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안한 기술은 국제적으로 단일화된 3GPP 승인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4월 5G 상용화 시 사용한 무선접속기술과 국내 5G 주파수 대역(3.5GHz, 28GHz) 기술 외에, 우리나라는 2018년 1월 5G 후보기술을 ITU에 제안한 이후 이번까지 총 3차례다.
이번 최종 제안은 지난 4월 초 선보인 국내 5G 상용화 기술이 전 세계 193개의 ITU 회원국들에게 전파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ITU는 이번 회의에서 5G 후보기술 접수를 마감하고 ITU 국제평가그룹(Independent Evaluation Group, IEG)의 공인된 외부 평가 및 검증을 거쳐 2020년에 5G 국제 표준안을 최종 공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첫 5G 상용화를 목표로 했던 것은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라며, “우리나라 5G 기술이 3GPP 표준에 이어 ITU 국제표준으로 발전된다면 5G 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