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E/볼티지 시큐어메일(HPE/Voltage SecureMail)은 다른 HPE 소프트웨어 제품들과 함께 인수되면서, 이제는 마이크로포커스(Micro Focus)의 일부가 되었다.
- 버트루 프로(Virtru Pro)는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고, 통합성이 확대됐다.
- 잉키(Inky)는 이제는 엔드포인트 암호화 클라이언트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대신 안티 피싱(anti-phishing)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직스 게이트웨이(Zix Gateway)는 제품들을 리브랜딩, 확대했다.
- 시만텍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Symantec Email Security.cloud)는 통합성이 확대되었다.
이런 도구 각각을 자세히 다루기 전에, 이메일 암호화 분야의 트렌드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이메일 암호화 분야의 트렌드
- 암호화에 대한 초점을 넓히고 있는 공급업체암호화의 사용 편이성과 성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는 흥미로운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공급업체들은 암호화를 ‘나무’가 아닌 ‘숲’으로 보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초점을 넓혔다.
이메일 암호화는 스팸 방지, 피싱 방지, 데이터 유출 방지(DLP) 등으로 구성된 이메일 보호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능 한 가지로 바뀌었다. 어떤 공급업체도 완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지 않는다. 특정 영역에 더 큰 강점이 있다. 다음 부분에서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 G 스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지원
이제 대부분 공급업체가 구글 G 스위트(Google G Suite)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 제품군을 완전히 지원한다. 여기에는 두 공급업체의 소프트웨어 도구의 데스크톱, 모바일, 클라우드 버전이 모두 포함된다. 구버전 오피스와 아웃룩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 훨씬 더 중요해진 파트너십
유명 암호화 공급업체 대부분이 비즈니스 인수를 통해 자사의 기술과 다른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나 자사의 DLP 제품을 통합하거나, 파트너십과 리셀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 2가지를 모두 추진한 업체도 있다.
암호화 대상이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네트워크 드라이브의 단순한 공유 파일, 데이터베이스 레코드, 이메일 등 모든 종류의 전송 데이터 보호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공급업체들에게 더 큰 도전과제를 제기한다. 기업 디지털 도메인 전체를 대상으로 배포할 수 있는 완전한 솔루션을 공급해야 한다는 도전 과제다.
-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
암호화는 아니지만, 인증 프로토콜은 스팸과 피싱 메시지 필터링에 유용한 도구이다. 250ok가 올해 초 2만 5,000여 도메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이후 도입률이 5% 상승했다. 또한 약 1/4이 일정 수준에서 이를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두 가지 이유로 판단된다. 첫째, 미국 연방정부가 2017년 부과한 의무 요건 덕분에 DMARC 및 DKIM, SPF 프로토콜 사용이 장려되고 있다. 둘째, 피싱 공격이 기업에 계속 문제를 일으키면서, IT 관리자들이 디지털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이런 프로토콜을 사용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발리메일(Valimail)은 가짜 이메일 관련 트렌드를 다룬 보고서에서 “도메인에서 이런 프로토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누군가를 가장하는 공격 시도가 감소한다. 피싱 공격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가짜 메시지가 더 이상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다. 도메인의 30% 이상에 이러한 보호 정책을 적용하고 있는 회사들은 미국 기술 기업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유니콘들, 미국은행들이다. 지난 2년간, 발리메일과 에이가리(Agari)는 전문화된 DMARC, DKIM, SPF보호를 선도적으로 제공하는 공급업체가 되었다.
3가지 프로토콜에 대한 지원은 암호화 기술 공급업체마다 다르다. 직스와 시만텍은 3가지를 모두 다 지원한다. 잉키 관계자는 자사는 이들 프로토콜을 솔루션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요소’로만 사용한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피싱 및 스푸핑 감지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볼티지는 DMARC와 SPF를 지원하지만, DKIM은 지원하지 않는다.
- 몇몇 기능적 방법에 확대 구현된 암호화
웹 기반 제로 클라이언트(볼티지의 경우 ‘신원 기반 암호화’), 모바일 클라이언트 지원, 자동 등록, 키 관리(호스팅 방식 또는 온프레미스), 게이트웨이, 엔드-투-엔드 암호화가 여기에 포함된다.
현재 많은 공급업체들이 푸시(수신자가 암호화된 첨부 파일을 전송받는 방식) 및 풀(수신자에게 암호화된 메시지 수신을 알리는 방식)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또 수신자가 사용하는 TLS나 PGB, 기타 암호화 시스템을 자동 탐지한다.
가장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는 여전히 직스라고 판단한다. 이메일의 용도가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상황들을 포괄할 정도로 확대되면서, 이메일 암호화 또한 이런 상황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 다양한 다중 인증 기법을 지원하는 암호화 도구들
여기에는 오쓰(OAuth)와 스마트폰 앱이 포함된다. 직스와 시만텍은 광범위한 기법들을 지원한다. 볼티지는 구글 인증자,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포커스 스마트폰 인증자 앱을 지원한다. 잉키는 마이크로소프트 인증자 도구들을 지원한다.
최고의 이메일 암호화 공급업체
- 잉키비즈니스가 가장 크게 변한 공급업체는 잉키이다. 2017년만 하더라도 엔드-투-엔드 암호화 공급업체였다. 지금은 안티 피싱 보호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맞춤형 암호화 솔루션을 요청하는 소수 고객들이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모든 비즈니스 이메일 인프라를 지원한다. 가장 큰 고객의 시트 수는 25만이며, 가격은 사용자당 연 30달러이다.
- 버트루
버트루는 지메일/G 스위트 엔드-투-엔드 암호화에 추가, 구글 드라이브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제 애저와 오피스 365 인프라도 보호한다. 또 맥아피 DLP 및 티투스(Titus) 데이터 보호 제품과의 통합을 추가 지원하며, 인텔 vPro 칩셋과 키 관리가 통합된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상품은 모든 앱, 장치에서 객체 수준의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SDK인 버트루 개발자 허브이다. 암호화 키를 관리하고, 액세스 정책을 생성하고, 오픈 소스 데이터 형식을 사용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들을 제공한다. 이 공급업체는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 직스
직스는 여전히 이메일 게이트웨이와 엔드-투-엔드 암호화 제품 등, 다양한 암호화 기법을 지원하는 여러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직스포트(ZixPort)는 모든 메시지 수신자가 메시지 암호를 해독해 답장할 수 있는 시큐어 웹 포털이다. 직스디렉트(ZixDirect)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첨부 파일로 전송할 수 있는 HTML 푸시 제품이다. 수신자는 브라우저에서 메시지 암호를 해독할 수 있다. 다른 암호화 방법들이 등장하기 전에 인기가 있었던 방법이다.
직스는 또 모든 서비스를 제공으로 클라우드 호스팅 및 온프레미스 게이트웨이 제품들을 제공한다. 직스는 올해 초 스푸핑 및 안티 피싱 보호 제품을 공급하는 앱리버(Appriver)를 인수했다. 그리고 이를 리셀러 프로그램 확대에 활용하고 있다. 여전히 별도로 판매도 되지만, 암호화 이상의 통합 보호 도구들을 제공할 예정인 직스프로텍트(ZixProtect)에 통합시킬 예정이다. 가장 큰 고객의 시트 수는 8만이며, 가격은 사용자당 연 35달러에서 시작된다.
- 시만텍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
시만텍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계속 판매가 되고 있으며, 자체 DLP 서비스 및 다른 회사의 DLP 서비스와의 통합 기능이 추가됐다. 푸시 및 풀, TLS, PGP 등 다양한 암호화 기법을 지원한다. 오래 전부터 DLP를 지원했으며, 메시지에 포함된 키워드와 정책을 토대로 암호화를 사용하기 더 쉬워졌다.
먼저 이메일을 암호화하고, 이후 DKIM 서명을 사용해 메시지를 전송한다. 가장 큰 호스팅 고객의 시트 수는 17만 5,000이며, 가격은 사용자당 연 31달러에서 시작된다.
- 볼티지 시큐어메일
HPE의 여러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이 마이크로포커스로 양도되었는데, 볼티지 시큐어메일도 여기에 포함된다. 별개 회사였을 때와 큰 차이가 없이 유지되고 있다. 가장 먼저 이메일 암호화를 제공한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또 가장 먼저 소프트웨어를 호스팅 및 온프레미스 버전으로 만들어 지원했다.
볼티지는 코베틱스 스마트사이퍼에서 획득한 기술을 사용해 비구조화 데이터 보호, 정책 기반 콘텐츠 검사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아웃룩 웹 액세스, 오피스 365와 2010년 SP2부터 데스크톱 오피스 버전에 대한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볼티지는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클라이언트도 제공한다.
가까운 장래에 크롬 플러그인과 지메일 지원도 추가할 계획이다. 호스팅 제품의 최저가는 사용자당 연 32.50달러이며, 최대 5명의 사용자가 14일간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다. 가장 큰 고객의 시트 수는 3만 5,000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