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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리뷰 | MS가 만든 장애 보조 게임 패드,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

Hayden Dingman | PCWorld 2018.06.15
이번 E3 2018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시연이 무엇이었는지 하나만 고르기는 어렵다. 사이버펑크 2077도 대단했고, 멕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는 30시간도 더 플레이할 수 있었다. 어새신 크리드: 오딧세이의 잠재력도 뛰어났다. 그러나 필자의 관심을 끈 것은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로 몇 주 전에 발표된 장애를 지닌 사용자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컨트롤러다. 엑스박스 원과 윈도우 10 환경에서 매끄럽게 작동한다.

이 컨트롤러는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다. 패드형 게임 컨트롤러는 30년 이상 표준으로 사용되어 왔고, 게이밍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비디오 게임의 대상이 모든 사용자인 것과는 달리, 게임패드가 모든 사용자에게 적합한 형태는 아니었다. 게임이라는 놀라운 즐거움과 사용자 사이를 인터페이스가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는 장애를 가진 사용자도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건드리기 쉬운 커다란 두 개의 버튼이 있고 약간 앞쪽으로 경사가 져서 무릎 위나 바닥에 올려놓고 쓰기가 편하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해 매번 AA 배터리를 갈아끼울 필요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기 뒷면에 3.5mm 단자 여러 개가 일렬로 배열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접근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여러 가지 서드파티의 컨트롤 장비를 추가할 수 있다. 기존에 값비싼 설정 장치나 커스텀 패드를 주문 제작한 사용자도 중앙 허브 외에는 새로 장비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필자는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를 직접 사용해서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컨트롤을 매핑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단추 하나를 전용 스위치로 설정할 수 있고, 스팀 컨트롤러처럼 하나의 버튼이나 아날로그 스틱을 변경 키로 재설정할 수 있다.

엑스박스 어댑티브는 매우 깔끔하고 스마트한 제품으로 다양한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도 크다. 시연 화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연결한 여러 가지 주변 기기를 검토할 만하다. 현재 엑스박스 웹 사이트에서 100달러에 예약 주문을 할 수 있고, 9월 경 발매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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