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토픽 브리핑 | 퍼블릭 베타 진행 중인 iOS 13… 기능과 사용법 미리보기

김현아 기자 | ITWorld 2019.07.19
가을에는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차세대 운영체제가 정식으로 배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폰의 차세대 운영체제 iOS 13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퍼블릭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자원한 사용자에 한해서 개발이 거의 완료된 운영체제를 배포한 후 피드백을 받아 최종 점검을 하는 단계다. 한발 앞서 iOS 13의 최신 기능을 사용해보고 싶다면 누구나 퍼블릭 베타에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지만, 각종 버그와 약속된 기능의 부족, 배터리의 급속 방전 등을 감안해야 한다.
 
일단 iOS 13을 미리 사용해 보기로 결심했다면 가능한 메인 디바이스가 아닌 보조 디바이스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둘 다 쓰면서, 아이폰은 거의 모든 생활에 꼭 필요하고 아이패드는 영화 보는 용도 정도로만 쓴다면 아이패드에 설치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iOS 13은 아이폰을 위한 iOS와 아이패드를 위한 운영체제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하자.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보다 더 커서 용도가 다른 아이패드를 위해 멀티태스킹 등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아이패드OS 13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사파리 같은 경우는 웹사이트가 아이패드를 모바일이 아닌 맥OS 브라우저로 인지하도록 해서 보다 맥에 가까운 경험이 가능해졌다. 또, 아이패드를 맥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드카 기능도 아이패드만의 장점이다.
 
iOS와 아이패드OS가 출발점이 같다는 면에서 몇 가지 기능 외에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키보드 변화, 마우스 기능 등 상당 부분이 동시 적용된다. 특히, 아직 베타에서는 적용되지 않지만 앱 다운로드 용량이 비약적으로 줄고, 용량이 큰 것도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해져 기기의 용량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크모드 적용이나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제어센터에서 바로 선택해 연결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미 안드로이드에선 오래전부터 적용됐던 기능이라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부분이기 때문이다.
 
iOS 13도 여전히 구형 모델을 지원하긴 하지만, iOS 12가 지원되던 가장 오래된 모델들은 지원 목록에서 빠졌다. 아이폰 5s, 아이폰 6과 6 플러스, 아이패드 미니 1 및 미니 3, 아이패드 에어(오리지널) 등이 제외됐다.

iOS 13과 아이패드OS 13은 가을 신형 아이폰과 함께 정식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