공개한 초기 iOS 14 빌드의 설정 앱 스크린샷을 보면, 모든 음성과 페이스타임 통화를 녹음하는 옵션이 들어가 있다. 스크린샷에는, 유사한 기능에 적용되는 법적 책임에 대한 장황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보든 애플 스타일의 공지와는 느낌이 크게 다르다.

현재 통화 녹음에 관한 법률은 나라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주마다 차이가 있을 정도다. 따라서 이 기능이 실제로 iOS 14에 포함된다고 해도 아이폰이 팔리는 모든 지역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에서 자신이 참여한 통화를 녹음하는 것은 합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통화하는 양쪽에 모두 통보하도록 규정했는데, 이는 서드파티 통화 녹음에만 적용되는 조항이다(자신의 통화를 녹음하는 사람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고지 의무와 관계없이 미국 내에서 통화 녹음은 불법이 아니다.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가 유통되는 대부분 나라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다른 녹음 기기를 이용해 아이폰 통화를 녹음하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아이폰을 스피커폰으로 돌려놓고 웹캠이나 녹음기로 녹음하면 된다. 가상 전화 서비스인 구글 보이스(Google Voice)는 이미 오래전부터 클라우드에 통화 내용을 저장하는 기능을 지원해 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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