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격리 정책을 펼치는 국가가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리전에서 활용도가 775% 증가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윈도우 가상 데스크톱 사용도 3배 증가했으며, 자사 협업 툴인 팀즈는 현재 하루 4,4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팀즈에서 사용자가 생성한 회의와 통화가 9억 건을 넘었다. 코로나19 대시보드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호주 정부의 파워 BI 사용량도 4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이나 인도, 뉴욕 등 좀 더 엄격한 조처가 내려진 곳의 증가폭이 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이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조직과 직원, 고객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예측 불가능한 시기에 이들 조직의 운영이 유지되는데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든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의 중요한 의료 및 안전 관련 기관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요 폭증에도 심각한 서비스 중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간 새로 상당한 용량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