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새 윈도우가 PC 시장 견인하는 시대 끝나" 가트너, PC 판매량 하락세 예측

Mark Hachman  | PCWorld 2020.01.22
2019년 PC 판매량이 거의 10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가트너가 분위기를 식히는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의 마이그레이션 기간이 끝나면 PC 판매량이 다시 감소할 것이라는 결과다.

반면, 가트너는 전 세계의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포함한 기기 판매량은 2020년에도 0.9%로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흥미로운 것은 가트너가 2020년 5G 스마트폰이 전체 판매량의 12%를 차지하고 2022년에는 43%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점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에 윈도우 10 설치 PC 10억 대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0억대 규모라는 목표는 당초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2018년에 달성할 것으로 계획한 것이다.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라이프, 검색 및 기기 부문 부사장 유수프 메흐디는 윈도우 10 설치 PC가 9억 대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PC 판매량은 윈도우 10으로의 기업 PC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긍정적인 영역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가트너는 이러한 상승 지지 원인이 사라진 후에는 PC 판매량이 다시 한번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중국이 외산 PC를 자국 제품으로 교체한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 윈도우 7의 공식 지원이 종료된 지금까지도 마이그레이션을 미룬 소기업도 PC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트너 수석 리서치 이사인 란지트 아트월은 “새로 윈도우 11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므로 PC 시장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PC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주기를 견인하는 시대는 이제 종료되었다”고 설명헀다.

가트너가 판매량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유일한 부문은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 PC로 비중은 작지만 PC 시장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분야다. 하지만 얇고 가벼운 더욱 대중적인 울트라모바일 PC 판매는 향후 수 년간 조금씩 하락할 예상이다.

그 외 가트너는 스마트폰에서 5G로의 마이그레이션은 2020년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기기 판매량은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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