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몰라서 안 쓰는 기능 없도록" 안드로이드 10 꼼꼼이 살펴보기

Ryan Whitwam | PCWorld 2019.09.23
예전에는 안드로이드 Q라고 불렀던 안드로이드 10이 몇 달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마침내 배포되기 시작했다. 현재의 안드로이드는 과거에 비해 기능이 훨씬 더 풍부해졌다. 즉, 진정으로 유용한 기능이라도 어떤 것은 미처 못 보고 지나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상황을 타개하고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10가지 정보를 소개한다.
 

새로운 제스처 탐색 기능을 전문가처럼 사용하기



안드로이드 10에는 새로운 제스처 탐색 시스템이 있다. 사용법을 제대로 알기만 한다면 안드로이드 파이의 2개 버튼 제스처 방식에 비해 훨씬 나을 수 있다. 아이폰과 비슷하게 모든 기능을 갖춘 제스처 방식이기 때문에 일부 복잡한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   
제스처 영역을 위로 쓸어 올리면 홈으로 이동할 뿐만 아니라 좌우로 쓸면 최근 사용한 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뒤로 가기 제스처는 화면 모서리에서 탐색 서랍 여는 것을 방해하는 바람에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잘못해서 뒤로 가기 제스처가 유발되지 않게 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화면의 반대편 구석 쪽으로 끌어들여 내리기만 하면 된다. 가로 쓸기에서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기만 한다면 뒤로 가기 제스처가 유발되지 않으며 언제든지 서랍을 열 수 있다.
 

다크 테마로 시력 보호하기

이전 베타 버전 안드로이드에서 시험 삼아 선보였던 다크 모드 옵션이 고정된 것은 안드로이드 Q가 처음이다. 안드로이드 Q 최종 버전에는 다크 테마 시스템 UI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크 모드 설정에 적합할 앱들이 이미 존재한다.



다크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빠른 설정을 열고 다크 테마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설정 > 디스플레이 > 다크 모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삼성 스마트폰에서처럼 다크 테마 활성화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할 방법은 없지만 빠른 설정도 간편하다.
 

QR코드를 통해 와이파이 공유하기

손님들에게는 와이파이 암호를 알려드리는 것이 예의이지만 사용 중인 암호는 읽기에 짜증날 정도로 복잡한 경우가 많다. 안드로이드 10에서는 QR코드로 간단히 와이파이 암호를 공유할 수 있다. 본인의 네트워크에 다른 사람을 들어오게 하려면 와이파이 설정으로 가서 해당 네트워크 옆에 있는 설정을 누른다. ‘공유’ 버튼을 누른 후 본인의 지문을 인증하면 스마트폰에 QR코드가 생성된다.



다른 안드로이드 10 스마트폰 상의 QR코드를 통해 네트워크에 들어가려면 기본 와이파이 네트워크 목록에서 ‘네트워크 추가’ 옆에 있는 QR아이콘을 누른다. QR코드 쪽으로 카메라를 갖다 대면 연결된다.
 

더욱 똑똑해진 스마트 답장

구글의 스마트 답장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10에서 한층 더 똑똑해졌다. 답장할 문구를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모티콘을 보내라고 하는가 하면, 메시지에 주소와 웹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면 즉시 열어보라고 해 주기도 한다. 메시지를 받으면 이러한 새로운 스마트 답장 버블이 없는지 찾아보자.


 

숨겨진 테마 설정 옵션 변경하기

안드로이드에서 제대로 된 테마 지원은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기본적인 테마 제어 기능은 이미 존재한다.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 관건이다. 먼저,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해야 한다. 설정 > 스마트폰 정보로 가서 빌드 번호를 7번 누른다. 그런 다음 시스템 > 고급 메뉴에서 개발자 옵션 메뉴를 연다. 맨 아래로 스크롤하여 내려가면 보이는 테마 설정 항목에서 다양한 강조 색상과 아이콘 모양을 선택할 수 있다.


 

집중 모드로 생산성높이

스마트폰에는 원래 정신을 빼앗기기 쉽지만, 일에 집중해서 끝내야 할 때도 있기 마련이다. 안드로이드 파이에는 디지털 웰빙 기능이 더해졌는데 안드로이드 10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집중 모드가 도입됐다.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앱을 비활성화함으로서 집중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설정 > 디지털 웰빙 > 집중 모드로 가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앱들을 선택한 후 집중 모드를 켜기만 하면 된다. 집중 모드를 빠르게 켜고 끌 수 있도록 빠른 설정을 추가하도록 한다.
 

새로운 파일 앱 사용하기

구글의 파일 앱은 안드로이드 파이에서는 별로 가치가 없었지만, 안드로이드 10에서는 상당히 개선되었다. 설정 > 저장공간 > 파일을 통해 파일 앱에 접근할 수 있으며, 앱 목록에도 파일 아이콘이 있다.



새로운 구글 파일 앱에서는 내부 저장공간의 전체 폴더 구조를 여러 가지 보기 옵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영상과 음성, 동영상 파일 등에 대한 바로가기도 있다. 오버플로 메뉴에서 ‘새 창’ 명령을 사용하면 파일 앱 사본을 한 번에 1개 이상 열어둘 수도 있다.
 

무음 알림 설정

구글은 어떻게 하면 알림을 구성하기 더욱 쉽게 만들면서도 그 과정이 헷갈리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 고심해 왔다. 그 결과, 안드로이드 10에서는 이제 알림 구성 과정이 훨씬 단순해졌다. 아무 알림이나 길게 누르면 ‘알림’과 ‘무음’ 옵션이 나온다. 앱의 알림이 너무 신경 쓰였다면 무음으로 설정하면 된다. 알림 길게 누르기 메뉴에서 해당 아이콘을 누르면 더 많은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알림이 화면 상에 뜨지 않도록 할 수도 있고 앱 안의 다양한 알림 채널에 대해 무음 여부를 설정할 수도 있다.


 

위치 정보 사용 허용 제한하기

안드로이드 10에서는 설정 > 위치에 완전히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다. 사용자의 위치 정보가 앱에서 사용되는 방식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메뉴이다. 가장 최근에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사용한 앱들이 표시되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 차단할 수 있다.



앱 허용 항목의 하위메뉴에서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에 앱이 접근하는 방식도 변경할 수 있다. 위치 정보 접근을 항상 허용할 것인지 아니면 앱이 열려 있을 때만 허용할 것인지를 이제는 선택할 수 있다.
 

맞춤식 광고 서비스 탈퇴하기

안드로이드 상에서 맞춤식 광고 서비스로부터 탈퇴할 방법이 제공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그 기능은 계정 설정 깊숙이 묻혀 있었다. 안드로이드 10에서는 훨씬 접근하기 쉬운 위치로 옮겨졌다.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광고 항목에 탈퇴 토글이 있다.



스위치를 올리면 사용자의 활동이 구글의 광고 알고리즘에 전달되지 않는다. 정신 건강에는 좋겠지만 이제 본인의 관심사와 관계가 적은 광고가 표시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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