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작은 태블릿을 사용하는 화면으로 시작한다. 세로 모드로 사용하다 가로로 돌리면 화면이 90도 회전하고, 가로 길이의 약 25%와 75% 지점에 2개의 힌지가 있어 화면의 양쪽을 뒤로 접는다. 가운데 부분이 절반 크기의 휴대폰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
이 영상 속 제품은 아직 데모 단계이기 때문에 기능의 안정성은 확신할 수 없으나, 태블릿 모드에서 휴대폰 모드로 전환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로욜의 플렉스파이(FlexPai)를 체험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였는데, 특히 태블릿 모드와 휴대폰 모드로 전환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샤오미는 폴더블 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나, 공동 창업자인 린 빈은 현재 이 디바이스가 엔지니어링 모델이긴 하지만 유연하게 접히는 화면 기술이나, 두 군데를 접는 기술, 유연한 커버 기술, 그리고 MIUI 적용까지 중요한 기술적 문제들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다음 주 열리는 MWC 2019를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MWC의 주인공은 폴더블 폰이 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현재 폴더블 디바이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삼성과 화웨이인데, 샤오미도 여기에 합류하게 됐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