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이더넷 기술 컨소시엄, 800기가 이더넷 사양 발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800GbE 사양은 현재 이더넷 표준의 최고 속도를 두 배로 늘려줄 뿐만 아니라 지연시간을 포함한 여러 문제를 해소한다.

이더넷 기술 컨소시엄(Ethernet Technology Consortium)이 800기가비트 이더넷 기술 사양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 Martyn Williams/IDGNS

현재 최고 사양인 400기가비트 이더넷 프로토콜에 사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 사양의 공식 명칭은 800GBase-R이다. 이 사양을 설계한 이더넷 기술 컨소시엄은 25, 50, 100기가비트 이더넷 프로토콜을 개발한 곳으로, 브로드컴, 시스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기존 이름은 25기가비트 이더넷 컨소시엄이었다.

800GbE 사양은 새로운 MAC(Media Access Control)와 PCS(Physical Coding Sublayer)를 추가했는데, 106.25Gbps로 동작하는 8개의 물리 레인에 걸쳐 데이터를 분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두 개의 400GbE PCS를 기반으로 구축해 총 800Gbps 속도로 동작하는 단일 MAC를 구현한 것이다.

8개의 106.25G 레인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다른 방식의 구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절반 속도인 53.125Gbps로 동작하는 레인 16개를 구동할 수도 있다.

새 표준은 400GbE 사양과 비교해 지연시간을 절반으로 낮췄을 뿐만 아니라 50/100/200Gbps로 동작하는 네트워크 상의 FEC(Forward Error Correction) 부하 역시 절반으로 줄어 NIC의 패킷 처리 부하를 덜어준다. 지연시간을 줄임으로써 HPC나 AI 같은 지연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속도를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400G에서 800G로 속도를 두 배 높인 것은 기술적으로 대단한 발전은 아니다. 같은 전송속도로 더 많은 레인을 추가하고 약간의 세밀한 조정을 더한 것이다. 하지만 시스코를 비롯한 여러 네트워킹 솔루션 업체들이 이야기하는 테라비트급 속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의 대대적인 재개발이 필요하다. 

비용 역시 저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800G는 기존 하드웨어에서 동작하지만, 400GbE 스위치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 자체의 대대적인 개선과 함께 테라비트의 장벽을 넘어선다면, 더 비싸질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하이퍼스케일 및 HPC 고객에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더넷 기술 컨소시엄은 800G를 지원하는 신형 하드웨어가 언제쯤 출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사양에 적당한 수준의 변경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생산 시설이 중단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올해 안에 관련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20.04.20

이더넷 기술 컨소시엄, 800기가 이더넷 사양 발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800GbE 사양은 현재 이더넷 표준의 최고 속도를 두 배로 늘려줄 뿐만 아니라 지연시간을 포함한 여러 문제를 해소한다.

이더넷 기술 컨소시엄(Ethernet Technology Consortium)이 800기가비트 이더넷 기술 사양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 Martyn Williams/IDGNS

현재 최고 사양인 400기가비트 이더넷 프로토콜에 사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 사양의 공식 명칭은 800GBase-R이다. 이 사양을 설계한 이더넷 기술 컨소시엄은 25, 50, 100기가비트 이더넷 프로토콜을 개발한 곳으로, 브로드컴, 시스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기존 이름은 25기가비트 이더넷 컨소시엄이었다.

800GbE 사양은 새로운 MAC(Media Access Control)와 PCS(Physical Coding Sublayer)를 추가했는데, 106.25Gbps로 동작하는 8개의 물리 레인에 걸쳐 데이터를 분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두 개의 400GbE PCS를 기반으로 구축해 총 800Gbps 속도로 동작하는 단일 MAC를 구현한 것이다.

8개의 106.25G 레인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다른 방식의 구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절반 속도인 53.125Gbps로 동작하는 레인 16개를 구동할 수도 있다.

새 표준은 400GbE 사양과 비교해 지연시간을 절반으로 낮췄을 뿐만 아니라 50/100/200Gbps로 동작하는 네트워크 상의 FEC(Forward Error Correction) 부하 역시 절반으로 줄어 NIC의 패킷 처리 부하를 덜어준다. 지연시간을 줄임으로써 HPC나 AI 같은 지연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속도를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400G에서 800G로 속도를 두 배 높인 것은 기술적으로 대단한 발전은 아니다. 같은 전송속도로 더 많은 레인을 추가하고 약간의 세밀한 조정을 더한 것이다. 하지만 시스코를 비롯한 여러 네트워킹 솔루션 업체들이 이야기하는 테라비트급 속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의 대대적인 재개발이 필요하다. 

비용 역시 저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800G는 기존 하드웨어에서 동작하지만, 400GbE 스위치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 자체의 대대적인 개선과 함께 테라비트의 장벽을 넘어선다면, 더 비싸질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하이퍼스케일 및 HPC 고객에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더넷 기술 컨소시엄은 800G를 지원하는 신형 하드웨어가 언제쯤 출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사양에 적당한 수준의 변경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생산 시설이 중단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올해 안에 관련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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