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경기콘텐츠진흥원, VR콘텐츠 ‘세한도’ 국립제주박물관 기획특별전 초청전시

편집부 | ITWorld 2019.12.06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VR/AR(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지원 작품 ‘세한도VR’이 3월까지 국립제주박물관(http://jeju.museum.go.kr)에서 특별전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1월 ‘ART&VR’ 전시회를 통해 문화예술과 VR/AR 기술을 결합한 10개의 VR/AR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세한도VR(세한도, Winter Scene, Cold of the Year)은 VR 콘텐츠 제작지원 작품 중 하나로 추사 김정희의 작품 ‘세한도’를 재해석했다. 추사 김정희가 유배지인 제주에서 세한도를 그리며 느꼈을 고립감과 외로움을 시간 변화와 소리, 눈이 내리는 풍경 등 VR로 재현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VR 게임 콘텐츠가 아니라 정서적 공감을 극대화하는 감성적 VR 콘텐츠로써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VR 관련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을 받아 최근 화두가 되는 ‘디지털 헤리티지(디지털 기술을 통한 문화유산의 복원 연출)’의 예술적 평가 측면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세한도 VR은 올해 6월 중국 청도에서 개막한 VR 작품 시상식 ‘2019 SIF(Sandbox Immersive Festival)’에 공식 초청작으로 소개됐으며, 이어 개최된 경기도 부천시의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BIFAN)’의 VR 세션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에도 공식 초청작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지난 10월 대만 가오슝에 개최된 ‘2019 KFF(Kaohsiung Film Festival)’의 VR 세션인 ‘XR 드림랜드’와 올해 1회를 맞은 ‘2019 강릉국제영화제(GIFF)’의 VR 세션인 ‘VR 라운지’에도 공식 초청, 소개된 바 있다.

세한도 VR을 제작한 나인블록스의 임훈 감독은 “세한도 VR로 좋은 콘텐츠는 세월이 지나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헤리티지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 기획특별전 ‘낯선 곳으로의 여정, 제주 유배인 이야기’는 제주로 유배를 떠난 유배인들의 삶과 사랑, 학문 그리고 제주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전시다. 제주의 대표 유배인으로 제주 유배 시 추사체를 이룩한 김정희의 <수선화 시 초고>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유적과 ‘세한도 VR’을 선보이는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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