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스마트폰

아이폰 XR 외신 평가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

Michael Simon | Macworld 2018.10.24
이번 주 금요일 미국에서 정식 출시되는 아이폰 XR에 대한 첫 리뷰들이 나왔다. 남들보다 일찍 아이폰 XR을 사용해본 사람들은 모두 한 가지 사실에 동의한다.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는 것.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에 1,000달러 이상을 이미 지출한 사람들도 있지만, 기다렸던 사람들은 250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타임즈의 브라이언 X 첸은 아이폰 XR이 “더 비싼 경쟁 제품들만큼이나 빠르고 완벽하다”라고 평가했다. 화면, 카메라, 프로세서 등을 칭찬하면서 첸은 아이폰 XS와 XS 맥스는 “프리미엄에 돈을 쓰고자 하는 열성 소비자들에게 더 맞는 고급 디바이스”이며, 아이폰 XR은 “우리 대부분에게 맞는 제품”이라고 결론 내렸다.

더 버지(The Verge)의 닐레이 파텔도 아이폰 XR에 대해 유사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또한,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XR와 XS의 가장 큰 차이점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XR의 화면 해상도와 픽셀 집적도는 아이폰 XS의 OLED들보다 적으나 “이런 차이를 알아차리려면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높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에 관해서 파텔은 여러 테스트를 거치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아이폰 XR의 카메라에 만족할 것이며, 이전 아이폰의 카메라에서 크게 업데이트됐다”고 결론 내렸다.

기즈모도(Gizmodo) 리뷰에서 알렉사 크랜즈는 “애플은 합리적 가격대의 디바이스를 알맞게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크랜즈 역시 아이폰 XR의 디스플레이가 OLED와 비교하면 “아주 약간 흐릿한 정도”로 보이고, “노치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보다는 더 두드러지게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카메라도 평가가 비슷하다. 크랜즈는 인물 사진 모드가 사람 얼굴에만 적용되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카메라가 “인상 깊다”고 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안나 스턴도 아이폰 XR의 LCD와 아이폰 XS의 OLED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3D 터치가 빠진 부분이 아쉽다고 말한 몇 안 되는 리뷰어 중 하나였다. 스턴은 햅틱 터치(Haptic Touch) 시스템은 “더 제한적이고 반응이 느리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에만 동작하는 인물 사진 모드가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와이어드(Wired)의 로렌 구드는 아이폰 XR에는 “이미 가능했던 것들을 깔끔하고 훌륭하게 모아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폰 XR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특히 좋게 평가했는데, 토요일 오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주말 내내 사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폰 XR은 현재 미국 Apple.com과 기타 유통사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10월 26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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