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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 애플리케이션

"오락가락 날씨 앱, 드디어 정착!" iOS 날씨 앱 5선

Jason Cross | Macworld 2020.02.20
보통 메신저나 소셜 미디어 앱은 하루에 몇 시간씩 사용하지만 날씨 앱 사용 시간은 다 합쳐봐야 몇 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날씨’는 아이폰에서 가장 중요한 앱이다.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하는지, 우산을 들고 나가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고, 자연재해 대비부터 스프링클러 시간 설정에 이르기까지 온갖 용도로 사용된다.
 
따라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정확하고 일목요연한 날씨 앱을 설치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iOS 날씨 앱은 기본 용도로는 무난하지만 많은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소스, 시각화 측면에서 약하다.
 
앱 스토어에는 날씨 앱이 상당히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5가지를 선별했다(미국 앱 스토어 기준).
 

아큐웨더(AccuWeather, 무료, 광고를 제거하려면 3.99달러)


앱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날씨 앱 중 하나이며 특히 무료 앱 중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아큐웨더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예보를 사용하며, 수많은 웹사이트와 TV, 라디오 방송국, 신문 등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처음 접하더라도 아마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긴 기본 페이지의 맨 위에 간단한 날씨 정보 카드가 표시된다. 아래로 스크롤하면 알러지 유발 수준, 시간 및 일별 예보를 볼 수 있다. 레이더 화면에서도 유용하고 다양한 데이터 오버레이를 볼 수 있다.
 
풍부한 설정이 제공되는 애플 워치용 앱도 있으므로 워치에서 바로 날씨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큐웨더의 단점이라면 광고가 많다는 점이다. 또한 표적 광고 등의 목적으로 서드파티 업체에 디바이스별 데이터를 판매한다. 앱 설정에서 데이터 판매를 끌 수 있고, 3.99달러를 한 번 지불하고 아큐웨더 플래티넘을 구입하면 광고를 없앨 수 있다. 이 경우 예보 기간도 25일로 늘어나지만 필자는 어느 서비스에서든 10일 이상의 예보는 그다지 믿지 않는 편이다.
 
아큐웨더는 앱 외부적으로 워낙 사업이 잘 되고 있어서인지, 광고로 지원되는 무료 버전에서 다른 날씨 앱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와 기능을 제공한다.

 

다크 스카이(Dark Sky, 3.99달러)



인기 있는 날씨 앱이라면 다크 스카이도 있다. 다크 스카이는 분 단위의 날씨 예보에 초점을 둔다. 가령 현재 사용자의 위치에서 10분 후 비가 오기 시작한다는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다.
 
이 회사는 공개 날씨 데이터를 가져다가 딥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 정확한 위치의 단기 날씨를 예상하는 방식을 택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다. 지금은 초창기만큼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그 사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한 덕분에 다크 스카이의 API는 다른 많은 앱과 서비스에 하이퍼 로컬(hyper-local) 예측 모델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주요 날씨 앱 중에서 무료 버전이 없는 아주 드문 앱 중 하나다. 구독 방식도 아니고, 1회 유료 앱 구입 가격이 3.99달러다.
 
인터페이스는 아주 깔끔하고 명확하며, 초정밀 단기 예측은 매우 유용하다(다만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예상보다는 많음). 날씨 데이터의 다양성은 부족하다. 다크 스카이의 핵심은 단순 명료함에 있다.
 
애플 워치 앱은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애플 워치 앱에서 간단하고 깔끔한 것을 원하므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웨더 라인(Weather Line, 무료, 구독 월 1.99달러)



가장 흥미롭고 직관적인 날씨 앱 중 하나인 웨더 라인은 최근 웨더 라인 2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확실히 한 번쯤 살펴볼 만하다.
 
이 앱은 사용자의 위치에 따른 날씨를 온도 및 날씨 상태 라인이 포함된 간단한 카드 형태로 표시한다. 카드를 두드리면 더 세부적인 데이터를 볼 수 있다. 깔끔하고 간소하며, 모든 일반적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면에서는 필자가 본 가장 뛰어난 날씨 앱 중 하나다.
 
단점은 기본 무료 버전의 경우 지나치게 기본적이라는 점이다. 앱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월 1.99달러 또는 연 9.99달러의 슈퍼차지(Supercharge) 구독이 필요하다. 앱은 유료 소스에서 날씨 정보를 가져오므로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하는데, 사용자 구독을 통해 이 비용을 충당한다. 날씨에 몹시 집착하는 사람이며 이 앱의 장기적인 생존을 확신한다면 44.99달러를 내고 평생 슈퍼차지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구독을 하면 많은 유용한 기능이 제공된다. 기본적인 7일 NOAA 예보 데이터가 다크 스카이의 강우 예보, 아큐웨더의 날씨 예보, 레이더스코프(RadarScope)의 레이더 뷰로 대체된다. 또한 여러 가지 테마와 앱 아이콘, 향상된 아이폰 위젯이 추가되며 광고가 제거된다.
 
웨더 라인은 개인정보 보호에 유의하는 앱이다. 사용자의 위치를 저장하거나 전송하지 않으며 백그라운드에서 위치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웨더 라인에는 애플 워치 앱이 없다. 최소한의 디자인에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는 탁월한 앱 디자인을 감안하면 매우 애석한 부분이지만, 향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캐럿 웨더(Carrot Weather, 4.99달러. 여러 구독 계층)



캐럿 웨더 역시 최고의 날씨 앱 중 하나지만 유료다. 앱 자체의 가격은 4.99달러이고, 여기에 더해 3가지 프리미엄 요금제 중 하나에 가입해야 한다. 요금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기능과 데이터 소스가 해제된다.
 
캐럿 웨더의 가장 큰 특징은 심술궂은 “AI 로봇” 음성이다. AI 로봇은 사용자가 앱을 열 때마다 짓궂은 말을 한다(또한 사용자를 “meatbag”이라고 칭함). 금방 질릴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배후에서 사람이 최근 소식을 기반으로 항상 새로운 재담을 추가하는 것 같다.
 
일목요연한 타임라인에 풍부한 날씨 데이터를 제공한다. 인터페이스 자체에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지만 앱에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적절한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하는 경우 비 또는 뇌우에 대한 일일 맞춤형 알림,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애플 워치 기능, 다양한 맵 레이어, 과거의 날씨 보고서를 비롯한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을 배제하고 보면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날씨 앱이다. 그러나 앱에 5달러를 지불하고, 거기다 3가지 프리미엄 구독 계층 중 하나를 구독해야 한다는 점이 다소 걸린다. 어쨌든 한 번은 살펴볼 만하다. 경험해 보면 거의 모든 사람이 좋아하게 되는 앱이다.
 

윈디(Windy, 무료)



날씨 맵과 시각화를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윈디 앱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windy.com 사이트를 축소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크고 아름다운 지도로 아이폰 화면을 꽉 채운다. 십여 가지의 매력적인 데이터 레이어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구경꾼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바람 애니메이션 외에 세부적인 애니메이션 레이더, 강수량 예보, 해수 온도, 여러 가지 형태의 공기 질, 강설량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앱의 모든 맵을 몇 시간이고 살펴볼 수 있을 정도다. 거주하는 지역이나 여행할 도시의 기본적인 날씨를 확인하는 정도로 충분하다면 윈디보다 나은 앱이 많다. 또한 윈디에는 아이폰 위젯도, 애플 워치 앱도 없다. 크고 아름다운 맵이 이 앱의 핵심 요소다.
 
게다가 윈디는 완전히 무료다! 앱 내 구매가 있지만 목적은 전적으로 기부이므로 앱 내 구매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광고가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애초에 제거할 광고도 없기는 하다). editor@itworld.co.kr 
 Tags 날씨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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