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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인도 경제 성장, 모바일 시장이 주도...한국 기업에 기회”

편집부 | ITWorld 2018.01.31
인도 경제가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바일 통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밸런스히어로가 밝혔다. 특히,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 시장으로, 밸런스히어로와 같은 모바일 통신 기술 기반으로 시작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밸런스히어로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통신 가입자는 10억 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 가입자는 2억 명이 넘는다. 인도는 스마트폰 가입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바일 서비스가 인도의 취약한 금융 인프라를 극복하고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인도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가운데 하나는 바로 모바일 월렛(전자지갑)이다. 최근 인도에서 1년 사이 출시된 모바일 월렛은 40여 개에 이른다. 이중 밸런스히어로가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정식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로써 밸런스히어로는 은행과 준하는 정식 금융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전자지갑을 의미하는 모바일 월렛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전자화폐 등을 담아두고 결제 및 관리하는 전자 지불 시스템이다. 편리성, 보안성 등의 이유로 신용카드를 대체할 미래의 지불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은 알리페이, 미국은 페이팔, 한국은 카카오페이, 삼성페이가 있다.

모바일 월렛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밸런스히어로는 은행 계좌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월렛을 출시했으며 빠르게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성장과 함께 인도 모바일 웰렛 시장에서 많은 업체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 모바일 결제 시장의 강자인 페이티엠(Paytm) 외에도 삼성이 삼성 페이를 출시했고, 글로벌 메신저인 와츠앱도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인도 정부도 전자결제플랫폼인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를 내놓는 등 모바일 월렛 시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 이철원 대표는 이에 대해 “모바일 앱이 현금 거래의 불편함을 줄여줄 뿐 아니라 다수의 모바일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그리고 정부의 지원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향후 인도 모바일 월렛은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추가되며 인도 전 금융 서비스 시장을 삼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월렛의 성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모바일 월렛으로 결제 가능한 품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전화 요금이나 모바일 커머스의 상품 결제는 기본적이고, 지하철이나 택시 등 교통 요금, 전기나 케이블 TV 등 공과금 납부, 주유, 물건 구입 등 오프라인에서의 결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화폐 개혁 정책으로 시장에 현금 유동이 줄었을 시기에는 전체 거래의 90%를 모바일 머니로 유통된 상점이 있을 정도다.

밸런스히어로 서하연 데이터 분석 총괄 이사는 “인도 모바일 시장은 급격하게, 그리고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밸런스히어로가 모바일 통신 기술을 시작으로 이용자를 확보해 모바일 월렛, 금융 시장으로 서비스 확대에 성공했듯이 한국의 높은 모바일 통신 기술을 보유한 많은 기업들 역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면 어느 국가보다 더 큰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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