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구독 취소할 PC 자동 선택” MS, 오피스 365에 새로운 디바이스 관리 툴 도입

Mark Hachman | PCWorld 2019.07.24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의 활성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오피스 앱을 구독 중인 디바이스를 관리할 필요를 없앤 것. 일반 사용자에게도 유용해 보이지만, 당분간은 기업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서 오피스 365 구독 가능 디바이스는 여전히 PC 5대, 태블릿 5대,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보유하거나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사용하는 경우 라이선스 변경이 더 쉬워진다. 오피스를 구독하는 디바이스가 한계를 넘어서면 수동으로 이들 디바이스 중에서 하나의 구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 오피스가 간단히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오피스에 로그인하지 않은 디바이스를 선택해서 로그아웃하기 때문이다.

오피스 구독 관리 경험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활성 가능한 디바이스가 한계를 넘어섰을 때 오피스가 구독을 취소할 디바이스를 선택하도록 한다.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디바이스 이름을 PC OEM이 할당해둔 것으로 유지하는데 “TABLET-93NRTY5” 같은 식이다. 이 때문에 구독을 취소해도 될 디바이스를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자동으로 비활성화할 디바이스를 찾아주면 이런 상황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이 기능을 통해서 가족들이 사용 중인 라이선스의 수를 늘일 수도 있어 보인다. 4인 가족이 오피스 365 하나를 구독 중이라고 생각해보자. 모두가 개인 PC를 사용 중이고, 추가로 가족용 데스크톱에 오피스 365를 사용하고 있다. 총 5개다. 데스크톱 한 대를 더 사용할 경우 과거에는 수동으로 PC 한 대에서 오피스 구독을 취소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라이선스 방식으로 가족들은 사용할 수 있는 PC를 아무거나 쓰면 된다. 라이선스 4개가 활성화되어 있는 한, 라이선스 1개는 다른 가용한 PC에서 왔다 갔다 할 것이기 때문이다.

IT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할당된 여러 디바이스를 관리해야만 한다. 이런 툴은 이들의 작업을 용이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하지만 디바이스 관리를 담당하는 IT 관리자들은 디바이스 관리로 돈을 번다. 하지만 집에서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일은 집안일 중 하나다. 이 툴이 일반 사용자들에게 더 적합하다고 보여지지 않는가?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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