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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 : "더 편한 재택근무" 맥북에 보조 디스플레이 추가하기

Leif Johnson | Macworld 2020.03.23
전례 없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맞아 사무직 근로자는 이제 재택근무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맥북 하나로만 업무를 진행한다면 작업 환경에 제약을 느낄 수 있다. 

다행히 외부 모니터를 워크스테이션에 연결해, 일반적으로 하나의 모니터를 참조용으로 사용하고 다른 모니터에서는 실제 작업을 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재택근무의 목적과는 동떨어지게, 한 모니터로 업무를 하고 다른 하나로는 영화를 볼 수도 있지만, 필자가 의도한 바는 아니다.) 별도의 모니터가 없다면 HDMI 호환 TV로 보조 모니터 기능을 구현할 수 있지만, 픽셀 밀도와 재생률이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Leif Johnson/IDG

나쁜 소식부터 얘기해보면, 일반적으로 기존 HDMI 케이블은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맥 보다는 PC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이 훨씬 쉽다. 현재의 맥에는 대부분의 경우 동글이 필요하다. 물론, 애플 생태계는 이제 최신 아이패드를 보조 모니터로 몇 초 내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것은 분명한 이점이다. 맥 또는 맥북에 보조 모니터를 연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 3가지를 안내한다.  
 

적절한 동글 또는 케이블을 사용할 것

앞서 언급했듯이, 외부 모니터나 TV를 맥북의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은 HDMI 케이블로 맥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2011과 2019년형 맥 프로, 맥 미니, 2012~2015년형 맥북 프로에서만 가능하다. 해당 모델 중 하나가 있다면 축하한다.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모든 맥, 맥북 모델에는 동글이나 전용 케이블이 필요하다. USB-C 호환 맥북 전용 케이블을 원한다면, 썬더볼트(Thunderbolt) 3 호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애플의 39달러짜리 정품 USB-C/썬더볼트3 케이블을 권장한다. 표준 HDMI 호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Uni의 17달러, 고성능 6피트 USB-C/썬더볼트 3 to HDMI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동글의 경우, 다음에 제시하는 방법은 대부분의 최신 USB-C/썬더볼트 3 맥에 도움이 될 것이다. HDMI와 VGA에 대한 애플의 자체 옵션부터 시작한다. 예상대로 효과 대비 비용은 매우 비싸다:

- 애플 USB-C to HDMI 멀티포트 어댑터, 69달러
- 애플 USB-C to VGA 멀티포트 어댑터, 69달러

추천할 만한 서드파티 어댑터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은 SD 카드용 추가 포트가 있어 비용 대비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 QGeeM USB-C HDMI 어댑터, 13달러
- 케이블크리에이션 USB-C to HDMI/VGA 어댑터/분할기, 16달러
- 플리파우 7 in 1 USB-C 허브, 49달러
- 이클링 9 in 1 USB-C 허브, 35달러

미니 디스플레이포트(Mini DisplayPort)가 장착된 구형 애플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최신 USB-C/썬더볼트 3 맥북에 다음의 동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2010년형 시네마 디스플레이(Cinema Display)를 2017년형 15인치 맥북 프로에 연결에 2년째 사용해왔고, 매우 도움이 되었다. 

- ITD USB-C to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어댑터, 15달러
 

설정에서 모니터 정렬하기

이제 더욱 쉬워지고 있다. 보조 모니터 연결에 성공하면, 두 모니터를 정렬해야 모니터 간에 작업 창이나 파일을 직관적으로 끌어놓기할 수 있다. 애플은 이를 쉽게 만든다. 

맥의 설정 > 디스플레이 클릭 > 정렬을 선택한다. 모든 것이 올바르게 설정되면, 모니터를 나타내는 두 개의 파란색 사각형이 표시되며 호스트 맥(주 모니터)은 상단에 흰색 막대가 표시된다. 
 
ⓒLeif Johnson/IDG

여기에서 화면의 모니터를 실제의 모니터와 같은 배치로 정렬한다. 따라서 보조 모니터를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맥북 위쪽에 배치한 경우, 보조 모니터의 파란색 사각형이 맥북을 나타내는 파란색 사각형의 상단에 오도록 끌어 놓는다. 

보조 화면을 더 자주 본다면 이쪽으로 맥OS 독(dock)을 옮길 수 있다. 이렇게 하려면 마우스 포인터를 보조 모니터의 바탕화면으로 이동하고 아무 곳이나 클릭한다. 이후 독을 표시하려는 모니터의 하단 쪽으로 빠르게 마우스 포인터를 2번 쭉쭉 끌어내리면, 독이 전환되어 나타난다. 다만 연습이 필요할 수 있다. (필자와 같은 방식으로 모니터를 설정한 경우, 맥북 주 모니터와 겹치지 않도록 모니터 구석에서 아래쪽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우스 포인터만 단순히 화면 아래로 이동할 뿐이다.)
 

아이패드를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기

여분의 모니터나 TV가 없는 경우, 아이패드를 맥의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화면은 더 작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보너스가 있다. 이미 적절한 보조 모니터를 설정했다면, 이 설정을 통해 아이패드를 세 번째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Leif Johnson/IDG


먼저 최소한 맥은 맥OS 카탈리나를, 아이패드는 iOS 13을 실행해야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최소한 5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미니 4, 아이패드 프로 중에서 필요하다. 또한 2016년 이후에 제조된 맥북 또는 맥북 프로, 2015년형 27인치 아이맥 5K, 2016년형 이후의 아이맥(프로 포함), 2018년 맥 미니, 2011년 또는 2019년 맥 프로 중에서 필요하다. 

이제 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아이패드가 켜져 있고 맥 근처에 있는지 확인한다. 맥에서는 매뉴바에서 에어플레이(AirPlay) 버튼을 클릭한다. 이 버튼은 아래에서 위쪽을 향하는 단색 삼각형이 있는 사각형 모양이다. 클릭 후 나타나는 드롭 다운 메뉴에서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려는 아이패드를 찾아 선택한다. 즉시 작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이패드를 잠금해제 할 필요도 없다. 사이드카(Sidecar)를 설정하는 자세한 방법은 이곳을 참조한다. 
 

기존 아이맥을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기

오래된 아이맥이 있다면 애플의 대상 디스플레이 모드(Target Display Mode)를 사용해 맥의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호스트 맥도 마찬가지로 오래전 버전이어야 한다. 

하지만 솔직히 이 시나리오는 아주 정확한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제 예전처럼 실행하기 쉬운 옵션은 아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맥에서는 기존 아이맥이 지원되지 않으며, 더 구체적으로는27인치 아이맥(2009년 말 또는 2010년 중반) 혹은 2011년 중반부터 2014년 중반까지의 아이맥만 이 시나리오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시도해보고 싶다면 애플의 대상 디스플레이 모드 지원 페이지를 참조한다. 어떤 관련 질문이든 답변이 될 것이다. 아이맥 자체 외에 필요한 건 썬더볼트 케이블뿐이다. 

애플이 아이패드의 사이드카와 비슷한 기능을 최신 맥에도 구현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그런 행운은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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