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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윈도우 서버 2019 출시, 쉽게 마이그레이션 체험하기

Rand Morimoto | Network World 2018.06.25
올 가을로 예정된 윈도우 서버 2019 출시가 임박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 IT 부서는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마이그레이션 계획에 착수해야 할 시점이 됐다.

모든 새 버전 운영체제가 그렇듯이 신기능에 익숙해지고 새로운 기능을 실행하는 직접적인 경험을 시작해야 할 시간이다. 이번 윈도우 서버 새 버전의 발전된 기능에는 개선된 보안과 첨단 데이터센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까지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치하는 공통적인 영역은 ▲네이티브 윈도우 서버 기능 ▲데이터센터 중심 구성요소 ▲새로우 윈도우 어드민 센터(Windows Admin Center)이다.



네이티브 윈도우 서버 2019 기능
마이그레이션에 접근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네이티브 윈도우 서버 2019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IIS를 구동하는 웹서버나 하이퍼-V 가상 호스트 서버, 파일 서버 등이다. 이들 기능은 오로지 윈도우 서버에만 의존하는 것으로, 윈도우 서버 2019를 지원하는 데 추가로 몇 개월이 걸리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는 다르다.

IIS 상에서 구동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은 가장 테스트하기 쉬운데, 대부분 코드가 단순 HTML이나 닷넷, 아니면 IIS/ 웹플랫폼 상에서 구동하는 다른 웹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윈도우 서버 2019에 IIS를 설정하고 웹코드를 서버에 업로드하는 것은 웹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빠르고 쉬운 방법이며, 먼저 윈도우 서버 2019를 기존 환경에 쉽게 추가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파일 서버 역시 기존 운영체제를 새 운영체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초기 대상으로 좋다. 파일 서버는 기가바이트 심지어 테라바이트급 데이터를 복사하는 역할을 해 왔지만, 최근에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얼리어댑터 환경에서 많은 경우 구형 파일서버는 여전히 내년 여름이면 수명이 끝나는 윈도우 서버 2008을 구동하고 있다. 로보카피(Robocopy) 같은 파일 이전 툴이나 윈도우 탐색기 창 간의 드래그 앤 드롭으로 트리와 파일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다른 서버로 복사해도 액세스 권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참고로 콘텐츠를 새로운 서버로 복사한 후 새 서버 이름을 구 서버 이름으로 바꾸면 사용자 액세스의 성가신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중심 구성요소 실행
초기에 많이 배치하는 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은 하이퍼-V 호스트 같은 데이터센터 중심 구성요소이다. 특히 새 버전 하이퍼-V는 좀 더 정교한 HCI 환경 구성을 제공한다.

하이퍼-V 호스트는 기존 하이퍼-V 2012 R2나 2016 클러스터에 추가할 수 있으며, VM은 새 운영체제 호스트로 실시간 이전도 가능하다. 고급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VM은 새 운영체제 기반의 하이퍼바이저 서버로 쉽게 옮길 수 있다.

하지만 윈도우 서버 2019는 많은 조직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개선할 기회이기도 하다. 기본 하이퍼-V 클러스터를 대체하고 HCI 구성의 클러스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호스트 서버 몇 대를 따로 떼어내 윈도우 서버 2019를 구동하는 HCI 환경 설정을 구축해보면 귀중한 직접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HCI는 새로 업데이트한 하이퍼-V 클러스터로, 개별 서버에서 구동하는 가상머신 개념을 VM이 HCI 구성 내의 모든 서버에 탑재된 디스크와 네트워킹, 처리 성능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바꿔준다. 이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 확장성, 리던던시까지 대폭 향상할 수 있다. 윈도우 서버 2019의 새로운 SDN 기능도 주목할만하다.

인사이더 프리뷰 환경을 테스트하면서 HCI 운영에 대한 기술과 지식을 얻은 다음에는 기존 VM을 복사해 새 HCI 클러스터에 마운트하는 것으로 워크로드를 새로운 인프라로 옮길 수 있다. 새 환경에서 VM을 운영하는 데 문제가 생기면, 원본 VM을 쉽게 기존 하이퍼ㅡ-V 환경에 다시 마운트할 수 있다. VM을 복사해서 옮겼기 때문에 기존 VM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런 식으로 기존 하이퍼-V 환경을 큰 폭의 개선이 이루어진 HCI 안경으로 안전하게 옮길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해도 쉽게 복구할 수 있다.

새 윈도우 어드민 센터 체험하기
윈도우 서버 2019에서 또 하나 쉽게 실행해 볼 수 있는 기능은 프로젝트 호놀룰루(Project Honolulu)로 알려졌던 윈도우 어드민 센터(Windows Admin Center)이다. 윈도우 어드민 센터는 윈도우 서버 2019 서버에서 실행하지만, 대상 시스템은 윈도우 서버 2012R2와 윈도우 서버 2016를 포함한다. 별도의 전문 에이전트나 애드온, 업그레이드도 필요없다. 이렇게 구버전 서버를 지원하기 때문에 윈도우 어드민 센터의 관리 인터페이스는 신구 서버를 중앙집중화된 어드민 윈도우로 통합할 수 있다.

윈도우 서버 2019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준비하는 데는 몇 달씩 계획을 세울 필요도 없으며,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첫번째 서비스 팩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 운영체제 자체에 대한 제한적인 의존성을 가진 일부 구성요소를 실행해 봄으로써 IT 부서는 윈도우 서버 2019를 쉽게 조직 내에 집어넣을 수 있으며, 최소한의 위험성만으로 새 운영체제를 실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단순한 기능을 실행해 본 다음에는 크게 개선된 보안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의 하이브리드 통합 같은 윈도우 서버 2019의 새 기능을 적용할 좀 더 복잡한 시나리오를 모색할 수 있다. 이런 기능 중에는 보호가 필요한 워크로드를 위한 실디드 VM 기능도 있다.

좀 더 나아가 액티브 디렉토리를 2019로 업그레이드해 윈도우 서버 2019 시스템 상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구현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때가 있다. 현재로서는 윈도우 서버 2019에서 기본적인 IIS/웹 애플리케이션이나 파일 서비스 같은 것을 실행하는 약간의 현장 체험만으로도 귀중현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일부 서비스를 최신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로 바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Rand Morimoto는 컨설팅 회사인 컨버전트 컴퓨팅(Convergent Computing)의 대표이자,  Windows Server 2016 Unleashed의 공동 저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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