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Some text as placeholder. In real life you can have the elements you have chosen. Like, text, images, lists, etc.
Offcanvas
1111Some text as placeholder. In real life you can have the elements you have chosen. Like, text, images, lists, etc.
iOS / 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신형 맥 미니 심층 리뷰 : 애플의 가장 저렴한 맥의 인상적인 멀티 코어 성능

Roman Loyola | Macworld 2018.11.12

맥 미니는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이후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맥 미니 팬들은 소소한 개선이라도 좋으니 나오기만을 바랐다. 다른 한편으로 4년 동안의 공백은 뭔가 대대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긴 시간이기도 하다. 4년만에 애플이 내놓은 변화는 프로세서 업그레이드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큰 변화를 기대했던 사람에게는 당연히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그러나 신형 맥 미니는 분명 799달러의 값어치를 하는 맥이다. 사실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아이맥을 위협할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맥을 새로 구입한다면 당연히 맥 미니도 고려 대상에 넣어야 한다. 돈을 아끼면서 성능도 준수한 맥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형 맥 미니를 갖고 있고 그 규격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업그레이드를 추천한다. 특히 멀티 코어를 사용하는 전문가용 소프트웨어에서 신형 맥 미니의 성능을 보면 업그레이드 비용이 아깝지 않다. 이 리뷰에서는 현재 애플의 가장 저렴한 맥인 799달러 맥 미니 모델을 살펴본다.

맥 미니는 누구를 위한 컴퓨터인가?
맥 미니는 신규 맥 사용자를 위한 경제적인 보급형 모델로 2005년에 처음 데뷔했다. 필요한 것은 외부 디스플레이(첫 미니에는 VGA-DVI 어댑터가 제공됨)와 USB 입력 디바이스가 전부였다. 기본 모델 가격은 499달러였으며, 성능은 더 빠르고 값도 비싼 맥에 비해 뒤쳐졌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준수했다.

맥 미니는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인기를 입증하고 전문가들의 수요도 생겼다.

그러나 막상 출시하고 보니 작은 크기 덕분에 전문 사용자들이 주 시장을 형성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콘텐츠 창작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심지어 코로케이션 데이터 센터까지 입지를 넓혔다. 이러한 시장의 반응에 따라 애플도 맥 미니의 메시지를 경제성에서 성능으로 바꾸고 전문가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맥 미니 웹사이트에는 신형 맥에 대해 “중장비의 파워”라는 표현이 나와 있다. 예전 맥 미니의 “맥 입문용”이라는 메시지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고 미니가 맥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비롯한 일반적인 사용자에게 더 이상 맞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전히 일반 소비자용으로도 좋은 맥이며 실제로 가성비도 매우 우수하다. 다만 애플 맥 라인업에 더 이상 500달러 미만 제품이 없다는 점은 무척 아쉽다. (799달러짜리 맥 미니는 보급형 21.5인치 아이맥에 비하면 300달러가 더 저렴하긴 하다.)

맥 미니의 내부 : CPU, SSD, RAM, T2
간담회에서 애플은 맥 미니에서 고객이 가장 원한 것은 성능 향상이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러한 소비자 기대를 염두에 두고 CPU를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했다. 게다가 모바일 CPU가 아닌 데스크톱용 CPU다. 애플에 따르면 신형 맥 미니의 성능은 이전 미니에 비해 최대 5배 더 높다. (참고로 이전 미니는 2014년 10월에 출시됨)

799달러 맥 미니의 CPU는 3.6GHz 코어 i3다. 쿼드 코어 프로세서로, 이전 맥 미니의 CPU에 비해 코어 수가 2개 더 많다. 단, 이 맥 미니의 CPU는 터보 부스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터보 부스트는 프로세서가 전력과 전류, 온도 제한에 이르지 않은 경우 정격 주파수보다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1,099달러 맥 미니에 탑재된 3.0GHz 6코어 코어 i5 프로세서는 터보 부스트로 최대 4.1GHz까지 작동한다.

맥 미니의 스토리지 하드웨어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하드 드라이브(느리지만 넉넉한 공간), 퓨전 드라이브(용량은 하드 드라이브지만 조금 더 나은 성능), 플래시 스토리지(빠르고 비싼 SSD)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지금은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SSD 드라이브로만 구성된다.

799달러 모델에는 128GB 드라이브가 기본 포함되지만 이 용량이 부족할 경우 비용 지출만 각오한다면 최대 2T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SSD는 PCI-e 카드이며, 사용자가 직접 업그레이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것보다 내장 스토리지를 선호한다면 처음 구입할 때 비용을 들여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맥 미니의 케이스는 쉽게 열 수 있다. 하부의 원형 플라스틱 덮개를 빼내면 별나사로 고정된 알루미늄 뚜껑이 보인다.

799달러 맥 미니에는 2개의 4GB SO-DIMM으로 구성된 8GB 2666MHz DDR4 메모리가 탑재된다. 메모리는 최대 64BG까지 지원되며 사후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애플 정책에 따르면 사용자가 직접 맥 미니를 구성할 수 없고 공인 애플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직접 업그레이드할 경우 보증이 무효화된다.

맥 미니의 케이스는 쉽게 열 수 있다. 하부의 원형 플라스틱 덮개를 빼내면 별나사로 고정된 알루미늄 뚜껑이 보인다. 이 뚜껑을 열면 메모리가 일종의 케이지 안에 장착되어 있으며, 메모리까지 도달하려면 팬을 비롯한 다른 부품도 분리해야 한다. 간단치 않은 작업이다.

맥 미니에는 주 CPU에서 보안 기능의 부담을 덜어주는 T2 보안 칩이 내장됐다. T2는 맥 미니의 보안 부팅 기능과 파일볼트(FileVault)의 스토리지 암호화를 담당하며, 터치 ID를 제어하는 시큐어 인클레이브(Secure Enclave)를 위한 코프로세서를 내장했다. 현재로서는 터치 ID를 지원하는 맥 미니용 키보드는 없다. 아이맥이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므로 터치 ID가 내장된 새로운 매직 키보드가 함께 나올 가능성은 열려 있다.

맥 미니는 얼마나 빠른가?
799달러 맥 미니의 속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긱벤치(Geekbench) 4 벤치마크 툴을 사용했다. 맥 미니의 결과를 2014년 맥 미니 모델 3종, 현재 세대의 1,499달러 아이맥, 그리고 2013년 3.5GHz 6코어 제온 E5 맥 프로와 비교했다.

긱벤치 64비트 싱글 코어 테스트 결과



예상된 결과지만 8세대 3.6GHz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한 799달러 맥 미니는 2014년 모델에 비해 향상된 싱글 코어 성능을 기록했다. 상대적인 향상 폭은 999달러 2.8GHz 코어 i5 모델 대비 29%, 699달러 2.6GHz 코어 i5 모델 대비 34%, 그리고 499달러 1.4GHz 코어 i5 맥 미니 대비 45%다.

관건은 2014년 맥 미니 소유자가 업그레이드를 할 만큼 충분히 개선이 됐는지 여부다. 8세대 인텔 칩의 높아진 클럭 속도 덕분에 싱글 코어 앱(메일, 브라우저, 아이튠즈, 기본적인 비디오 및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등)에서도 성능 향상 폭은 상당하다. 2014년형 499달러 또는 699달러 맥 미니를 소유하고 있다면 아마 들인 비용이 아깝지 않게 그동안 잘 활용했을 것이므로 799달러 모델로의 업그레이드는 추천할 만한 투자다. 2014년에 999달러 모델을 구입했더라도 충분히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만하다.

흥미로운 점은 799달러 맥 미니의 싱글 코어 성능은 2017년 21.5인치 3.4GHz 코어 i5 아이맥(판매가 1,499달러)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맥과의 격차는 4%에 불과하다. 또한 신형 맥 미니의 성능은 2013년 3.5GHz 제온 E5 맥 프로보다 23% 더 높다. 단, 이 결과는 싱글 코어 성능 테스트 결과임을 유의해야 한다. 맥 미니 대 맥 프로의 양상은 이후 테스트에서 바뀐다.

긱벤치 64비트 멀티 코어 테스트 결과



애플이 신형 맥 미니에서 마케팅 메시지를 바꾸면서 전보다 멀티 코어 성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799달러 맥 미니의 프로세싱 코어는 4개로, 이전 모델보다 2개 더 많다. 799달러 맥 미니의 신형 CPU와 부가적인 프로세싱 코어의 결합은 여러 개의 코어를 사용할 수 있는 앱(전문가용 비디오 및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개발자 툴 등)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긱벤치 64비트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799달러 맥 미니의 성능은 기존 3가지 모델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즉, 복수의 코어를 활용하는 앱을 사용한다면 신형 맥 미니에서 상당한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이 아깝지 않은 성능이다.

799달러 맥 미니를 1,499달러 21.5인치 쿼드 코어 3.4GHz 코어 i5 아이맥과 비교한 결과는 놀랍다. 두 컴퓨터의 긱벤치 4 점수는 사실상 똑같다. 799달러 맥 미니와 1,499달러 아이맥을 비교하기 위해 몇 가지 벤치마크를 더 실행한 결과 그래픽 성능에 있어서는 아이맥과 4GB 라데온 프로 560 그래픽 카드가 맥 미니의 인텔 UHD 그래픽 630에 비해 더 높은 프레임레이트로 큰 폭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두 벤치마크인 씨네벤치(Cinebench) R15 CPU 테스트와 블렌더(Blender) BMW 렌더링 테스트에서는 맥 미니와 아이맥이 막상막하의 성능을 기록했다. 여기서 더 자세한 맥 미니 대 아이맥 벤치마크를 볼 수 있다.

5년 전인 2013년에 나온 2,299달러 6코어 3.5GHz 제온 E5 맥 프로에 비해서는 느리지만 두 시스템의 가격 차이를 감안하면 맥 미니의 멀티 코어 속도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신형 맥 미니의 연결 및 포트
맥 사용자들 사이에서 맥 미니가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유 중 하나는 작은 패키지 안에 많은 포트를 내장했다는 점이다. 신형 맥 미니 역시 다양한 포트를 탑재했다. 또한 썬더볼트/USB-C에 초점을 두는 현재의 애플 전략도 잘 반영되어 있다.

맥 미니에는 썬더볼트/USB-C 포트 4개가 탑재됐다. 이 4개 포트를 사용해서 각 디스플레이의 화면 해상도에 따라 2개 또는 3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LG 울트라파인 4K 디스플레이와 같은 USB-C 디스플레이가 없는 경우 어댑터가 필요하다. (썬더볼트 3 어댑터 가이드를 참고해서 필요한 어댑터를 찾을 수 있다.) 또한 HDMI 디스플레이를 맥 미니의 HDMI 2.0 포트에 연결할 수 있다.

 2018년 맥 미니의 후면 포트.

연결할 USB-A 디바이스가 많은 사람에게는 USB-A 포트가 기존 4개에서 2개로 줄었다는 점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 맥 미니의 USB-C 포트에 여분이 있는 경우 USB-C - USB-A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애플에서도 19달러에 어댑터를 판매한다. 이보다 더 나은 투자는 USB-A를 통해 맥 미니에 연결되는 앵커(Anker) 4포트 USB 3.0 데이터 허브, 또는 USB-C를 통해 연결되는 아마존베이직스(AmazonBasics) USB 3.1 타입C - 4포트 USB 허브와 같은 USB 허브를 구입하는 것이다.

네트워킹의 경우 기가비트 이더넷 잭과 와이파이가 표준으로 탑재된다. 100달러를 추가하면 10Gb 이더넷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전문 사용자나 렌더링 팜 환경이라면 고려할 만하다. 또한 블루투스 5.0과 헤드폰 잭도 있다.
 


이전과 같은 맥 미니 디자인
업그레이드 공백이 길었던 만큼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 애플 팬들은 신형 맥 미니에 바라는 희망 사항 목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Macworld 필자와 편집자들도 이러한 대열에 기꺼이 합류했다. 추측의 대부분은 맥 미니의 규격에 관한 것이었으며 많은 이들은 인텔 NUC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등 소형 PC 디바이스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맥 미니도 2014년 모델에 비해 더 작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애플은 맥 미니의 디자인을 전혀 바꾸지 않았다. 색깔만 실버 대신 스페이스 그레이로 바뀌었을 뿐이다. 모양과 크기 모두 이전과 동일하다. 정사각형 모양의 옆면 길이는 19.5cm, 높이는 3.5cm이며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됐다. 이전 맥 미니 위에 올려놓으면 줄이 정확히 맞는다. 맥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맥 미니의 케이스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맥 미니가 수없이 늘어선 맥스타디움(MacStadium)

기존 디자인을 고수한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이 맥 미니 발표 이벤트 중에 공개한 “맥 미니의 비밀스러운 세계”라는 문서에서 잘 볼 수 있다. 맥 미니의 여러 가지 사용 사례 중에는 8,000개의 맥 미니가 설치된 코로케이션 데이터 센터도 있다. 맥 미니가 수없이 늘어선 맥스타디움(MacStadium) 설비의 사진을 보면 감탄사가 나오는데, 이 구형 미니를 모두 새로운 규격으로 교체해야 한다면 어떨까? 당연히 기업 환경에서는 업그레이드를 꺼리게 될 것이다.

맥 미니가 더욱 작아진 크기로 더 많은 용도로 사용되는 것도 좋지만 애플 관점에서는 크기를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사안은 아니었던 것 같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맥 미니의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신형 맥 미니는 기존 제품이 있던 공간에 그대로 딱 맞게 들어간다.

요약
애플이 더 이상 500달러 미만의 맥을 제공하지 않고 1,000달러 미만의 데스크톱 맥 수도 3개에서 1개로 줄었다는 사실을 애석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현실을 직시하자. 이제 최저가는 799달러다. 더 이상 낮아질 일은 없다.

799달러 3.6GHz 쿼드 코어 코어 i3 맥 미니가 제공하는 성능과 가치의 조합은 매력적이다. 많은 경우, 특히 멀티 코어 앱에서 맥 미니는 2017년에 출시된 현재 세대의 1,499달러 21.5인치 3.4GHz 쿼드 코어 코어 i5 아이맥에 필적할 만큼 빠르다. 1,499달러 아이맥 대신 799달러 맥 미니와 4K 디스플레이 및 입력 디바이스를 구매한다면 조금 더 저렴한 비용으로 대등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이전 맥 미니에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생각할 필요도 없다. 업그레이드하라. 복수의 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한다면 비용에 상응하는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있다. 멀티 코어 앱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수준의 소프트웨어만 사용한다 해도 뚜렷한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다. USB 허브와 비디오 어댑터는 선택 사항이지만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

참고 : 799달러 맥 미니 vs. 1,499달러 아이맥 벤치마크 비교
긱벤치 4 컴퓨트 오픈CL 테스트 결과



긱벤치 4 컴퓨트 메탈 테스트 결과



시네벤치 R15 오픈GL 테스트 결과



시네벤치 R15 CPU 테스트 결과



블렌더 BMW 렌더 테스트 결과


editor@itworld.co.kr

 Tags 리뷰 맥미니 애플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2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