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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구입 후 설치하면 좋을 추천 앱 9가지

Jason Cross | Macworld 2019.12.17


씽즈(Things)

 
ⓒ CULTURED CODE

씽즈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할 일 관리 앱들 중 하나이다. 직접 사용해 보면 왜 그런지 바로 알 수 있다. 씽즈는 매혹적이고, 심플하며, 명쾌하고, 사용이 편리하다. 그리고 여느 훌륭한 할 일 관리 앱과 마찬가지로 할 일을 받아 적고 하루를 설계하는 과정을 더욱 쉽게 만들어 주며 불필요한 곳에서 사용자를 방해하지 않는다. 씽즈는 애플의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애플 워치용 씽즈 앱도 무척 뛰어나다. 간단히 할 일 아이템을 추가하고, 나중에 아이폰에서 아이템들을 정리하면 된다. 오늘 할 일들을 확인하고, 이미 다 끝낸 작업이 있으면 체크하고, 탭 몇 번으로 오늘로 예정된 일을 다음으로 미룰 수도 있다. 씽즈는 시리 워치 페이스도 지원하기 때문에 데일리 리마인더를 사용하기 적합하다. 

씽즈는 결코 저렴한 앱은 아니다. 9.99 달러인 이 앱은 아이폰 할 일 관리 앱들 중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그러나 좋은 할 일 관리 앱 하나가 당신의 시간을 무수히 아껴주고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고작 커피 2~3잔 덜 마시면 되는 돈이니 말이다. 

씽즈 3 : 9.99 달러


저스트 프레스 레코드(Just Press Record)

 
ⓒ OPEN PLANET SOFTWARE

저스트 프레스 레코드는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시작되고, 한 번 더 누르면 녹음이 멈추는 앱이다. 그런데, 겨우 그 기능을 위해 4.99 달러를 지불할 사람이 있을까?

물론 있다. 저스트 프레스 레코드 앱은 멋지니까. 이 앱은 가볍고, 빠르며, 안정감 있고, 강력하다. 저스트 프레스 레코드는 30개가 넘는 언어로 발화된 내용을 받아쓰게 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로의 동기화가 가능하며, 외장 마이크로 엄청나게 고품질 음질로 녹음을 해준다.

게다가 애플 워치와 만나면, 저스트 프레스 레코드의 장점이 극대화 된다. 컴플리케이션을 클릭하면 앱이 실행되며 자동으로 녹음을 시작하기 때문에 내용을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심지어 주변에 아이폰이 없더라도, 워치에 직접 녹음을 저장할 수 있다(나중에 동기화를 하면 된다). 볼륨은 디지털 크라운으로 조정한다. 시리에게 명령을 내려 녹음을 시작할 수도 있고, 에어팟이나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녹음한 내용을 들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원 터치 녹음 기능이 얼마나 유용한 것인지는 직접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모를 것이다.

저스트 프레스 레코드 : 4.99 달러


시티매퍼(Citymapper)

 
ⓒ CITYMAPPER LIMITED

시티매퍼는 정말이지 놀라운 교통 정보 앱이다. 시티매퍼는 버스, 지하철의 도착 시간을 알려주고, 서비스 중단이 있을 경우 알림을 보내 주며, 이동 경로를 미리 계산해 주는 등 매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앱이 제공하는 정보는 수십 개의 도시 교통 정보 기관으로부터 받은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 시티매퍼는 온갖 다양한 ‘올해의 앱’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다른 앱들과 마찬가지로, 시티매퍼 역시 애플 워치와 만나면 그 장점이 극대화 된다. 손목을 한번 흘끗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 다음에 가야 할 목적지가 어디인지, 몇 번 버스나 몇 호선 지하철을 타야 하는지, 그 버스가 언제 오는지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폰 조작이 어려운 만원 전철이나 지하철에서는 워치만 흘끗 보고 어디서 내려야 할 지 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다. 

시티매퍼의 단점은, 공공 기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도시 중 몇몇 국가들의 대중교통 정보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운 좋게 이들 대도시 중 한 곳에 살거나 여행하고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시티매퍼 : 무료


아이 하트 라디오(iHeartRadio)

 
ⓒ IHEARTMEDIA

음악, 팟캐스트 스트리밍을 위해 굳이 부가적인 앱을 다운 받을 필요는 없지만, 아이 하트 라디오는 음악과 팟캐스트 청취에 모두 훌륭한 앱이다. 이 앱의 진짜 장점은 앱이 갖춘 수천 개의 글로벌 FM, AM 라디오 스트림 라이브러리일 것이다. 개중에는 ESPN, Fox Sports 같은 스포츠 채널들도 있다. 

물론, 아이 하트 라디오의 장점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수천 개의 유명 팟캐스트, 예술 및 장르 방송들, 그리고 플레이리스트들로 가득하다. 이 모든 것이 무료이며 광고로 운영되지만, 아이 하트 라디오 플러스나, 아이 하트 라디오 올 액세스(All Access) 버전을 구매할 경우 광고 없이 무제한으로 모든 방송을 청취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방송 일부분을 다운로드 하여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도 있다. 

아이 하트 라디오 : 무료, 인 앱 결제 있음


나이트 스카이(Night Sky)

 
ⓒ ICANDI APPS

나이트 스카이는 우리가 꼽은 최고의 아이폰, 아이패드 앱들 중 하나이다. 밤 하늘을 보고 ‘저건 무슨 별이지?’ 라며 궁금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잇 스카이를 틀림 없이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나잇 스카이는 단순히 별 이름을 알려주는 앱은 아니다. AR 모드를 지원하기도 하고, 머리 위로 국제 우주 정거장이 지나갈 때 알려주기도 하며, 시리 단축어를 지원하기도 한다… 꼭 우주 ‘덕후’가 아니어도 이 앱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스마트 워치의 작은 화면에서 과연 하늘을 그린 차트가 잘 보일까 의심스럽겠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이다. 워치를 착용한 손목을 하늘을 향해 들어 올려 알고 싶은 별을 향해 빙글 빙글 돌리기만 하면, 워치가 해당 성체의 이름을 찾아서 알려준다. 손목을 내리고 있을 때는 일종의 ‘천체 나침반’ 역할을 하며 하늘에 뜬 다양한 별, 행성들에 대해 알려준다. 마치 마법과도 같다. 

나이트 스카이 : 무료, 인-앱 결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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