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ㆍ컨테이너 / 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올바른 하이퍼컨버전스 선택 : HCI 어플라이언스 vs. 소프트웨어

John Edwards | Network World 2018.11.14


또한 소프트웨어 기반 HCI는 하드웨어 중립적이므로 솔루션 업체 종속에 따르는 높은 비용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라이트는 SMB의 경우 예산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고가용성 요구 사항을 무리없이 충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HCI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안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라이트는 “설정 작업이 하드웨어 기반 HCI에 비해 많지만 일단 설치하고 나면 아주 쉽게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으며 성능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IT,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IT 솔루션을 설계, 구축, 관리하는 업체 CDI의 선임 솔루션 설계자인 마이클 콜로노는 “소프트웨어 기반 HCI는 이미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하드웨어 솔루션 업체와 계속 거래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소프트웨어 기반 HCI는 비용 대비 최선의 효과를 제공하며, 도입하는 업체 측이 온전한 통제권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복수의 하드웨어 옵션이라는 이점에는 그만큼 높은 위험이 뒤따른다. 콜로노는 하드웨어 호환성 목록(HCL)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솔루션 업체는 이 목록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펌웨어 버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철저하지 못할 경우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국 미시건 주 오클랜드 대학의 인프라 서비스 책임자인 마리우스 노왁은 직접 하드웨어를 선택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델 플랫폼에서 VM웨어 vSAN을 실행하는 형태의 소프트웨어 기반 HCI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노왁은 “유연성과 선택의 자유를 중시한 결정이었다. 사전 패키징된 솔루션을 구매하는 경우 그 회사가 제공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VM웨어 vSAN을 선택함으로써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방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노왁은 “여러 업체의 하드웨어와 결합하기를 원한다면 어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든 소프트웨어 계층에서 하드웨어 계층을 분리하고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왁은 소프트웨어 HCI 도입을 위해 필요한 학습도 부담스럽지 않다면서 “이미 익숙한 것을 선택하면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다루는 것보다 전환 과정이 훨씬 더 쉽다. 우리는 VM웨어에 이미 익숙하고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나 어플라이언스에 대해서도 새로 배울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위한 실사
물론 HCI 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적합한 형식의 HCI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노왁은 “특정 요건,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실사 및 조사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일반적인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의 환경이 서로 다른 경우도 있고 데이터베이스의 요구 사항이 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채프먼은 “개념 증명을 통해 HCI가 적합한지, 솔루션 업체가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다음 스토리지 증가와 하드웨어 갱신 또는 두 가지 모두를 감안해서 솔루션 업체에 첫 5년 동안의 예상 비용을 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프먼은 이 과정에서 어플라이언스 기반 HCI와 소프트웨어 기반 HCI 기술의 가격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발견했다. 채프먼은 “5년 단위로 볼 때 어플라이언스 기반 HCI 솔루션 비용이 소프트웨어 기반 HCI 솔루션에 비해 50% 이상 높았다”고 전했다.

노왁은 그 외에도 관련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체적인 요구 사항 기준도 설정해야 한다면서 “나중에 각 솔루션의 기능 목록을 비교하고 요구 사항과 경제성, 두 가지 모두를 기반으로 최적의 투자처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논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도입을 고려할 때 기술적인 사양과 비용의 작은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최종적인 결과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그논은 “엔지니어 출신이라서 기계적인 것을 좋아한다”면서 “하루 종일 기계가 움직이는 것을 구경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좋은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한 걸음 물러나서 전체적인 맥락을 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