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퍼스널 컴퓨팅

리뷰 | "비싼 가격 이해되네" 오큘러스 단점 보완하는 정품 링크 케이블

Hayden Dingman  | PCWorld 2020.02.11




다른 불편한 점은 무엇일까? 링크 케이블은 USB C - USB C 케이블인데, 어댑터가 함께 제공되지 않는다. 메인보드나 PC가 몇 년 전 제품인 사용자는 불편함을 겪을 것이다. 1세대 리프트와 함께 ‘오큘러스 레디’ PC가 판매되기 시작한 시기가 2016년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필자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Ti에는 USB C 포트가 있지만, 없었다면 필자 역시 어댑터를 찾아야 했을 것이다.

어쨌든, 하드웨어는 짧은 시간에 크게 발전했다. 소프트웨어는 어떨까? 하드웨어 같지는 않다. 링크가 아직 베타 버전이기 때문이다. 퀘스트에 연결하면 바로 원활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야 했다.

11월에 ‘링크 소프트웨어로 오큘러스 퀘스트를 설정하는 방법(Setting up Oculus Quest with the Link software)’ 기사에서 문제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불일치하는 베타 버전은 PC와 헤드셋이 서로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오큘러스는 최소한 이 문제는 해결했다. 이 경우, 업데이트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전체 설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순서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퀘스트를 연결하고, 케이블을 PC에 연결한 후 퀘스트를 켰다. 이런 순서가 오큘러스나 PC가 좋아하지 않는 순서인 것 같았다. 컴퓨터가 헤드셋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려 15분을 소비했다.

해결책은? 자주 그렇듯 모든 것을 재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퀘스트와 링크는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리프트 S나 인덱스처럼 매끄럽게 연결이 되지 않는다. 리프트 S와 인덱스의 PC 호환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두 제품도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 경우가 있었다.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VR 헤드셋을 연결해 사용할 때와 비교했을 때, 원래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를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하는 횟수가 더 적을 뿐이라는 이야기이다.

이제는 굳이 오큘러스 리프트 S를 구입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11월에 링크 베타 버전을 리뷰했을 때는 퀘스트는 두 세계의 최고를 실현시킨 기적 같은 제품이라고 평했고, 두 달이 지난 지금도 그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케이블 연결 없이 완전한 VR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퀘스트는 ‘게임 체인저’다. PC 환경과도 연동해서 론 에코(Lone Echo)와 아스가드 래스(Asgard’s Wrath) 같은 PC 기반 시각 경험을 휴대할 수 있는 헤드셋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다.

물론 밸브 인덱스에도 존재 이유가 있다.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트래킹, 최고의 오디오로 훨씬 더 우수한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퀘스트는 미래의 가상현실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퍼즐에서 빠져 있던 조각을 새 링크 케이블에서 찾을 수 있다.

결론

80달러라는 케이블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잘 안다. 오큘러스 퀘스트 하드웨어 가격의 약 1/5에 달한다. 그러나 투자 가치가 있다. 물론, 오큘러스 링크는 여전히 발전할 부분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제 하드웨어에는 부족한 부분이 없다. 오큘러스 공식 케이블과 작은 플라스틱 클립을 이용하면, 퀘스트가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헤드셋으로 바뀐다. 원래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된 헤드셋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물론 언제든지 케이블 연결을 해제해 사용할 수도 있다. 아주 놀라운 장점이다.

훨씬 더 저렴하지만 기능 면에서 타협한 다른 대안도 있다. 독자 중에는 퀘스트와 최신 게임 PC에 투자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에 걸맞은 케이블에도 투자할 가치가 있다. 공식 오큘러스 링크 케이블은 걱정거리를 줄일 수 있는, 투자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