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는 목요일 오후에 상용 수요와 게임용 PC에 대한 미국의 식욕으로 인해 2012 년 이후로 분기 별 PC 판매가 가장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예상 성장률 2.7%를 적용한 예비 판매량은 6,230만 대로 알려졌다.
IDC는 성장률 4.2%를 기록한 2012년 1분기 이래 이번 분기가 가장 성장률이 높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2018년 2분기 6,210만 대의 PC가 판매돼 2017년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지난 3개 분기 동안 전 세계 PC 시장은 큰 증가폭 없이 평이한 결과를 냈다. 그러나 미국 내 PC 시장은 2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은 비즈니스 PC다. 여기에 더해 IDC는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게임용 PC 수요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IDC 퍼스널 컴퓨팅 디바이스 트래커 이사는 언론을 통해 “많은 현실 시나리오에서 전통적인 PC는 기본 디바이스가 아니지만, PC 사용 경험이 발전하면서 시장이 지속적인 탄력성을 보여준다. 일부 PC 형태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비즈니스 PC 강세가 교체 주기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거듭하던 PC 출고량은 다시금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아마도 GPU 가격 인하로 인한 게임용 PC 판매량 증가일 것이다. GPU 업체는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에게만 물량을 할당하지 않았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PC 시장을 활성화하는 결정이 되었다.
가장 실적이 뛰어난 것은 HP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은 레노버다. IDC가 레노버와 후지쯔 제품을 같은 카테고리로 묶었기 때문이다. HP는 전년에 이어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HP의 PC 판매량은 1,486만 대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레노버와 후지쯔는 1,355만 대 PC를 판매했고 전년보다 판매량이 11.3% 올랐다. 델은 9% 오른 1,125만 대를 판매했고, 애플이 0.1% 오른 4,308만 대를 판매해 4위에 올랐다. 에이서는 1.3% 오른 4,197만 대를 판매했다.
HP와 레노버가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23.9%와 22.1%로 1위를 차지했다. 델은 18.1%로 3위, 애플과 에이서는 그보다 아래인 4, 5위를 각각 기록했다.
IDC는 1,730만 대를 판매한 미국 시장 내의 시장 성장률 예상치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PC의 출하량과 게임용 PC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조금 더 비관적이었다. 수석 애널리스트 미카코 키타가와는 “2018년 2분기 PC 출하량 증가는 소비재 부문의 출하량 감소가 비즈니스 시장 수요로 상쇄된 것”이라고 분석헀다. PC 사용자 행동의 변화로 인한 일반 사용자 시장에서의 기본적인 시장 구조는 변하지 않았다. 일반 사용자들은 일상적인 쇼핑, 소셜 미디어, 일정 관리, 은행 업무 등에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용 PC 수요는 여전히 감소하는 상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