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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안드로이드 앱 지원 발표

Brad Chacos  | PCWorld 2019.08.20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를, 구글이 스태디아를 공개하기 훨씬 전부터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가 있었다. 2017년 초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지포스 나우가 게임스컴 2019에서 놀라운 소식 2가지를 전했다. 지포스 나우에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포스 나우는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현 세대 그래픽 카드보다 훨씬 이전에 기획되었다. 목표는 지포스 GTX 1060이나 GTX 1080급의 성능을 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GTX 1060이나 1080은 오래 전 제품이다. 이제 지포스 RTX 2060 슈퍼, RTX 2080Ti 같은 후속 제품은 전용 RT 코어, 텐서 코어 하드웨어를 활용해 최신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지포스 나우가 문자 그대로 RTX를 장착한다.



엔비디아는 3월 GTC 행사에서 RTX 서버 하드웨어를 발표했다. 그리고 월요일 게임스컴에서 이들 서버는 지포스 나우를 본격 조명했다. 시작은 매우 한정된 범위로, 독일과 미국 북 캘리포니아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되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북미와 유럽 데이터센터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포스 나우를 통해 사용자가 소장한 개인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경험하려면 선택한 PC 플랫폼에서 호환되는 게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메트로: 엑소더스 앤드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현재 시점에서 RTX 표준 게임이며, 배틀필드  V,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 퀘이크 II RTX, 어세토 코르사(Assetto Corsa)도 모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구현하며, 다른 게임도 추가될 것이다.

지포스 나우는 사양이 낮은 PC 사용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하지만 PC 게임을 스트리밍해서 꼭 PC로 신호를 보낼 필요는 없다. 엔비디아는 안드로이드용 지포스 나우 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용 지포스 나우 앱은 모바일 경험을 개선하는 단계이므로 베타로 출시된다. 엔비디아는 “게임패드 외의 모바일 기기로는 플레이하기 어려운 게임도 있으므로” 엔비디아 쉴드 컨트롤러 등의 블루투스 게임패드를 준비해야 할 것을 권했다.



지포스 나우가 베타 딱지를 떼면서 RTX 기능과 안드로이드 스트리밍이 확장 프로그램 격인 옵션이 될지, 기본 제공 기능일지는 명확하지 않다. “수 개월 후” 베타를 졸업할 때의 가격 정책도 알려진 바가 없다. CES 2017에서 공개했던 당초 가격 정책은 상당히 비쌌지만, 2년 사이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도 많은 변화를 겪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베타 버전인 동안 지포스 나우는 무료다. 엔비디아 웹 사이트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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