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4

애플 홈팟, 2월 9일 출시… "미국, 영국, 호주만"

애플 홈팟, 2월 9일 출시… 스테레오 및 멀티룸 지원은 빠져 | Macworld
일정이 조금 뒤로 밀린 가운데 마침내 애플 홈팟(HomePod)이 정식 출시된다. 1월 26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2월 9일에 정식 출시한다. 349달러의 이 스마트 스피커는 미국, 영국, 호주 등 단 3개국에서만 출시된다.

애플은 지난 6월 WWDC에서 홈팟을 처음 공개했고, 팀 쿡과 필 쉴러는 특히 이 디바이스의 음악관련 역량을 “마법 같은 새로운 음악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강조했다. 홈팟에는 7개의 빔포밍 트위터와 4인치 서브우퍼를 내장해 풍부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또한 공간 지각 능력으로 방 안에서 홈팟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며, 재생 중인 노래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합해 최적의 사운드를 재생한다. 애플은 홈팟이 “자동으로 음향을 분석하고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사운드를 조절하며, 음악과 주변의 소리를 분리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홈팟은 애플 뮤직(Apple Music)과 함께 동작하도록 설계되어, 스포티파이(Spotify)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로컬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나 아이튠즈 매치(iTunes Match)의 음악들을 재생할 수 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보도에 따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홈팟이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것, 비츠 1(Beats 1)의 스트리밍, 그리고 팟캐스트를 애플 뮤직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출시에 맞춰 지원되지 않는 2가지 주요 기능들이 있다. 하나는 2개의 홈팟을 한 공간에 두었을 때 각각 왼쪽, 오른쪽 채널을 담당하는 스테레오 사운드이며, 또 하나는 에어플레이 2(AirPlay 2)를 활용해 음악을 다른 방에 있는 다른 홈팟에 전송하는 멀티 룸(multi-room) 오디오 기능이다. 애플은 이 기능이 올해 안에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홈(Google Home)과 아마존 에코(Amazon Echo)는 모두 유사한 기능이 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홈팟이 ‘스마트’ 스피커라는 점일 것이다. 최초의 구글 홈과 아마존 에코와 직접 경쟁할 애플의 제품이다. 메시지 보내기, 타이머 설정, 미리 알림, 뉴스와 날씨 확인, 팟캐스트 듣기, 다른 여러 스마트 디바이스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홈팟용 시리킷(SiriKit)을 사용해서 메시징, 목록, 메모 등과 관련된 새로운 기능들을 개발할 수 있다. 아마도 애플이 홈팟이 지원할 수 있는 기능들을 향후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팟은 원래 지난해 출시되기로 했다가 “2018년 초”로 일정이 지연됐다. 아직 1월인 만큼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지연되진 않았으며, 아마도 곧 홈팟의 사운드 품질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운드가 전부는 아니다. 과연 아마존이나 구글의 제품에 대항할 만큼 다양한 지능적인 일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editor@itworld.co.kr


2018.01.24

애플 홈팟, 2월 9일 출시… "미국, 영국, 호주만"

애플 홈팟, 2월 9일 출시… 스테레오 및 멀티룸 지원은 빠져 | Macworld
일정이 조금 뒤로 밀린 가운데 마침내 애플 홈팟(HomePod)이 정식 출시된다. 1월 26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2월 9일에 정식 출시한다. 349달러의 이 스마트 스피커는 미국, 영국, 호주 등 단 3개국에서만 출시된다.

애플은 지난 6월 WWDC에서 홈팟을 처음 공개했고, 팀 쿡과 필 쉴러는 특히 이 디바이스의 음악관련 역량을 “마법 같은 새로운 음악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강조했다. 홈팟에는 7개의 빔포밍 트위터와 4인치 서브우퍼를 내장해 풍부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또한 공간 지각 능력으로 방 안에서 홈팟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며, 재생 중인 노래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합해 최적의 사운드를 재생한다. 애플은 홈팟이 “자동으로 음향을 분석하고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사운드를 조절하며, 음악과 주변의 소리를 분리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홈팟은 애플 뮤직(Apple Music)과 함께 동작하도록 설계되어, 스포티파이(Spotify)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로컬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나 아이튠즈 매치(iTunes Match)의 음악들을 재생할 수 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보도에 따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홈팟이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것, 비츠 1(Beats 1)의 스트리밍, 그리고 팟캐스트를 애플 뮤직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출시에 맞춰 지원되지 않는 2가지 주요 기능들이 있다. 하나는 2개의 홈팟을 한 공간에 두었을 때 각각 왼쪽, 오른쪽 채널을 담당하는 스테레오 사운드이며, 또 하나는 에어플레이 2(AirPlay 2)를 활용해 음악을 다른 방에 있는 다른 홈팟에 전송하는 멀티 룸(multi-room) 오디오 기능이다. 애플은 이 기능이 올해 안에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홈(Google Home)과 아마존 에코(Amazon Echo)는 모두 유사한 기능이 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홈팟이 ‘스마트’ 스피커라는 점일 것이다. 최초의 구글 홈과 아마존 에코와 직접 경쟁할 애플의 제품이다. 메시지 보내기, 타이머 설정, 미리 알림, 뉴스와 날씨 확인, 팟캐스트 듣기, 다른 여러 스마트 디바이스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홈팟용 시리킷(SiriKit)을 사용해서 메시징, 목록, 메모 등과 관련된 새로운 기능들을 개발할 수 있다. 아마도 애플이 홈팟이 지원할 수 있는 기능들을 향후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팟은 원래 지난해 출시되기로 했다가 “2018년 초”로 일정이 지연됐다. 아직 1월인 만큼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지연되진 않았으며, 아마도 곧 홈팟의 사운드 품질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운드가 전부는 아니다. 과연 아마존이나 구글의 제품에 대항할 만큼 다양한 지능적인 일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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