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어떤 스팸 링크를 많이 클릭하나” 페이스북, 사용자 스팸 클릭 분석 결과 공개

George Nott | Computerworld 2018.01.26
페이스북의 연구원들이 스팸 클릭 행동에 관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고, 어떤 사람들이 여전히 소셜 미디어 스팸 사기에 당하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밝혔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서 스팸을 자동으로 가려내고 삭제하기 위해 머신러닝 분류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위조된 의약품이나 게임을 제공하는 링크와 관련, “일부 스팸 콘텐츠는 탐지를 피하고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들어간다”고 인정했다.

페이스북의 네하 차차르와 브라이언 와이스메이어는 매릴랜드 대학교의 엘리사 레드마일스와 협업해 식별되지 않은 스팸들을 페이스북의 60만 사용자에 대항되는 로그 데이터와 교차 분석, URL이 포함된 스팸을 클릭하는 패턴을 분석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조사 결과 더 활발한 사용자일수록 페이스북 스팸을 클릭하는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상관관계가 아주 뚜렷한 것은 아니다.



연구원들은 스팸 수요 조사 : 누가 클릭하는가?(Examining the Demand for Spam: Who Clicks?)라는 보고서에서 “활동 지수는 페이스북 및 인터넷을 활용하는 ‘능력’과 약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이런 능력 향상이 스팸 클릭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4월 중국에서 열리는 CHI(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연구진은 스팸이 많은 커뮤니티의 사용자들일수록 클릭 가능성이 적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이 결과가 스팸 및 피싱 콘텐츠에 대한 노출 자체가 훈련 과정 중 일부로, 스팸에서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됨을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친구나 친구의 친구가 게시한 스팸 콘텐츠를 클릭하는 경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페이스북의 사람들은 친구들이 어떤 콘텐츠를 게시할지에 대한 확립된 기대가 있으며, 스팸들은 보통 이런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라는 가설을 증명했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또한, 친구들이 ‘재공유’한 스팸들은 친구의 친구, 혹은 페이지에서 재공유된 스팸보다 더 많이 클릭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이는 사람들이 스팸성을 판단할 때 체험적인 뉘앙스를 활용함을 알 수 있다. 친구가 게시한 재공유된 낯선 콘텐츠에는 친구라는 존재로 신뢰성이 더해지지만, 알지 못하는 사람이 게시한 콘텐츠에는 의심이 더해진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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