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프는 23일부터 디지털 창작자들이 어피니티(Affinity) 앱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과 윈도우용이 모두 포함되며 구매 의무 없이 9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앱을 계속 쓰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에는 어피니티 포토, 어피니티 디자이너, 최근 출시한 어피니티 퍼블리셔 등 주력 제품의 아이패드 버전까지 포함된다. 세리프의 지원책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업체는 100명 이상의 프리랜서와 협력해 향후 3개월간 연간 예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업체의 발표를 참고하면 된다.
세리프의 매니징 디렉터 애슐리 휴슨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로부터 디지털 창작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피해를 보고 있다는 많은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있다. 우리가 이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번 발표가 창작 소프트웨어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재택근무로 기존에 사용하던 툴을 쓰지 못하게 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용 기기에서 어피니티 앱을 더는 사용하지 못하게 된 학생에게도 마찬가지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프리랜서에 대한 위탁 업무에 대한 지출을 늘려 이번 사태로 특히 영향을 받는 일부 산업에서 더 경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료 트라이얼은 4월 20일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다. 50% 할인 혜택도 이날 종료되면 어피니티 앱 전체에 적용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업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