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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데이터 통합, 네이티브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11.13
데이터 통합 솔루션은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구식 데이터 통합 솔루션으로, 1990년대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운동에서 탄생한 것이다. 현재는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을 포함하도록 확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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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좀 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iPaaS((integration Platforms as a Service) 솔루션이다. 개방된 인터넷 상에서 호스팅되는 온디맨드 통합 서버로 새로 개발된 것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영역 밖에 존재한다. 

셋째, 퍼블릭 클라우드 내에 존재하는 데이터 통합 솔루션으로, 보통은 좀 더 원시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네이티브 서비스라는 장점이 있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내에서 쉽게 배치할 수 있다.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구식 데이터 통합 솔루션은 보통 클라우드 컴퓨팅용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클라우드 기반 통합이 후순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들 솔루션 중 많은 수가 이미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고, 엄청난 비용과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는 밀어내기 어렵다.

필자의 일반적인 조언은 이들 솔루션은 예상대로 동작하는 한 원래대로 두는 것이다. 온프레미스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 저장소와의 통합용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iPaaS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통합 솔루션으로 교체하는 것은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

iPaaS 솔루션은 퍼블릭 클라우드의 데이터 통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온프레미스와 전통적인 데이터 통합도 다룰 수 있다. 등장한 지 10년 정도된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클라우드용으로 만들어졌다.

이 솔루션의 대부분 요소는 클라우드이건 아니건 데이터 통합용으로는 안성맞춤이다. 온디맨드 방식이라는 것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환경 구성을 하지 않아도 되고, 소프트웨어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계속 개선되며, 커넥터와 어댑터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통합 솔루션은 보통 데이터 스트림과 원시 메시징의 통합 같은 특정 패턴에 중점을 둔다. 데이터를 생성하고 소비하는 네이티브 시스템 대부분용으로 커넥터와 어댑터가 있지만, 온프레미스 시스템이나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의 통합은 보통 상당한 맞춤 개발 없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세 종류의 솔루션은 각각의 목적과 용도가 있다. 전통적인 데이터 통합 솔루션은 제거해야 할 확실한 이유가 생기기 전까지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iPaaS 기술을 위한 온프레미스 데이터 액세스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언젠가는 교체해야 하겠지만, 5년만 더 사용하면 훨씬 더 좋은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통합은 주로 훨씬 더 원시적인 속성을 갖는 전략적인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클라우드 간 통합을 위한 툴을 제공하지만, 더 큰 규모의 전략적 통합 플랫폼이나 범용 데이터 통합용으로는 설계부터 부족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 경우 iPaaS가 데이터 통합 툴로 선택된다. 더구나 이미 성숙한 기술이라 기대한 대로 동작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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