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매일 36만 개의 신종 악성 파일 탐지, 2016년 대비 11.5% 증가" 카스퍼스키랩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7.12.21
카스퍼스키랩의 자체 탐지 기술로 확인된 신종 악성 파일의 수는 2017년 하루 36만 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6년보다 11.5% 늘어난 수치이며, 매일 탐지되는 악성 파일의 수는 2015년에 다소 감소했다가 2년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악성 코드를 만들어 배포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평균 활동을 나타낸다. 2011년 처음 계산했을 당시 총 7만 개였으나 이후 5배로 증가해 2017년 데이터에서 보이듯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식별된 파일 대부분이 악성 코드 범주에 속한다(78%). 특별히 바이러스로 분류되는 것은 그 개발이 복잡하고 효율성이 낮아 5~7년 전부터 출현율이 크게 감소했으나 여전히 일일 탐지 건수에서 14%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파일은 광고성 소프트웨어인 애드웨어로 기본적으로 악성은 아니지만 개인 정보 노출을 비롯해 기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려면 이러한 위협을 필수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카스퍼스키랩의 기계 학습 악성 코드 분석 시스템인 아스트라이아(Astraea)에서는 매일 약 2만 개의 위험한 파일이 탐지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www.kaspersky.co.kr)의 이창훈 지사장은 “지난 2년간 랜섬웨어 공격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으로, 이러한 공격의 배후에는 매일 수백만 개의 신종 샘플을 만들어 내는 거대한 범죄 생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가상화폐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채굴 악성 코드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카스퍼스키랩은 그 외에 2017년 연간 보안위협 통계에서 주목할 사항으로 ▲카스퍼스키랩 솔루션은 전 세계 온라인 리소스에서 시작된 11억 8,872만 8,338건의 공격을 차단 ▲카스퍼스키랩의 웹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은 1,571만 4,700개의 고유한 악성 개체 탐지 ▲29.4%의 사용자 컴퓨터가 일년에 한 번 이상 온라인 악성 코드의 공격 경험 ▲22%의 사용자 컴퓨터에 광고성 프로그램 설치를 꼽았다.

카스퍼스키랩은 보안을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알 수 없는 출처에서 받은 의심스러운 파일이나 첨부 파일을 열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출처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또한 알 수 없는 출처와 의심스러운 온라인 광고에서 받은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보안 수준이 높은 암호를 만들고 정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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